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830)
[청량리역 / 제기동역] 홍릉각 가봐야지 가봐야지하다가 겨우 와봤다. 점심시간에 만석이라 살짝 대기를 했음. 그래도 테이블 회전이 빠른 편이더라. 11:30~16:30까지 영업하는 매우 짧은 영업시간때문에 반차까지 써가면서 도전함. 청량리시장에 와보는 것은 처음이네. 맘 같아서는 다먹어보고 싶었다. 내부는 정말 협소한 공간인데 테이블마다 나름 방역지침상 칸막이가 쳐져있지만 너무 협소해서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을 정도로 협소하다 ㅋㅋㅋ 라조육(19천원). 탕수육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큰 맘먹고 라조육을 시켜봤다. 파향, 고추향이 잘 살아있도록 볶았는데 정말 향이 죽였다. 사진과 같이 고기가 정말 실하다. 다동의 원흥이 생각날 정도로 간만에 먹은 훌륭한 고기튀김이었음. 이정도 수준의 고기튀김이면 탕수육은 안먹어봐도 맛있을거라고 확신이든다. ..
[역삼역 / 선릉역] 거자필반 괜찮은 국밥집이 있대서 국밥충으로서 안가볼 수가 없었다. 필반 갈비곰탕 특(13천원)을 주문. 반찬은 단촐하게 깍두기. 이렇게 보면 별거 없어보이지만. 안에 있는 것을 꺼내보면 고기양이 장난이 아니다. 갈비대가 1대 더 있음. 나같은 단백질충에겐 그저 축복이다. 가위와 집게로 고기를 자르면 이렇게 됨. 고기는 그냥 돼지 등갈비 맛. 특별할 것은 없다. 국물은 곰탕보다는 갈비탕맛에 좀더 가깝다. 이거는 어떤부위인지는 모르겠음. 혜자롭게 안에 면도 있다. 후식으로 친절하게 누룽지를 주심. 사실 난 누룽지를 썩 좋아하진 않는다. 국밥충의 천국 같은 곳. 회사 앞에 있었다면 자주 갔을듯.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heokw님의 공유 게시물
[학동역 / 압구정역] 우정양곱창 곱창 도장깨기를 다짐하고 여기가 첫 집이다. 수요미식회, 최자로드 모두 나온 유명한 집이래서 가봤음. 웨이팅이 오진다길래 미리 예약을 해놨다. 에그다이닝으로 했던 기억이 남. 정갈한 반찬 세팅. 생간과 천엽은 곱창집의 기본인가보다. 저 대파김치가 괜찮다. 양념장도 다른데랑은 야악간 색다르긴 함. 가격이 솔직히 싸진 않음. 요새 좀 유명한 곱창집들은 무슨 놈의 곱창이 거의 소고기 값인가 싶다 ㅎㅎ;; 아 초반에 무조건 모듬 중아니면 대를 주문만 가능했던듯. 또 추가도 2인분 이상부터 됐었던 거로 기억한다. 이거는 좀 별로임. 그래 이정도 가격이면 계란찜정도는 서비스로 줘도 괜찮다고 본다 ㅋㅋㅋ 모듬 한판 大(89천원). 대자가 솔직히 양이 그다지 많지 않다. 내생각에 남자 두명이서 먹어도 충분함. 초벌되어..
[서현역 / 분당] 장원막국수 여기도 생긴지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아직도 영업중이다. 홍천 장원막국수와 뭔가 제휴 관계일듯. 메뉴. 역시나 막국수집답게 면수를 준다. 반찬들은 슴슴한 편. 비빔 메밀국수에 사리를 추가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막국수는 비빔을 좋아하는 편인다. 요새 들기름 막국수가 많은 곳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 막국수는 그래도 비빔이 근본이라고 생각한다. 돼지수육 반접시. 뚝뚝 끊기는 메밀국수에 다소 슴슴한 맛의 양념이다. 홍천 장원 막국수와 흡사한 스타일임. 괜찮긴 했느넫 특별히 맛있었진 않았음. 돼지 수육은 좀 더 온도감있고 부들거리는 스타일을 좋아한다. 이근방에서 막국수가 생각나면 여기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경복궁역 / 서촌] 안주마을 그렇게 대기가 장난없던 곳인데 코로나를 틈타서 그나마 쉽게 입장했다. 그래도 아직도 대기가 있더라 ㅎㅎ;; 화이트보드에 써있는 것을 보니 자주 안주가 바뀌나보다. 통영 생굴(15천원). 선도도 괜찮았고 가격대비 양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뭐 근데 특별한 맛은 아님 ㅋㅋ 아 여기 초장이 좀 짠편이었는데 그래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새콤달콤하거나 산미가 좀더 강조된 맛이 굴과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굴은 타바스코소스랑 먹는게 최고라 봄. 통영 생 멸치회(20천원). 비리지 않고 괜찮았다. 무침도 있었는데 차라리 무침이 낫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듬. 개인적으로 식감이 너무 약해서 살짝 절여서 수분을 좀 빼고 먹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스시집 전어처럼. 모시 조개탕(17천원). 칼칼 시원하니..
[안국역 / 북촌] 단상 점심에 한번 가보고 저녁도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가봄. 저녁은 역시 와인 한잔 하려고 바에 앉았다. 메뉴. 은근 메뉴가 확 땡기는게 없었다. 문어튀김(16천원). 블로그들에서 많이들 주문하길래 나도 시켜봄. 글라스 와인도 시켜보고. 자칫 질길 수도 있는 문어인데 상당히 부드럽게 잘튀겼다. 독특하게 김퓨레를 곁들였는데 은근 잘 어울렸다. 약간 프렌치를 가미한 한식인가보다. 혹은 한식을 가미한 프렌치거나? 트러플 메밀 파스타(24천원). 메밀면을 사용한 트러플 파스타이다. 소스는 일반 트러플 파스타에 많이 사용되는 버터와 치즈 소스인듯? 시그니처 메뉴답게 맛있긴 했는데 솔직히 트러플과 소스향에 메밀의 그윽한 향이 좀 가려지는 느낌이다. 잘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음 ㅋㅋㅋ 솔직히 그냥 파스타 면 쓰는게 나은..
[서현역 / 분당] 서울24시감자탕해장국 분당을 제패한 지역의 맹주같은 맛집들이 몇개가 있는데 여기도 그 맹주중 하나. 어릴때부터 정말 많이 가는 곳이다. 점포가 이렇게 4개가 있다. 친구들이랑 여기 올때마다 이집 따님분과 결혼해서 여기 분점을 내고 싶다는 망상을 하곤 했음. 뼈해장국(8천원). 매번 감자탕만 먹다가 뼈해장국은 처음 먹어보는데 진짜 푸짐하다. 내가 먹던 뼈해장국과는 기본적으로 궤를 달리함. 보통 감자탕이나 뼈해장국에 들어가는돼지 등뼈하면 타부위들을 다 정형하고 남은 것을 써서 거의 고기가 많지 않은데 여기는 진짜 다르다. 고기양이 그냥 고깃국이라도 해도 될만큼 엄청남. 이게 제일 큰 장점이다 ㅋㅋㅋ 국물은 찌인한 감자탕 맛. 해장을 하기에도 술을 먹기에도 아주 좋다. 고기 열심히 먹다가 남은 고기는 다시 국에 이렇게 넣고 밥 말..
[압구정로데오역 / 도산공원] 스시이타루 예전에 분당 스시야에서 근무한 셰프님이 계신 업장이라고함. 분당 스시야랑 비슷하대서 진짜인가 궁금해서 가봤음 ㅎㅎ;; 런치 오마카세(80천원). 이분이 김주백 셰프님. 내부는 깔끔하게 별다른 구성없이 히노키 다이로 구성되어 있음. 깨두부. 괜찮네. 문어조림. 분당 스시야의 느낌이 나긴한다. 역시 맛있었음. 첫 번째 스시는 참돔. 숙성도도 괜찮고 맛있었음. 밥은 산미랑 짠맛이 적지 않게 있는 편이다. 죄금 더 강한 산미가 분스야와 좀 차이점일듯? 밥은 꼬들하지도 않고 질지도 않은 그런 밥이었음. 이것도 분스야랑 살짝 차이가 있다. 두 번째 스시는 능성어. 이것도 숙성도가 좋았음. 능성어가 흰살 생선 중엔 기름진 편이라서 흰살에서 붉은 살로 넘어갈때 연결고리로 괜찮다고 생각함. 아 스시 크기는 분스야보단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