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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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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 방배동] 어울림정육식당 가성비 좋은 정육식당이라는데 이때가 연말이라 사람이 진짜 많았음. 메뉴. 가성비 하나는 나름 학실한듯. 고기들. 때깔이 나름 괜찮은듯? 기본찬. 뭐 그냥 정육식당이랑 비슷하다. 소한마리(800g 72천원) 주문했음 . 먼저 차돌 가볍게 먹어주고. 뭐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엄청 부드러움을 기대하면 안되고 나쁘지 않은 수준. 다음은 등심을 구웠다. 보다시피 마블링이 많은 편은아님. 아마 1 ~ 2등급 정도 되지않을까 추정해봄. 담백한게 맛자체는 괜찮았다. 가끔 퍽퍽한 부위가 있긴한데 부드러운 식감도 뭐 이정도 가격치곤 충분히 괜찮은 편. 왜 인기가 많은지 대강 이해가 된다. 돼지 한마리(800g 62천원). 뭐 삼겹살이니 목살이니 여러 부위가 있음. 돼지도 무난하게 맛이 괜찮은 편? 한국 돼지는 확실히 상향..
[교대역 / 서초동] 스시 카루 예전에 스시 자주 먹을때는 종종 들렀었는데 요새는 자주 안먹다보니 정말 엄청나게 오랜만에 들렀다. 몇년만인듯? 메뉴가 알아본 가격과 달라서 여쭤보니 메뉴판업데이트를 안하신지 좀 됐다고함. 디너 오마카세(120천원). 전복찜. 부드럽고 향이좋게 잘쪘다 온도감도 좋고. 간만에 맥주도 한잔했음. 아사히 병맥이 8천원이었던 것으로 기억. 방어. 이때가 '23년 12월이었어서 나름 제철로 들어설 때였다. 적당히 기름지고 숙성도 잘했고. 사시미. 시계방향으로 참다랑어 속살, 전갱이, 단새우. 전갱이가 상당한 수준으로 맛있었다. 참치는 좀 맹했고 단수애도 그냥 쏘쏘. 첫 번째 스시는 참돔. 숙성이 좀 과하게 된 느낌이긴한데 그래도 맛이 괜찮음. 밥은 산미나 간 모두 센 편은 아니고 좀 꼬들한 편이다. 두 번째 스시는..
[잠실역 / 송파] 고든램지버거 가보자 가보자 하다가 이제서야 가봤는데 처음 들어왔을땐 대기나 예약이 엄청났지만 지금은 거의 없다. 메뉴. 내부는 이런 느낌. 뭔가 미국느낌이 물씬난다. 스트로베리 푸딩 & 비스코프 셰이크(13천원). 딸기 셰이크인데 맛이 없을수가 없다. 값이 비싸긴한데 뭐 특별한 맛까진 아니지만 맛은 충분히 있음. 포크립(19천원). 무슨 요만한게 가격이 이리 비싼가 했는데 먹어보면 나름 납득이 간다. 훈연향이 강하게 배어있고 정말 부드럽고 같이 주는 바베큐 소스랑 먹으면 훨씬 맛있다. 그리고 같이 주는 샐러드가 은근 킥인데 느끼하지 않고 식감도 독특하니 잘 어울렸다. 뭔가 킥요소가 하나씩 있는 집 같음. 저스트 프라이즈(9천원). 감자튀김도 비싸네 했는데 상당히 맛있음. 두꺼운 감자튀김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감자..
[답십리역 / 장한평역] 오소록 이근방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검색하다가 메뉴가 맘에 들고 평이 좋길래 들어가본 곳. 메뉴. 요즘 답지 않게 가격이 상당히 괜찮다. 내부. 좌석이 많지 않고 아담한 편. 혼밥하고 가시는 분들도 꽤 많다. 고기국수(9천원). 특이 없길래 아쉬웠는데 먹어보니 오산이었다. 국물은 잡내 없이 깔끔하면서도 진한 맛. 호불호 갈리지 않고 사발드링킹 할 맛이다. 일반 국수보다 면 양이 더 많아서 성인 남성한테는 든든한 한끼가 될 수 있다. 삼겹살 부위는 아니고 아마 전지나 사태 이런쪽일 것 같긴한데 아무튼 적당히 씹는 식감 있고 부드러운게 괜찮았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이 고기 양이 상당해서 탄단지가 완벽한 식단이었다는 것. 9천원짜리 고기국수인데 이정도면 정말 만족스러웠다. 창도름순대(13천원). 찹쌀과 선지 등으로 속..
[시청역/회현역] 애성회관한우곰탕 예엣날에 대학원 다닐때 와보고 정말 오랜만에 와보는듯. 여전히 인기가 많더라. 특곰탕(12천원). 요새 국밥집들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여긴 어째 별로 안오른 것 같다. 아님 말고. 여기 곰탕은 상당히 간간하고 감칠맛이 강한 편이라 거의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 같은 맛이다. 고기도 부드럽게 잘 익혔다. 12천원짜리 특곰탕이라 고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저정도 사이즈 고기가 4개 정도 들어있음. 특이하게 이 집은 곰탕에도 면을 넣어준다. 그것도 한국식 국밥에 들어가는 얇은 면도 아니고 꽤 굵은 중면사이즈 면을 넣어줌. 무난하게 맛있는 곰탕집.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heokw님의 공유 게시물
[안국역 / 삼청동] 마산해물아구찜 옛날에 인기있던 미식 프로였던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되고해서 그당시엔 사람도 많았던 곳이었음. 한동안 안가다가 진짜 한 6~7년만에 방문햇음. 예전보다 매장이 훨씬 깔끔하게 바뀐듯? 이제는 서빙도 로봇이 하고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문득 느꼈다. 해물찜. 나는 좀 이렇게 국물이 적은 마른 느낌의 해물찜을 좋아한다. 국물이 흥건하면 뭔가 좀 지저분한 느낌이더라고. 그리고 난 이렇게 약간 시뻘건 느낌의 채도를 좋아함. 뭔가 이래야 나는 식욕이 드는듯. 약간 매콤짭짜름한 스타일인데 뭐 그냥 해물찜 기본에 충실한 괜찮은 맛. 뭐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다. 솔찌 나는 볶음밥이랍시고 비빔밥도 볶음밥도 아닌 그런 질척한 느낌의 후식 볶음밥을 썩 좋아하지 않음. 여기 볶음밥은 수분이 흥건한 타입이 아니라 근본이라고 생각한..
[잠실역 / 송파] 스폰티니 전에 강남역에 있는 스폰티니가 정말 맛있었어서 다른 점으로 다시 방문. 롯데월드 입구쪽에 있는 매장인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메뉴. 매장마다 메뉴가 조금씩 다른 것 같기도? 더블 치즈 마르게리타(12,400원). 개인적으로는 이 메뉴나 앤초비 피자가 제일 나은 것 같음. 바닥은 바삭하고 위에는 폭신한게 이 피자의 매력임. 새콤한 토마토 소스도 좋고 늘어나느 치즈도 좋다. 이것저것 뿌려먹으면 더 맛있음. 오롤라나 피자(10,900원). 맛이 괜찮긴한데 저번에 먹었을땐 피자가 갓 나온 피자라 진짜 엄청 맛있었던 반면 이날은 만들어진 피자였는데 생각보다 이 차이가 꽤 컸다. 그때의 그맛이 아님... 카피콜라 피자(12,900원). 롯데월드점 전용 피자래서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그냥 그저 그랬음...
[을지로4가역 / 종로5가역] 문화 타이틀리스트 골프채 수리를 보내러 을지로 4가역에 왔다가 이근처 맛집이나 가보자 해서 방문한 집. 이 근방에서는 우래옥 밖에 안가봤는데 여기도 오래된 맛집이랜다. 메뉴. 요새 설렁탕은 정말 대부분 15천원 내외로 하는 것 같다. 진짜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음. 내부는 이런 느낌. 오래된 설렁탕 집들은 희한하게 대부분 이런 느낌인 것 같다. 확실히 고객층이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많으심. 양지 설렁탕 특(17천원). 이렇게 보면 보통인지 특인지감이 안오지만. 이렇게 뒤집어 보면 고기가 나름 푸짐하다. 특으로 가격 비싸게 받아 먹으면서도 고기가 적은데도 종종 있는데 여긴 특에 맞게 고기를 넣어줌. 여기 설렁탕 육수는 엄청 뽀얗고 불투명한 스타일이 아니라 반투명한 스타일이다. 그래서 맛이 라이트하고 부담스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