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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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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 가로수길] 하나텐 서울3대 텐동 이런 도그사운드가 있던데 속는셈 치고 가봄. 저런 말은 진짜 누가 만들어내는 말인지 넘 궁금하다. 원래 텐동집 가면 스페셜텐동 같은 거 시키는데 처음 가본데라 신뢰도가 없어서 그냥 에비텐동(12천원)에 온천계란(1천원) 추가 주문. 가게는 상당히 깔끔하고 오픈주방이라 신뢰감이 생기는 구조다. 일단 비주얼은 이쁘다. 독특하게 유자제스트 같은 걸 뿌려준다. 큼지막한 새우가 3개정도 들어있음. 새우 자체는 실해서 좋았음. 다만 튀김이 뭔가 조금은 나에게 느끼했다고 해야하나? 암튼 뭔지 잘 모르겠지만. 들기름 혹은 참기름 향이 그렇게 강한 편은 아니라 아쉬웠음. 그 엄청 꼬소한 향으로 먹는 맛도 괜찮은데. 텐동집 가면 온천계란은 엥간하면 추가하길 추천한다. 소스랑 같이 밥에 비벼먹는게 은근 묘미임..
[당산역 / 영등포] 이조보쌈 급 보쌈이 땡겨서 들어가봄. 일욜에도 사람이 많은 것을 보니 이동네에선 유명한 집인가보다. 오징어보쌈이 시그니처라길래 주문. 기본세팅. 오징어보쌈 中(33천원). 청국장을 기본 국물로 준다. 저 청국장이 은근 맛남. 양이 적진 않다. 근데 오징어랑 보쌈을 같이 먹음 맛있나? 궁금했다. 보쌈자체는 잡내없이 부드럽게 잘 삶았다. 보쌈김치도 괜찮은 편이고. 근데 오징어랑 같이 먹는 시너지는 도통 모르겠다 ㅋㅋㅋ 별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맛이 괜찮아서 기분이 좋은 날이었음.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엄청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타입은 아닌데 잡내없이 깔끔한 맛의 보쌈이었다. 보쌈김치도 좀 덜 자극적인 편이라 잘 어울렸음. 근데 솔직히 오징어와 돼지고기가 궁합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ㅎㅎ;; . . #이조보..
[신사역 / 가로수길] 미미면가 미슐랭 가이드 빕구르망 받기 전에 와보고 오랜만이다. 점포도 늘어나고 인기가 많긴 한가보다. 고등어구이 소바를 먹으려고 온건데 품절됐다해서 그냥 새우튀김소바에 어묵튀김을 추가함. 혼밥은 역시 바가 편하다. 앉으면 소바튀김을 줌. 새우튀김 2P 소바(13천원)와 어묵튀김(3천원). 새우튀김의 새우도 꽤나 실한편. 면은 뭐 요새 메밀면도 상당히 상향 평준화되었다고 생각해서 특별한지는 모르겠음. 암튼 나는 소바면은 왠만하면 순면을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는 정확하진 않지만 좀 쫀쫀한게 순면의 식감은 아니다. 국물도 일본식 쯔유와는 다르게 달달한 맛이 강한 한국식 쯔유. 나쁘지 않은 어묵튀김. 여름에 먹기엔 역시 냉소바인가. 맛이 괜찮긴한데 사실 그다지 특별한 맛인지 모르겠다 ㅋㅋ 왜 인기가 이리 많고 아직도 줄을..
[금호역 / 금남시장] 키친오늘 뭐 인스타에서 1달에 1번 예약받는데 예약하기도 힘든 유명한 업장이라고 함. 지인이 예약하고 초대해줘서 가게되었다. 근데 금남시장 처음 가봤는데 구석구석에 뭐가 되게 많네 ㅎㅎ 테이블 구조는 대략 2인석짜리 몇개있고 큰 6인석짜리 있고 이런 식. 주로 유명한 메뉴는 사전예약 메뉴이니 엥간하면 대부분 사전예약하길 추천. 기본 세팅. 저런 쉐잎의 포크 솔직히 예쁜 쓰레기라서 싫어한다. 밥먹을땐 그냥 실용적인게 갑이라 생각함. 모둠회 한상 중(80천원). 아마 중이었을 거다. 상당히 실하게 나온다. 일단 두툼하게 썰어주는게 내스탈이긴 함. 전문 일식집이 아닌데 회의 숙성도가 상당히 훌륭해서 좀 놀랬다. 솔직히 인스타에서 유명한 맛집에 너무 많이 속아서 기대 잘 안했는데 먹어보고 깜놀함 ㅋㅋㅋ 막 와 존맛 이런..
[교대역 / 서초동] 스시카네 갑자기 스시가 땡겨서 혼스시할를 찾다가 생활 동선에서 가성비가 괜찮았던데를 고민하다 예약이 급박히 되는 곳은 여기뿐이라 바로 방문.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가네끼스시에서 연 세컨드 업장이다. 디너 오마카세(70천원). 요새는 가격을 좀 올렸다고 들었다. 다시맛이 강했던 계란찜. 뭐 나는 계란찜을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감흥이 없었다. 토마토 무침인데 뭔맛인지 모르겠음. 걍 야채 먹는다고 생각하고 먹었다. 여기는 다찌보다 테이블이 더 많다. 다찌는 한 5~6석 정도? 갑오징어, 게살. 갑오징어가 숙성이 좀 됐는지 꽤나 부드러웠다. 게살은 뭐 맛없기 힘들고. 새끼참치 간장절임과 영양부추, 생강. 산미가 확실히 라이트한데 산뜻하고 가벼워서 전채로 아주 좋았다. 전복찜. 크진 않지만 1개를 준다. 다만..
[안국역 / 북촌] 북촌김치재 회사 근방에 있는 김치찌개, 김치찜 집. 수요미식회 나오고는 더많아진... 사실 막 그정도의 맛집은 전혀 아닌데. 수요미식회도 이제 소재가 다 떨어졌나보다. 되게 자주 오는데인데 여긴 솔직히 김치찌개는 별로 맛이 없고 묵은지 갈비찜이나 묵은지 고등어찜이 괜찮음. 이거는 묵은지 갈비찜. 매우 빨리 나오는 점이 좋고. 재료가 큼직하게 들어있어 직접 잘라야 한다. 이게 어떤때는 서비스로 달걀말이를 주고 어떤때는 안주는데 기준이 뭔진 모르겠음 ㅋㅋ 암튼 개이득. 금새 끓는다. 라면사리는 무한이다. 느끼한 돼지갈비 부위인데 적지않게 들어있어서 좋다. 나는 모든 사리중에 라면사리가 제일 맛있더라. 찾아갈 맛집은 절대 아니고 근방에서 그냥 김치찜, 김치찌개 먹고 싶으면 가도됨.
[건대입구역 / 성수역] 남한강민물매운탕 민물매운탕은 먹어본 적이 없는데 여기가 가성비 갑이래서 한번 도전. 뭐 백종원씨가 좋아하는 집이라네요. 민물매운탕을 안먹어 봐서 어느정도 가격인진 모르겠지만 꽤나 싼 것 같음. 민물참게매운탕(16천원)과 메기매운탕(15천원)을 섞어서 주문. 기본찬. 총각김치가 괜찮다. 민물참게매운탕 + 메기매운탕. 어느정도 끓여 나와서 좀만 더 끓이면 된다. 비주얼이 아주 죽임. 국물이 아주 죽인다. 바다생선 매운탕은 시원한 느낌인데 민물매운탕은 상당히 찌인한 것 같다. 그러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은근 맛있네. 근데 먹다보니 느낀건데 수제비가 진짜 끝이 없다. 일단 대강 먹어보고 밥이나 사리시키는 것을 추천. 이게 민물참게인데 디게 맛없다. 그냥 국물용인듯. 메기를 첨먹어봤는데 약간 흙냄새가 나긴하는데 뭐 나는 맛있었다...
[신사역 / 가로수길] 패티앤베지스(Patty & Veggies) 수제버거집중엔 최근 SNS에서 가장 핫한 곳이 아닐까. 궁금해서 가봤다. 좀 된 리뷰임. 원래 뭔가 힙하게 해놨는데 조명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좀 정육점 같달까 ㅎㅎ;; 이런데서는 음식사진이 예쁘게 안나와서 힘들다. 암튼 전반적으로 깔끔하다. 싱글딥 에멘탈치즈(8,900원)를 주문해봄. 더블로 하고 싶었지만 맛이 검증이 안된데라 일단은 싱글. 이 버거가 시그니처메뉴인 것 같은데 패티와 번만 딱 있고 정말 심플하다 ㅋㅋㅋ 패티가 상당히 두툼하다. 뭐 가게의 슬로건은 소가 채소를 먹으니 고기를 먹으면 채소를 먹는 효과 이거라는데 묘하게 설득력있다 ^^ 근데 좀 불편한게 치즈를 이렇게 떠서 올려먹는건데 난 좀 불편하고 귀찮더라. 패티가 괜찮긴한데 막 SNS에서 패티는 여기가 최고 이런거는 잘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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