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828)
[통영] 대월 통영터미널 근처의 식당. 반건조생선정식이 유명하다해서 주문. 근데 현지분으로 보이시는 분들은 불고기 드시더라 ㅋㅋㅋㅋ 기본찬. 기본찬2. 이것 저것 많이 줌. 반찬 많이 주는 것을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님. 이것도 줌. 어차피 난 반찬 다 못먹는 타입이라 좀 아까움. 반건조 생선구이. 뭐 서대랑 뭐뭐 있었는데 기억이 잘은 안난다. 된장찌개랑 고등어 조림도 줌. 자리에 있는 비닐장갑을 사용해서 이렇게 찢어서 먹음됨. 음 서울서 파는 캐쥬얼하고 세련된 반건조 생선 맛이아니라 시골 할머니집가면 해줬던 그런 진짜 옛날식 반건조생선이다. 좀 짜고 찌릉내, 비리낸가 좀 있는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듯. 뭐 나는 맛나게 먹었다. 그냥 터미널에서 가까워서 갈만함. 되게 우리 할머니 집밥같은 맛이긴한데 막 뭐 엄청난 맛집..
[판교역] 경복궁 판교점 가족 식사로 오게 됨. 내부가 으리으리함. 뭔가 기업 접대용 식당의 냄새가 풀풀 난다. 무슨 생갈비 코스 이런거라고 했던듯. 전채. 뭔가 예상 그대로의 전채인듯 ㅋㅋㅋㅋ 이런 느낌의 식당에 가면항상 나오는 그런 전채. 첫번째 코스. 주력메뉴 외의 것을 내놓는 집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은근 회가 숙성도가 괜찮아서 놀랬음. 가자미식해. 괜찮았음. 냉채. 나쁘지 않음. 토마토 샐러드인데 나름 센스있게 토마토 껍질을 벗긴 점은 좋았다. 탕평채. 걍 뭔가 이런데서 나올 것 같은 탕평채의 맛. 이런 스타일의 식당에서 내놓은 메뉴가 거의 유사한 것을 보면 어른들이 좋아하는 그 표준화된 구성이 있나보다 ㅋㅋ 숯 화력은 상당했고. 갈비가 때깔이 나쁘지 않다. 너무 기름이 심해보이지도 않고. 그 옆에서 흡기가 다 되는..
[안국역 / 북촌] 화동옥 회사 근방의 냉면집.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팀원들이 가자해서 걍 감. 메뉴는 대강 이러함. 가격대가 싼 편은 아니다. 기본세팅. 수제왕만두(6,500원). 맛은 그냥 무난한 냉면집 왕만두. 뭐 점심에 사이드로 이거까지 시키는 것은 오키란 말이지... 접시수육 大(27,000원). 진짜 점심시간에 여기서 수육시키는 사람은 우리 팀원들 밖에 없을 거다. 하루에 일정수준 이상의 소비를 하지 않으면 금단현상이 일어나는 사람들이다 ㅎㅎ 회냉면(9,500원). 쉐킷쉐킷. 어줍잖은 물냉면은 거의 먹지 않는 편. 수육이 맛이 나쁜 편은 아니나 뭐 막 와 맛나다 이정도도 아닌 무난한 수육. 냉면은 꽤나 양념장이 자극적인 편이다. 좀 매콤한 편이기도 하고. 그외는 무난한 냉면집 냉면맛 ㅋㅋ 그냥 무난한 맛의 냉면집..
[남영역 / 숙대입구역] 조대포 남영본점 근방 갈때마다 항상 줄서있길래 궁금했음. 모듬스페셜(39천원). 황제살, 천겹살, 꼬들살, 뽈살이라는데 그냥 별 부위는 아닌 것 같다. 독특하게 계란후라이를 준다. 이건 이득. 고기는 뭐부터 먹어야하는지 직원분들이 알려주신다. 좀 내가 좋아하지는 않는 불판스탈. 이런 불판은 고기에서 좀 숯향이 부족하더라. 익혀놓고나니 고기 종류별로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네 ㅋㅋ 김치까지 역시 구워줘야 화룡점정. 고기 맛은 그냥 일반 돼지고기 맛임. 솔직히 특별하지는 않음. 대강 고기를 먹다보면 직원분이 오셔서 또 고기를 올려줌. 나름 테이블 회전을 위해 신경쓰도록 교육을 잘 받은듯. 뭐 부위마다 맛이 좀 다르긴한데 일반적인 고기 구분처럼 막 확 다른 맛은 아닌듯 ㅋㅋㅋ 고기 자체가 나쁘진 않다. 음 솔직히 왜 기다려서 먹..
[인사동 / 종각역] 이문설렁탕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나의 최애 설렁탕 집인듯. 김두한이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썰이 있을정도로 오래된 음식점이다. 거의 최고로 오래된 수준이라고 함. 무조건 설렁탕 특(13천원). 오픈 주방식. 여기가 좋은점이 고기와 내장을 포함해서 진짜 푸짐하게, 정말 특 답게 나온다. 설렁탕 특이라고 내는데중 진짜 이게 특이 맞나 싶은데도 은근 많은데. 아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토렴한 국밥이다. 그리고 나는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어서 나오는 뜨거운 국밥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데 여긴 그렇지 않단 것도 내취향. 뜨거우면 맛을 못느끼겠어서 별로임. 근데 왜 대부분의 설렁탕에는 소면이 들어가있을까. 뭐 나야 괜찮은데 기원이 궁금하다. 이런 국물을 내는데는 기름진 부위보다 지방이 별로 없는 부위를 써야 국물이 더 맛있다고 한다. ..
[신촌 / 이대] 미스터서왕만두 친구가 여기에 미친 만두집이 있대서 와봄. 대학다닐땐 이런 곳이 없었는데 신촌도 참 많이 바뀌었다. 군만두(6천원), 새우만두(7천원) , 깐풍새우(16천원)을 주문했다. 가격이 참 착하다. 영업종료 얼마 안남은 시점에 가서 사람이 별로 없었다. 요리는 빠르게 나옴. 인스타 갬성샷도 한번 찍어보고. 군만두. 아주 오동통하고 서비스 군만두와는 비주얼이 확실히 다르다. 느끼한 것을 안좋아해서 배달 중국집 서비스 군만두 싫어하는데 이거는 다르다. 속도 꽉차있고 그냥 잘 만든 만두를 튀겼다고 생각하면 될듯. 정말 맛있었다. 피도 딱딱하지 않고 바삭하니 아주 일품. 깐풍새우. 시큼하고 매콤하면서 마늘향이 확 난다. 진심 침고이는 냄새. 재료도 실하고 심지어 새우 양도 엄청 많다... 물론 맛도 시큼 매콤 달달한게..
[삼청동 / 안국역] 가배도 삼청 팀원이 티라미수가 정말 맛있대서 큰맘 먹고 와봤다. 뭔가 좀 일본 카페 감성이라고 느낀건 나만의 생각인가 ㅎ... 실내는 이런 느낌. 나무소재가 주는 편안함과 엔틱함이 뭔가 좋다. 티라미수(7,000원)와 아메리카노(4,500원)을 주문함. 비주얼이 느낌있다. 이런 갬성으로도 찍어보고.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닌데 맛있긴하다. 근데 뭐 요새 티라미수가 되게 상향평준화되서 와~~!!! 맛있다!!! 라고 할만한 티라미수 찾기가 쉽지 않은듯. 장사가 정말 잘되는 카페인지 점포가 되게 많이 생겼다. 그래도 이동네랑 참 잘어울리는 느낌의 카페인 것은 맞는듯.
[소격동 / 안국역] 키즈나 요즘 스시계에서 하도 핫하길래 가봤다. 역시나 인기 많은 없장답게 예약이 좀 힘듬. 예약시점이 한달정도전에 열리는데 빠르게 전화하면 되더라. 가게가 진심 내가 가본 스시집중 가장 내스타일이었다. 너무나 고즈넉하다라는 말이 잘어울리는 가게였고 이동네의 정취에 정말 잘어울리는 인테리어였음. 이렇게 룸도 따로있고. 바깥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암튼 이런 분위기인데 고즈넉하다는 느낌 반박불가임. 누가 인테리어 설계한지 모르겠지만 정말 센스가 오진다. 스시다이 뒤에있는 작품들도 정말 느낌 미쳤음. 가게 인테리어같은거 진짜 노관심인 편인데 인테리어땜에 기분좋아진 건 정말 처음같다. 런치오마카세(100천원) 시작. 첫 번째 스시는 문치가자미(도다리). 숙성도는 내가 좋아하는 편. 밥은 신맛이 적고 적당히 짭조름한 무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