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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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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 / 횡성] 산속의 곰탕 웰리힐리cc를 가는 길에 식사를 하러 들렀다. 진짜 징그럽게 추운 날이었음. 단단히 잘 못 잡은 골프일정이었다. 메뉴. 소머리국밥(12천원). 무슨 횡성 국밥 물가도 서울 국밥 물가랑 별 차이가 안나네 ㅎㅎ;; 국물은 정말 엄청 진한 스타일이다. 콜라겐이 많이 녹아있는지 끈덕끈덕할 정도이다. 맛 자체는 괜찮음. 소머리 고기 자체도 적지 않은 편이라 나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음. 둔내 쪽에서 골프치는데 시내에서 간단하게 밥 먹고 싶다면 나쁘지 않을듯?
[고성 / 강원도] 봉포 한우 숯불갈비 택시 기사님이 추천하는 돼지갈비 맛집이래서 가봄. 좀 쌔하긴했지만 그래도 택시 기사님 믿어봤다. 메뉴. 고성이라 쌀까 했지만 뭐 그렇게 싸지도 않음 ㅎㅎ;; 불판모듬(44천원). 고기가 선도가 썩 좋아보이진 않았음. 차돌은 그냥 차돌맛. 삼겹이랑 목살. 뭐 우리나라 돼지고기는 이제 거의 상향 평준화되서 사실 맛없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맛있지도 않았음. 차돌 된장찌개(8천원). 걍 고기집 된장찌개 맛. 계란찜. 물 많이 안타서 좋았었다. 돼지양념갈비(250g 16천원). 이쯤에서 택시기사님이 맛있다는 돼지갈비를 주문해봄. 진짜 엄청 달달한 돼지갈비인데 고기 질이 썩 좋은 집은 아니다보니 돼지양념갈비가 제일 맛있었다. 돼지양념갈비 맛집이라는 택시 기사님 말씀이 맞기도 틀렸기도 했음 ㅋㅋㅋ 역시 요즘 세상에 ..
[속초 / 강원도] 88생선구이 설악썬밸리cc를 가는길에 아침 겸 점심을 먹으려고 들렀다. 유명한 집이라고 함. 문제가 있다면 주차장소가 사실상 없어서 매우 불편. 메뉴.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인기가 많은 집이긴 한가보다. 기본찬. 기본찬도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 특히 저 오징어 젓갈은 꽤나 괜찮았다. 따로 파는 제품이라고 함. 생선구이 모듬정식(1인 19천원). 고등어, 황열갱이, 꽁치, 도루묵, 오징어, 삼치, 가자미, 청어, 메로로 구성된다고 한다. 생선은 종업원분이 직접 구워주신다. 아무래도 숯불에 굽다보니 머리나 옷에 냄새가 엄청 배긴함. 기본으로 주는 미역 된장국. 별 맛은 아닌데 깔끔하다. 사실 청어, 삼치, 고등어 이런 좀 큰 생선 빼고는 별로 먹을건 없다. 좀 아이러닉한 것은 바닷가에 가서도 노르웨이..
[교암리해수욕장 / 고성] 교암막국수 설악썬밸리cc에서 라운딩 끝나고 점심으로 간만에 백촌막국수를 가려다가 대기가 거의 2시간이길래 여기로 방문. 무슨 월요일에 대기가 2시간이냐 ㅜㅜ 암튼 거의 바로 옆에 있다. 여기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서 대기가 좀 있었는데 원체 좌석이 많아서 회전이 빠르더라. 메뉴. 백촌막국수랑 거의 똑같음. 동치미막국수, 비빔막국수 취향껏 만들어 먹으면 됨. 수육(24천원). 담음새가 나름 이쁘다. 명태식해, 백김치 등이 같이 나옴. 잡내하나 없이 부드럽고 쫄깃하게 잘 삶았다. 특히 명태식해랑 같이 먹으면 대꿀맛임. 명태식해는 직접 가서 더 달라고 해야 더주더라. 메밀국수 곱배기(10천원). 막국수 보통과 막국수 곱배기는 가격차이는 1천원인데 양은 2배니깐 엥간하면 곱배기 추천. 절반은 이렇게 동치미막국수로 만들어 ..
[교암해수욕장 / 고성] 녹원식당 현주엽씨 유튜브를 보다가 고성에 되게 유명한 생선찜 집이 있다고 맛있게 먹길래 궁금했었는데 설악썬밸리cc에 라운딩 온김에 한번 와봤다. 뭐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나오고 유명한데는 맞는 것 같음. 왜 근데 상호는 녹원생선찜인데 네이버에는 녹원식당일까. 옛날 상호가 녹원식당이었나. 일요일 저녁이라 당연히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대기가 엄청 많았다. 1~2시간 정도 대기했음. 그나마 다행인 점은 테이블링 줄서기 지원을 해서 가게 방문해서 테이블링 등록을 하고 다른데서 놀다가 오면 된다는 것. 아마 가정집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영업하시는게 아닐까 싶다. 진짜 옛날 시골집 같은 느낌. 내부가 엄청 좁고 문도 엄청 작다. 밑반찬. 음식이 매우니깐 콩나물을 많이 먹게 된다. 오징어볶음(20천원). 그냥 매콤하고..
[봉포항 / 고성] 영순네횟집 설악썬밸리cc를 가는 김에 점심을 먹으러 방문. 뭐 인터넷 찾아보니깐 로컬맛집이라고 써있었다. 메뉴. 가격이 정말 하나도 저렴하지 않다 ㅋㅋㅋㅋ 서울보다 더 비싼 것 같은데 로컬맛집 맞나 ㅋㅋㅋ 내부. 좌석은 꽤 많다. 밑반찬. 물회(15천원). 물회 양념은 뭐 흔한 맛임. 회양은 엄청 많다는 아니지만 적지도 않은편. 회 선도는 좋은 것 같았다.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회 양이면 가성비가 좋다고 봐야하나? 좀 헷갈린다. 누구는 물회에 밥 말아 먹는게 최고라는데 나에게 역시 물회에는 소면이다. 회덮밥(13천원). 가격이 저렴하진 않은데 선도 좋은 회가 적지 않게 있어서 정말 회를 곁들인 덮밥 같다. 이정도는 회를 넣어줘야 회덮밥이지. 9천원 주고 회 찔끔 들어있는 것보단 훨 나은듯. 뭐 로컬맛집인지는 모르겠..
[둔내 / 횡성] 태기산막국수 웰리힐리cc 라운딩 가는 길에 점심 먹으러 방문. 비가 올듯 안올듯 먹구름이 점점 사라지는 신기한 날이었다. 메뉴. 강원도는 가격이 이래야지!! 이 동네에서도 맛집인지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기본찬. 수육 中(25천원). 뭐 무난무난한 수육이었음. 명태식해를 같이 준 것은 너무 좋았다 ㅎㅎ 비빔막국수(8천원). 요새 뭐 되게 깔끔하고 최대한 메밀의 맛에 집중하도록 심플한 구성으로 나오는 막국수 집이 많아진 것 같은데 사실 나는 이렇게 그냥 재료 막 넣고 비벼먹는 막국수도 아주 좋아하긴 한다.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새콤 달콤한게 진짜 입맛 돋구는데는 최고다. 너무 달지도 않아서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음. 2그릇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감자전(7천원). 가격들이 전반적으로 착해서 여러 메뉴..
[대관령 / 평창] 발왕산물꼬기 알펜시아cc 근처에 있는 횟집이다. 어디 멀리 나가기 귀찮아서 그냥 여기서 밥먹기로함. 내부는 이런 느낌.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메뉴. 솔직히 평창라는 동네를 감안하면 솔직히 가격이 싸진 않은 것 같다. 골프장 근처여서 비싼가보다. 독특하게 두부김치를 준다. 근데 이 두부부침이 상당히 맛있었음 ㅋㅋㅋ 모듬활어회 大(139천원). 광어로 선택했던 것 같음. 광어로만 대자 치고는 가격이 솔직히 너무 비싼 편이 아닐까 싶다. 양식광어일텐데 너무한거 아닌가 ㅋㅋㅋ 노량진가서 139천원 내면 이것보다 훨씬 좋은 구성에 더 풍성하게 먹을 수 있을듯?;; 그래도 회는 선도도 좋고 맛도 상당히 좋았다. 광어 개체가 꽤 큰 개체인것 같음. 아마 가자미나 임연수 구이였던듯. 매운탕(10천원). 매운탕에 이것 저것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