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76)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화문역 / 시청역] 광화문 몽로 박찬일 셰프가 하는 데라고 말만 들어왔는데 길가다 있길래 가봤다. 무국적 술집이라고 써있는게 좀 웃기긴하네 ㅎㅎ 간단히 와인을 하러 들림. 아 여기 내부분위기가 깔끔하니 괜찮다. 가격대가 그렇게 세지도 않아서 음 소개팅 이런거에도 괜찮을듯? 박찬일식 닭튀김(16천원). 이게 여기 시그니처. 무슨 닭튀김을 시그니처로 하나 궁금했는데 비주얼을 보니 뭔가 오 좀 색다른데 라는 생각이 듬. 이야 이거 맛있다. 바삭하게 잘 튀겼고 튀김에 뭔가 양념을 한 것 같은데 중독적임. 라이스 페이퍼 같은 것을 붙여서 튀겨서 식감도 복합적이고 괜찮다. 같이 주는 소스도 잘 어울리고. 걍 주문한 와인. 나는 화이트 와인을 선호해서 어떤 음식이든 화이트 와인을 같이 먹는다. 솔직히 뭐 고기엔 레드 생선엔 화이트 난 이런거 잘 모.. [경복궁역 / 서촌] 퀴진 라 끌레(cuisine la clé) SNS에서 퀘백음식 전문점이래서 궁금해서 가봤다. 내부는 이런 느낌. 되게 따뜻하고 아늑한 작은 카페테리아 느낌이다. 나는 바자리를 좋아해서 바자리에 앉았다. 바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요리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다. 나는 공연보는 것보다 요리하는 것 보는게 더 재밌더라. 메뉴. 엄청 뒤적거렸는데 은근 시킬만한 요리가 많지 않은 느낌이었다. 와인 1병 시킴. 우리나라도 와인이 좀 저렴했으면 좋겠다. 절대 비싼술이 아닌데 참 안타깝단 말야. 일단 요리를 2개만 시켜봄. Ox tail Ragu Pasta(26천원). 소꼬리 라구소스 파스타이다. 맛은 뭐 괜찮음. 근데 특별한 맛은 아니고 ㅋㅋㅋ 약간 뭔가 맛이 은은한 라구소스임. 면이 좁았으면 더 나았겠다. 이정도로 넓은 면을 나는 좋아하지 않음. Duck C.. [서현역 / 분당] 파주옥곰탕 수요미식회에 나온 유명한 곰탕집이래서 들어가봤다. 모형이 깜찍함. 꼬리곰탕을 주문해봄. 나는 국밥 특이 없는 집은 엥간해선 가지 않는데 여기 없어서 들어온걸 사실 후회함. 솔직히 일반국밥 먹고 배부른 성인 남성 있나...! 나쁘지 않은 김치. 역시 국밥집은 김치가 맛있어야 한다. 꼬리곰탕(15천원). 곰탕은 주로 맑은 육수라고 생각했었는데 여기 곰탕은 사골육수를 쓰나보다. 언뜻보면 설렁탕 같음. 설렁탕은 뽀얗고 곰탕은 맑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반드시 그런건 아닌가보다. 묵직하면서도 깔끔한 괜찮은 맛. 특별한 느낌은 없다. 특이 없어서 단백질이 솔직히 부족하다...! 특좀 만들어 주세요... 여기 특제 소스를 넣고 이렇게 비벼먹으라는데 은근 맛이 괜찮았음. 먹다가 소스를 넣고 먹었는데 칼칼하니 되려 더 괜.. [전주 / 완산구] 한벽집 갑자기 친구들이 민물매운탕 먹고 싶대서 그나마 여기가 유명해보이길래 와봄. 무슨 전라도까지 와서 민물매운탕이냐 했는데 일단 70년이 넘었대서 기대는 됐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다고 하는데 약간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믿거의 느낌이 솔솔난다. 왜냐면 회사 앞의 진짜 별 특별할 것도 없는 백반집이 나오길래 그담부터는 믿거다ㅋㅋㅋ 요새 진짜 찾기 힘든 좌식방. 더 신기한 것은 완전 옛날 식당처럼 방에 상이 없고 앉아있으면 상과 함께 음식을 가져다주는 식. 진짜 옛날 한식집은 이런식이었다는데 경험해보니 신기했다 ㅎㅎ;; 반찬은 상당히 정갈했다. 하나하나가 감칠맛이 나는게 괜찮았음. 특히 김치류가 괜찮았다. 역시 김치는 전라도인가! 빠가사리탕. 특이하게 오모가리에 이렇게 나오는데 여기는 이게 특징이라고 한다. 색.. [전주 / 완주] 두베카페 전주 토박이 친구가 전주 근교에 좋은 카페가 있다고 데리고 왔음. 이게 소양고택이라는 한옥식 숙박시설인데 예약하기도 쉽지 않은 고급숙박시설이랜다. 뭔가 운치있어보임. 이근방에 이런 고택컨셉의 숙박시설이 조금 있는듯. 여기서 옆으로 가면 두베카페가 있음. 요게 소양고택. 아침에 저기서 일어나면 뭔가 느낌이 색다를듯 ㅋㅋ 옛날에 할아버지집에서 일어나는 느낌이 드려나. 요게 두베카페다. 겨울이었어서 저 물이 얼어있는데 안얼었음 더 보기 좋았을듯. 내부는 꽤 넓다. 이때만 해도 사회적거리두기땜에 카페가 포장만 되던때였어서 휑함. 내가 좋아하는 원목으로 인테리어한 디자인. 전주사람들이 인스타 갬성으로 많이 올 것 같다. 온김에 나도 한번 찍어보고. 아메리카노 맛 잘은 모르지만 괜찮았다. 나는 진한 편을 좋아해서~.. [전주 / 남부시장] 조점례남문피순대 전주하면 남부시장 피순대라고 들어서 방문. 근데 막상 전주 토박이 친구는 별로 안좋아했다. 냄새나는 순대국밥보단 자기는 브런치나 파스타가 더 좋다고 ㅋㅋㅋㅋ 순대국밥과 피순대 모듬고기를 주문. 나중에야 안 사실인데 암뽕순대국밥이 있던데 이거 시켜볼껄 후회됨. 내부는 진짜 엄청 큰데 이게 그냥 이런 구조다. 친구말론 자기 대학시절엔 이렇겐 안컸는데 잘되면서 커졌다고하네. 기본찬. 음식은 꽤나 빨리 나오는 편이다. 피순대 小(12천원). 피순대라는 것을 처음 보는데 진짜 색감만 보면 별로다 ㅋㅋㅋ 옛날엔 오죽 먹을게 없었으면 피로 순대를 만들어 먹었을까 싶기도함. 피맛이나 향이 강하진않고 선지랑도 살짝 다른 느낌이다. 식감은 좀 녹진하면서 수분기가 가득한 느낌인데 사실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약간 꼬락내.. [하남 스타필드] 필동함박 스타필드에 처음 가봤는데 핫한 음식점들을 많이 들여놓은 것 같다. 갠적으로 크림소스 파스타를 그닥 안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잘먹는 크림소스가 투움바소스인듯. 그래서 뭔가 죄금 기대가 됐음.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서 유명해진 함박스테이크 집이라고 한다. 내부는 이렇게 널찍널찍해서 좋긴하더라. 투움바 함박스테이크(10천원). 저기 불룩한게 고기인줄알고 와 진짜 혜자네 했는데 밥이었다... ㅂㄷㅂㄷ 난 갈은 고기류는 개인적으로 곱게 갈지 않고 씹히는 식감이 살아있는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여기는 내기준에선 좀 덜갈았으면 하는 편이었다. 맛자체는 걍 나쁘지 않았음. 걍 가성비가 좋아서 유명한듯.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heokw님의 공유 게시물 [판교 / 분당] 능라도 이근방에선 아마 가장 유명한 평양냉면집 혹은 이북요리 음식점이 아닐까 싶다. 옛날에 수요미식회에도 나오고 뭐 암튼 매우 유명함. 비빔냉면(13천원). 여긴 평양냉면이 유명하긴한데 오늘은 다른 국물을 시켜서 그냥 비빔냉면을 시켰다. 난 요샌 함흥냉면집 비빔냉면보다 평양냉면집 비빔냉면이 좀 덜 질리더라 ㅋㅋㅋ 비빔냉면 참 괜찮음. 난 뚝뚝 끊기는 식감의 면을 정말 좋아한다. 에그누들, 파스타, 호소멘, 메밀면 등등 진짜 매우 좋아함. 평양온반(12천원). 처음 시켜본 메뉴인데 사실 어딜가도 온반은 딱히 맛있어 보이지 않아서 안먹어봤다. 약간 자투리 음식들 넣은 잡탕같아서 반신 반의. 설명을 보니 실제로 옛날에 잔치하고 남은 음식들을 넣고 끓이는 국밥류래나? 뭐 먹을게 있나 궁금했는데 안에 생각보다 소고기가 ..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 1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