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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여기에 미친 만두집이 있대서 와봄. 대학다닐땐 이런 곳이 없었는데 신촌도 참 많이 바뀌었다.
군만두(6천원), 새우만두(7천원) , 깐풍새우(16천원)을 주문했다. 가격이 참 착하다.
영업종료 얼마 안남은 시점에 가서 사람이 별로 없었다.
요리는 빠르게 나옴.
인스타 갬성샷도 한번 찍어보고.
군만두. 아주 오동통하고 서비스 군만두와는 비주얼이 확실히 다르다.
느끼한 것을 안좋아해서 배달 중국집 서비스 군만두 싫어하는데 이거는 다르다. 속도 꽉차있고 그냥 잘 만든 만두를 튀겼다고 생각하면 될듯. 정말 맛있었다. 피도 딱딱하지 않고 바삭하니 아주 일품.
깐풍새우. 시큼하고 매콤하면서 마늘향이 확 난다. 진심 침고이는 냄새.
재료도 실하고 심지어 새우 양도 엄청 많다... 물론 맛도 시큼 매콤 달달한게 아주 일품. 술안주 그자체다. 이런 수준의 요리가 고작 16천원이라니... 회사앞에선 똑같은 요리를 3만원주고 시켜도 이것보다 훨씬 저퀄인데...
새우만두도 비주얼부터 그냥 실하다. 터지지 않은게 용할 정도다.
보이는 재료 그대로의 맛. 맛있음.
나 대학때 여기 있었음 진심 매일갔다. 지금이라도 회사옆에 차려주면 매일 간다... 중국요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가시길. 가성비가 미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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