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께서 지인한테 추천받았다는 식당이라고 해서 가봤다. 블루리본을 다년간 받은 식당이라 뭐 어느정도는 믿고가도 되겠지 했음.

내부는 이런 느낌. 좌석은 꽤 많다.







메뉴.

식전빵. 맛이 엄청 있고 그런건 아니지만 무난한 식전빵.

다양한 계절 야채 샐러드(18천원).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스타일의 샐러드였는데 생야채와 구운 야채를 곁들였는데 이게 참 맛있었음. 농장에서 직접 공수한 야채라는데 그래서인지 야채의 신선도가 아주 좋았고 구워 야채 특유의 단맛을 높인 것도 인상적이었다. 이게 이 식당에서 먹은 요리중에 제일 맛있었음.

마르게리따 피자(19천원). 음 솔직히 피자는 별로였다. 요새 정통 나폴리 스타일의 피자를 잘하는 집이 한국에 너무 많아서 상향평준화된 기준 대비 못미치는 피자였음. 일단 도우의 부드러움 및 쫀득함이 그닥이고 그건 취향차이라고 쳐도 토마토 소스 자체가 맛있는 편은 아님. 걍 쏘쏘인 피자니 굳이 드셔보시진 않아도 될 것 같다.

얼큰 해산물 스파게티(18천원). 국물이 많은 한국식 토마토 파스타인데. 해장으로 완전 딱인 얼큰 칼칼함이랄까? 어릴땐 이게 이탈리아 본토의 파스타와 너무 달라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나이들다보니 이런 국물 있는 파스타도 은근히 땡길때가 있다.

오징어 먹물 크림 리조또(19천원). 이거는 여러 면에서 전반적으로 괜찮았음. 보리가 섞여있어 쫀득하면서 톡톡 터지는 식감도 좋았고 오징어를 구워서 올린 것도 좋았다. 플레이팅도 아주 예뻤고?

감자튀김(13천원). 제품을 튀긴게 아니라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하시는데, 바삭한 느낌은 부족해도 촉촉한 감자의 맛은 좋았다. 마치 튀김과 찜의 중간에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아마도 튀김에 적합한 외국감자가 아닌 한국감자로 튀긴게 아닐까 싶다.
무난하니 괜찮은 식당. 요즘 이탈리안 레스토랑 치고 가격대도 나름 합리적인 편이고? 물론 서울에서 인기 많은 세련된 이탈리안 레스토랑 수준의 풍미를 기대하면 안된다.
라라테이블경기 성남시 분당구 발이봉남로31번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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