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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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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 / 제주시] 삼무국수 원래 좋아하는 올래국수를 가고 싶었는데 올래국수 휴무라 근처에 있는 이집을 갔다. 고기국수를 원체 좋아하는터라 제주도 가면 꼭 1번은 먹음. 메뉴. 메뉴가 생각보다 많이 다양해서 좀 불안했다. 내부는 테이블이 꽤 있는 편. 메뉴가 중국어로 다 되어있는 것을 보니 옛날에 중국인 관광객분들이 꽤 왔었나보다. 고기국수(8천원), 회쟁반국수(10천원). 이게 약간 여기 시그니처 같은 느낌이더라. 예상외로 두툼한 회가 꽤 많이 올려져있다. 슥슥 비벼보면 그냥 회덮밥의 국수버전. 맛은 뭐 예상되는 그런 맛인데 양념장이 꽤 새콤달콤한게 맛있다. 회의 선도도 꽤 괜찮아서 같이 먹는 맛이 있음. 고기국수는 비주얼은 평범하다. 고기가 그렇게 많진 않아서 개인적으로 내 스타일은 아님. 맛도 무난 무난. 육수도 무난한 편. ..
[연동 / 제주시] 모살물 어쩌다보니 제주도 갈때마다 들리는 느낌이다. 메뉴. 고객은 항상 꽤 있는편. 현지인들한테도 나름 유명한 횟집이라는데 진짠지는 모르겠다. 이런 정보화시대에 제주도 '현지인 맛집'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음. 현지인한테 유명하면 뭐 외지인한테도 유명하겠지 ㅋㅋㅋㅋ 현지인만의 맛집 이런건 거의 없다는게 내 주의다. 기본찬. 여기는 좋은게 이렇게 서비스로 맛보라고 회를 3종류 정도 내준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갈치, 참돔, 고등어. 서비스회 선도가 꽤나 좋고 맛있음. 벵에돔(50천원). 이집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 일반 모듬회 먹기에는 좀 뭔가 아쉬워서 벵에돔을 주문했다. 이때는 1월이었어서 살이 탱탱하고 나름 기름졌다. 숙성하면 식감, 감칠맛이 더 좋을 것 같긴한데 뭐 한국식 활어회의 맛이..
[동문시장 / 제주시] 광명식당 넷플릭스에서 '먹보와 털보'라는 컨텐츠를 보는데 여기 순댓국이 하도 맛있대서 궁금했었다. 뭐 최자로드에도 나와서 유명한데라고 함.원체 국밥충인지라 제주도 도착하자마자 방문함. 들어가면 살짝 꼬리한 냄새와 함께 이런 머릿고기가 보인다. 메뉴. 가격이 저렴한 편. 내부 인테리어는 완전 옛날 식당 느낌이다 ㅎㅎ 기본찬. 특별할 건 없지만 다소 특이한 점은 마늘 장아찌를 준다는 것. 국밥(7천원). 실제로 보면 사이즈가 꽤 작다. 딱봐도 이거는 성인 남자는 배안부를 각 ㅋㅋㅋ 가게 냄새가 살짝 꼬리해서 꼬리꼬리한 풍미가 나고 찌인한 맛일줄 알았는데 왠걸 생각보다 되게 깔끔하고 라이트한 맛이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봤는데 내생각엔 그러진 않을 것 같음. 부속물은 머릿고기와 내장, 순대 정도로 구성되어있음. ..
[제주시 / 제주공항] 해월정 보말요리가 유명한데랜다. 제주도내에 점포도 여러개인걸보니 유명하긴 한가봄. 메뉴. 보말칼국수가 유명하다는데 칼국수는 그냥 주문안하고 다른걸 시켰다. 내부. 2층까지 있던 것으로 기억하고 꽤 컸다. 기본찬. 보말죽(15천원). 보말이 사실 별건아니고 내가 알기론 걍 바다고둥으로 알고 있다. 참기름 혹은 들기름 맛이 강한 전형적인 해물죽. 솔직히 그 참기름 특유의 고소한 향이 너무 강해서 보말의 풍미는 너무 묻혀버렸다 ㅋㅋㅋ 뭐 맛은 없다고하기 힘들지만 재료자체의 맛은 그닥 느껴지지 않는달까. 모듬물회(20천원). 아니 모듬물회래서 난 당연히 생선회가 꽤 있을줄 알았는데 전복, 해삼, 소라로 구성되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ㅋㅋㅋ 정말 이도저도 아닌 물회맛이었음. 이게 뭔가 싶은 맛? 물회는 정말 아닌걸로 ..
[제주시 / 노형동] 규태네양곱창 여기가 그렇게 유명한 양곱창집이랜다. 뭐 제주도에서 무슨 양곱창이냐 했는데 반신반의하면서 방문. 유명한 집이 맞는지 웨이팅이 길었다. 아마 1시간정도 기다렸던듯? 일단 안에 좌석이 많지가 않음. 메뉴. 가격은 서울의 유명한 양곱창집들에 비해선 저렴한 편이고 세광양대창보다는 살짝 비싼 편이다. 바 형식의 자리가 있고 테이블형식의 자리가 몇석 있다. 양곱창모듬을 주문하면 차돌부터 준다. 전반적으로 다 구워주심. 걍 차돌맛 ㅋㅋㅋ 저 마늘소스가 그래도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양, 곱창, 대창, 막창. 이게 양곱창모듬(600g, 60천원). 여기가 굳이 따지면 백화양곱창이랑 비슷한 마늘양념을 해서 굽는 곳이다. 실제로 맛도 백화랑 좀 유사하고 이런 바형식인 것도 유사함. 단점은 안타게 구우시려다보니 굽는 속도가..
[제주시 / 노형동] 대춘해장국 여기가 그렇게 유명한 제주도의 해장국집이랜다. 찐맛집이래서 방문. 맛집답게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그래도 회전이 꽤 빠른 편이라 괜찮은듯? 메뉴. SNS상에서 은근 내장탕을 추천을 많이 하더라. 기본찬. 독특하게 물김치를 주는데 괜찮았다. 내장탕(9천원). 아마 내 생각인데 육수는 해장국이랑 똑같은게 아닐까 싶음. 약간 청진동 해장국처럼 맑은 육수임. 양념소스를 풀면 우리가 알던 내장탕처럼 빨개진다. 근데 내가 이제까지 먹어본 내장탕은 국물이 좀 탁했는데 이건 빨갛긴한데 맑은 국물임. 이렇게 고추기름이 떠있지만 맑은 국물이다. 실제로 먹으면 칼칼하긴 한데 상당히 깔끔하고 가벼운 맛임. 안에 내장들도 푸짐~~~ 함. 그냥 대존맛이었다고 한다. 제주도에서 해장하고 싶은 사람은 꼭 여길가라. 진짜 이건 약이다 ..
[제주시 / 연동] 모살물 여가 현지인들이 자주가는 로컬 맛집인데 가성비가 그래 좋대서 가봤다. 가격이 정말 매우 착하다. 그래 이래야 바닷가와서 회먹는 보람이있지. 솔직히 제주도 서울에 비해 전혀 싸지도 않은데 맛도 뭐 특별하지도 않고해서 제주도와서 회먹는거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기본찬. 여기는 기본찬이 꽤 괜찮은 편인데 왜냐면. 이렇게 샘플 회를 기본으로 제공해준다 ㄷㄷㄷㄷ 아마 갈치회랑 돔류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암튼 갈치회를 서비스로 준다니 제주도에 온 느낌이 실감난달까 ㅋㅋㅋ 객주리小(30천원). 쥐치의 제주도 방언같은데 개인적으로 쥐치회와 쥐치간을 좋아한다. 사실 쥐치회는 쥐치간 빼면 먹을 이유가 한 70%는 없어지는 것 같다. 이게 쥐치간인데 쥐치는 이게 정말 별미다. 아구간도 맛있는데 쥐치간도 정말 맛..
[제주시] 넝쿨하눌가든 오리탕을 좋아하는데 여기가 맛집이래서 방문. 주차장은 가게 앞에 있다. 애초에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데긴 하다 ㅎㅎ;; 내부자리도 있고 외부자리도 있다. 자리가 꽤 많은데도 대기가 있는게 진짜 맛집인가보지. 기본찬. 오리전골 中(33천원). 2인용이라는데 푸짐하다~~ 가격도 양대비 괜찮은 편이고. 전라도식처럼 되직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매우 라이트한 편도 아니다. 살코기만 넣은 전골이라 먹기 편한 점은 아주 좋다. 오리뼈 발라먹는거 정말 귀찮음 ㅋㅋㅋ 국물은 딱 적당하다. 너무 라이트하지도 너무 헤비하지도 않은 깔끔한 국물 스타일. 그냥 직관적으로 맛있다. 고기양도 꽤 많아서 만족스럽다. 이 간장소스가 뭔가 특별하진 않은데 잘 어울린다. 볶음밥을 시키면 국물을 이렇게 따로 준다. 역시 오리는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