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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금호역 / 금남시장] 키친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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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인스타에서 1달에 1번 예약받는데 예약하기도 힘든 유명한 업장이라고 함. 지인이 예약하고 초대해줘서 가게되었다. 근데 금남시장 처음 가봤는데 구석구석에 뭐가 되게 많네 ㅎㅎ

 

 

테이블 구조는 대략 2인석짜리 몇개있고 큰 6인석짜리 있고 이런 식.

 

 

주로 유명한 메뉴는 사전예약 메뉴이니 엥간하면 대부분 사전예약하길 추천.

 

 

기본 세팅. 저런 쉐잎의 포크 솔직히 예쁜 쓰레기라서 싫어한다. 밥먹을땐 그냥 실용적인게 갑이라 생각함.

 

 

모둠회 한상 중(80천원). 아마 중이었을 거다. 상당히 실하게 나온다. 일단 두툼하게 썰어주는게 내스탈이긴 함.

 

 

전문 일식집이 아닌데 회의 숙성도가 상당히 훌륭해서 좀 놀랬다. 솔직히 인스타에서 유명한 맛집에 너무 많이 속아서 기대 잘 안했는데 먹어보고 깜놀함 ㅋㅋㅋ 막 와 존맛 이런 것 까진 아니지만 일식 전문점이라 해도 믿을만큼 훌륭한 회였다.

 

 

감태에 싸먹는게 또 아주 좋다.

 

 

우니는 해수우니였는데 나쁘지 않았음. 회에 김에 우니면 뭐 치트키.

 

 

단새우는 씨알도 작고 맛도 그냥 그저그랬다.

 

 

성게어란파스타(32천원). 생각해보니 파스타 전문점도 아닌데 가격이 낮진않다 ㅋㅋㅋ

 

 

뭐 사실 이조합은 맛없을 수가 없는 재료조합이다. 그냥 재료맛을 즐긴다고 생각하면 될 듯.

 

 

양지수육(30천원).

 

 

이건 솔직히 별로였다. 맛도 맹맹하고 좀 퍽퍽하고.

 

 

가자미 카다이프(26천원). 

 

 

카다이프가 뭐 중동에서 먹는 얇은 국수같은 거라는데 그 국수로 가자미를 감아서 튀긴 음식이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 국수를 튀겨서 느끼할까 했는데 꽤나 담백했고 안에 가자미의 템퍼도 아주 좋았다. 예상외로 넘 맛있었음.

 

 

라구소스 리가토니(16천원). 처음 가보는 집에서 파스타를 시키면 나는 엥간하면 라구소스 파스타를 시켜보는 편이다. 좀 내생각엔 기본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듯.

 

 

특별하진 않았지만 나쁘지 않았음.

 

 

 

예약만 되면 가볼만 한 집이라고 생각한다. 가격대도 나름 괜찮은 편이고 와인도 팔아서 연인끼리 분위기 내기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