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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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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 논현역] 인량훠궈 훠궈집은 거의 하이디라오만 가는 편인데 여기도 괜찮대서 가봄. 독특하게 가물치훠궈를 파는 곳이래서 기대가 됐다. 중국식 훠궈집은 깔끔하고 넓어서 좋다. 근데 여기나 하이디라오 같은 좀 괜찮은 훠궈집의 단점이라 하면 가격대가 좀 높다는 것? 나는 진짜 왜 훠궈가 비싼지 이해가 안된다. 그냥 향신료 넣은 육수에 재료 담궈먹는 건데 ㅋㅋㅋㅋ 재료가 비싼 것도 아니고 조리법이 특이한 것도 아니고 요리도 손님이 DIY로 하는 거라 요리에 소요되는 인건비도 별로 안들텐데 ㅋㅋㅋ 정말 이해가 안되지만 이상하게 주기적으로 먹게된다 ㅎㅎ;;; 훠궈집 왔으면 역시 소스를 여러개 만들어 주는게 국룰아닐까. 훠궈는 참 사진 잘 찍기가 힘들다. 어떻게 찍어야할지 모르겠음. 백탕은 거의 안먹고 홍탕위주로만 먹는데 가물치훠궈는 백..
[고속터미널역 / 반포] 한신치킨호프 같이 간 지인이 이근방의 패자같은 호프집이라고 데려감. 일요일이었던 것 같은데 사람이 꽉차있는 것을 보고 인기를 실감했다. 후미진 동네호프인가 했는데 치킨도 상당히 잘튀겨서 괜찮았음. 밑간이 덜된 치킨 스타일. 이게 여기 별미인 얼큰대합수제비인데 진짜 대합이 들어가있음 ㅋㅋㅋ 개인적으로 수제비라는 면종류를 딱히 선호하지는 않는다. 밀가루맛 많이 나는 두꺼운 면류를 별로 안좋아해서 ㅋㅋㅋ 근데 여기 수제비는 엄청 얇은 수제비였는데 진짜 맛있었음. 술집답게 간간한 수제비였는데 진짜 아재사운드 절로 나는 수제비였다. 탄수화물 절제하는 편인데 진짜 무한 흡입해버림 ;; 동네의 맹주인데는 이유가 있다. 이런데 집앞에 있음 자주 갈듯. 역시 부촌 반포동!!!!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heokw님의 ..
[홍대입구역 / 서교동] 더피자보이즈(The Pizza Boyz) 홍대에서 어딜갈까 친구한테 물어봣는 여기가 괜찮대서 가봄. 홍대쪽은 생활동선에서 하도 멀어서 진짜 오기가 힘들다. 줄이 되게 길었다;; 반반피자가 된대서 페퍼로니와 스파이시치킨을 주문. 그냥 맛 와 맛있다!!!는 아니지만 나쁘지 않았던 피자였음. 가격대가 저렴한 것이 홍대에서 인기 많은 요인이 아닐까 싶다. 찾아가는 건 완전 오바고 그냥 홍대갔는데 간단히 피자땡기면 갈만함.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heokw님의 공유 게시물
[압구정로데오역 / 청담] 스시 마츠모토 친구 와이프분이 못가게 되서 양도 받아서 운좋게 가게되었다. 실망하는 사람도 많대서 정말 아무런 기대없이 방문했었음ㅎㅎㅎ 런치 오마카세(130천원). 내부는 그렇게 넓지는 않고 히노키 다이로 매우 깔끔하게 인테리어된 곳. 인테리어는 갠적으로 내취향이었다. 토마토 계란찜. 해장되는 맛. 전복찜. 식감이 꽤나 좋았다. 게우소스는 생크림맛이 많이 나는 스타일이라서 내스타일은 아니었음. 같이 간 친구가 밥을 좀 달래서 같이 받아서 먹어봤는데 역시 게우소스 내타입은 아님 ㅋㅋ 첫 번째 스시는 광어. 숙성이 좀 아쉬웠음. 밥은 꼬들꼬들하면서 짠맛이 도드라지는 밥이다. 밥이 맛있네. 이쪽 계열 밥은 역시 맛나다. 두 번째 스시는 흑점줄전갱이. 와우 이거 진짜 맛있음. 진짜 우유같이 밀키하다. 분당 스시야도 그렇고 여..
[잠실역 / 송파] 팀호완 옛날에 홍콩 및 대만에서 먹고 오랜만인듯. 본토에서 아직도 미슐랭인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홍콩에 더맛있는 딤섬집 엄청 많은데 왜 여기가 미슐랭을 받았는지는 의문. 메뉴판도 본토랑 같은듯. 소스들도 같다. 사천식완탕. 완탕인데 매콤하고 시큼한 소스. 스타트로 괜찮다. 새우라이스롤. 창펀이라고 하는데 특유의 부들부들한 식감이 좋다. 근데 이 식감땜에 호불호가 갈리긴한다. 난 좋아하는 편. 샤오마이. 돼지고기와 새우를 넣은 딤섬인데 맛있다. 근데 이거는 개인적으로 홍콩 완차이시자에 있는 로컬딤섬집에서 먹었던게 가장 기억에 남음 ㅋㅋㅋ 진짜 돼지고기와 새우의 밀도가 남달랐었는데 ㅎㅎ;; 하가우. 새우를 넣은 딤섬인데 이것도 유명한 딤섬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함. 양저우 볶음밥. 양저우에 가면 진짜 이런 볶음..
[가로수길 / 신사역] 스시츠바사 저번 디너가 괜찮았어서 런치 방문한 날. 런치 오마카세(35천원) 시작. 런치가 유독 저렴한 편이긴하다. 이날은 다른 셰프님이 식사를 준비해주셨음. 계란찜. 도미뼈육수를 썼고 까망베르치즈가 있는데 치즈를 그닥 선호하지 않는 나로서는 왜 계란찜에 치즈 넣는지 이해안됨 ㅋㅋ 삼치. 생참치 같은데 맛있었다. 껍질이 되게 쫄깃했었음. 고급 스시집 삼치보다 이상하게 이게 더 내입맛에 맞았다. 역시 나는 고급입맛은 못되나보다 ㅎㅎ; 첫 번째 스시는 한치. 괜찮았음. 여전히 신맛과 짠맛이 꽤 있는 꼬들 밥이었다. 두 번째 스시는 광어. 숙성도 잘되고 맛있었다. 세 번째 스시는 쥐돔. 처음 먹어보는 돔이었는데 담백하면서 서걱거리는 식감이 괜찮았음. 참돔 대용인가. 네 번째 스시는 가리비 관자. 북해도산이라는데 솔직히 ..
[교대역 / 서촌] 가츠오(KATSUO) 무슨 검은깨 빵가루로 돈카츠를 만든대서 돈카츠 충으로서 안가볼수 없어서 방문. 방문한 목적답게 쿠로고마 안심흑카츠(15천원)을 주문. 일반적으로 등심돈카츠를 선호하지만 그래도 꾹참고 시켜봤다. 외관은 굉장히 그럴싸함. 검은깨 빵가루를 써서인지 반죽이나 겉에 튀김이 검은색을 띄는 편. 근데 튀김옷이 좀 딱딱해 보여서 좀 불안하긴 했었는데... 고기의 템퍼 자체는 나쁜편은 아니었는데 빵가루가 절대 내취향이 아니었다. 좀 오래 튀긴건지 혹은 검은깨 빵가루의 특성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이상하리만치 튀김옷이 딱딱한 편이었다. 부드러운 안심에 대비되서 더더욱 딱딱하게 느껴진 것일 수도있음. 아무튼 고기맛이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로 튀김옷이 내취향이 아니었다. 느끼할 수 있는 돈까스이기에 유즈코쇼를 주는 것은 좋은 점이..
[안국역 / 북촌] 반타이 이동네에 태국음식점이 2개있는데 여기랑 화양연화라는 곳이다. 화양연화는 좀 맛탱이가 갔다는 말이 있던데 최근에 안가봐서 잘 모르겠고, 여기는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편이다. 맛은 분명 괜찮음. 단점은 가격대가 조금 있다는 것. 꿍팟퐁커리(28천원). 게(뿌)를 사용한 뿌팟퐁커리와는 다르게 새우(꿍)를 사용한 커리볶음이다. 뭐 이렇게 대안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괜찮은 운영이라고 생각함. 여기가 좋은 점은 밥이 꼬들꼬들하다는 것. 한국식 밥에는 이런 커리볶음 요리가 잘 안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맞게 꼬들하게 해주는 것은 정말 좋다. 쿵팟퐁커리 맛도 괜찮음. 싫어하기 힘든 맛이지 않을까 ㅎ;; 반타이누들(16천원). 내가 좋아하는 에그누들을 사용한 면요리인데 솔직히 맛있음 ㅋㅋㅋ 맛이 없다고 느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