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28)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사동 / 안국역] 장터주점 한국민속촌 지인이 괜찮대서 점심시간에 가봄. 안에가 굉장히 한국적 분위기라 외국인 데리고 오기 괜찮을수도? 모듬전(15천원). 전은 나름 괜찮음. 돼지고기 김치찌개(10천원). 김치찌개가 10천원이면 사실 절대 싼가격은 아닌데 가격대비 고기양이 너무 적다. 김치 자체는 괜찮은 듯. 일행들 음심보면 나름 실하게 나오는데 김치찌개는 그닥인듯. 김치찌개는 전문점 가서 먹자. [인사동 / 안국역] 태극당 원래 장충도에 있는 유명한 오래된 빵집인데 인사동에도 생겼다. 빵이 막 세련된 요새 스타일은 아닌데 기본적으로 평타이상은 친다. 사실 여기에 오는 이유는 빵먹으려고 오는 것이 아니라. 모나카를 먹으러 온다. 이게 참 맛있다. 실제로 이것으로 유명하다고 생각해왔는데 뇌피셜이다. 내주변에선 다 이거먹으러 태극당 감 ㅋㅋ 갓 만든 모나카 피라면 더 맛있겠지만 그정도는 아니고 만들어 놓은 것이라 좀 눅눅할때도 있다. 아이스크림은 우유베이스의 아이스크림인데 진짜 존맛이다.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고소하고 깔끔한 맛. 정말 사먹으러 갈 가치가 있음. 모나카 뿐아니라 슈크림 빵 이런거 나름 정말 괜찮음. 가끔은 이런 옛느낌 나는 빵집도 땡기더라. [서현역 / 분당] 서현실비 이동네에선 나름 유명한 고기집. 잘된지도 오래된 것으로 기억함. 이집은 오겹살이 유명한 집이라 우선 오겹살을 주문. 아 곤쟁이젓갈도 주문하는 것이 좋다. 화력이 상당함. 밑반찬도 나쁘지 않음. 요새야 이렇게 두툼한 고기가 유행이라지만 옛날엔 고기집에서 얇은 고기를 많이 팔았어서 당시엔 이집이 더 돋보였던 것 같다. 곤쟁이젓갈인데 잘은 모르겠지만 새우젓 비슷한게 아닐까 생각해봄. 김치찌개가 서비스로 나오긴 하는데 그닥이다. 계란찜. 인심이 꽤 후함. 빨리구워지길 기도함. 삼겹살은 역시 크게 썰어야한다. 맛이 좋다. 삼싸먹을 것이 많은 것도 장점. 가브리살을 추가로 주문. 좀더 두껍게 써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취향이다. 남영돈 만큼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쫀쫀한게 괜찮았음. 여기가 식사메뉴들도 나름 나쁘지 않음.. [안국역 / 인사동] 오레노라멘 이근방에선 가장 괜찮은 닭육수 베이스 라멘집. 카라빠이탄(9천원)에 삼겹차슈추가(2천원). 어떤데는 전지 차슈쓰면서 비슷한 가격 받는 곳도 있는데 여긴 그래도 삼겹살을 쓴다. 물론 삼겹살이 전지보다 맛있다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엄연히 코스트 측면에서 더 쎄니깐, 굳이 따지면 좀 더 원가율이 높은 제품이다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을듯. 면은 시오라멘, 소유라멘과 달리 얇은 소면을 넣어준다. 이게 더 잘어울리는 듯. 닭육수 기반 라멘집이라 그런지 닭가슴살을 넣어주는데 수비드한 닭가슴살인지 매우매우 부드럽다. 나같이 단백질충에겐 심하게 이득인 부분. 삼겹차슈도 상당히 부드러워서 맛있다. 계란은 뭐 그냥 흔한 라멘집 삶은 계란. 국물은 대강 이런 색깔임. 아 면추가는 무료다^^ 사실 평소 성향이 국물을 잘 안먹으.. 이전 1 ··· 101 102 103 1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