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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일본

[효고 / 교토] '25년 도쿠시마, 교토 여행 2일차-(2) (삼포 노 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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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디 나루토 골프클럽에서 라운딩을 마치고 바로 교토로 향했다. 도쿠시마에서 간사이는 은근히 가까운 편인데 특히 고베에서는 꽤나 가깝다. 아와지 섬으로 나있는 고속도로를 통과하면 바로 간사이지방인 효고현이 나온다. 라운딩 후의 운전이라 졸려서 잠깐 아와지 섬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렀다. 패밀리 마트도 있으니 간단히 간식이나 음료, 식사를 먹기에 좋다. 근데 여기가 고지대이고 주변이 바다라 관망대로서 좋더라. 위치는 아래를 참고.

 

https://www.google.com/maps/place/FamilyMart;+Murotsu+PA+Northbound/@34.512902,134.8715725,18.29z/data=!4m6!3m5!1s0x3554c8f5a4ee32db:0xe8fb0d393e8c2027!8m2!3d34.5130793!4d134.8720888!16s%2Fg%2F1tfrvb0v?entry=ttu&g_ep=EgoyMDI1MTIwMi4wIKXMDSoASAFQAw%3D%3D

 

FamilyMart; Murotsu PA Northbound · 일본 〒656-1606 Hyogo, Awaji, Murotsu, 字叩石2223 室津PA上り線

★★★★☆ · 편의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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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가 딱 일몰의 시간대였는데, 일몰의 모습이 예뻐서 차에서 내려서 잠깐 구경했다. 사람들도 생각이 나랑 비슷한지 은근히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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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 운전을 했다는 정보가 잘 없고, 교토는 주차공간이 잘 없다는 웹상의 말을 듣고 걱정이 조금 많았는데 그냥 다 헛소리였다. 교토에 주차공간 많고 가격도 막 엄청 비싼 편도 아님. 물론 이 사진의 주차장은 주거지역에 위치해서 주차비가 아주 저렴했던 거라 교토의 평균적 주차비라고 하긴 어렵다.

대표적인 관광지 주변은 주차가격도 비싼 편이고, 교통체증도 심하지만 뭐 우리나라 서울 운전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그닥 문제될 것도 없다. 물론 교토 여러군데를 엄청나게 돌아다니면서 뽕발 뽑을게 아니라면, 굳이 렌트할바엔 택시 타고 다니는게 차라리 낫다 ㅋㅋㅋ

 

우리가 숙소를 잡은 에어비앤비가 금각사 주변이라 관광지가 아니라 그런지, 늦게까지 영하는 음식점이 거의 없더라. 원래 가려고 계획했던 음식점은 Taiho라는 타베로그 평점이 좋은 중국집이었는데, 결국 못가고 구글맵을 켜서 아무데나 영업하는데를 찾아서 들어갔음. Sampo no Gyoza(三宝の餃子)라는 찐 로컬음식점이었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Sampo+no+Gyoza/@35.0288274,135.7349019,17z/data=!3m1!4b1!4m6!3m5!1s0x6001087234787793:0x80b4434a203d840a!8m2!3d35.028823!4d135.7374768!16s%2Fg%2F1tv3nl86?entry=ttu&g_ep=EgoyMDI1MTIwMi4wIKXMDSoASAFQAw%3D%3D

 

Sampo no Gyoza · 일본 〒602-8387 Kyoto, Kamigyo Ward, Higashiimakojicho, 774

★★★★☆ · 중국 음식점

www.google.com

 

가게 내부 사진인데 굉장히 좁은 편이고 상당히 후미져서 이거 괜찮은 음식점인가라는 고민이 많이 들었다 ㅋㅋㅋ 진짜 관광객은 단 1명도 오지 않는 곳으로 보였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신기해서 우리를 많이 쳐다보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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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찐 로컬 음식점이라 가격은 굉장히 합리적이다. 교토에는 관광객이 많아서 외국어 메뉴판을 주는 집도 많은데 이집은 관광객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일본어 메뉴판 뿐이다. 교토를 이번에 오랜만에 돌아보니 관광지 주변만 물가가 확실히 비싸고 그 외의 외곽지역, 로컬민들 주거지역은 저렴하더라.

 

하이볼(480엔). 가족들 모두가 국제면허증을 발급하는 것을 까먹어서 운전 독박을 쓴터라, 피로를 풀기 위해 식전에 하이볼 한잔 때림.

 

야키부타(1천엔). 야키 부타라고 메뉴판에 적혀있었는데 나온 것을 보니 약간 우리나라로 치면 수육, 중국식으로 치면 차슈의 느김이었다. 맛은 중화풍 차슈에 살짝 더 가까웠는데, 쉽게 설명하면 삶은 돼지고기에 파, 숙주, 간장양념이 곁들진 메뉴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많이 주는데 고작 1천엔이라는 것도 놀라웠고, 맛도 예상보다 너무 괜찮아서 놀랬음 ㅋㅋㅋ 내가 기대가 아예 없어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아주 부드러우면서 수분감 많고 잡내하나 없으면서 살코기와 지방비율이 적절한 돼지고기 수육이었다. 새콤달콤한 간장소스와 파, 겨자, 숙주와의 조화도 아주 좋았음.

 

교자(6개입 400엔). 후미진 음식점이라 그냥 제품 교자를 구워주겠거니 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일본에서 처음 먹어보는 스타일의 교자였는데 특이하게 백김치를 넣은 교자였다.

 

한국의 백김치를 의도한건지, 중국의 파오차이를 의도한건지는 사장님만 아시겠지만 이 백김치의 산미가 교자 특유의 느끼한 맛을 잘 잡아줘서 맛있게 먹었다. 튀긴 만두를 좋아하지 않는 엄마도 맛있게 먹었을 정도니 한국인이면 대부분 좋아할 것 같다. 나중에 얘기해보니 사장님이 한국에 대해 꽤 잘 아시더라.

 

라멘(750엔). 돈코츠라멘인데 고작 750엔 치고는 상당히 푸짐했다.

 

뭐 전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무난하고 진한 돼지 사골 국물 맛이었음. 일본라멘이 우리나라 라멘보다 염도가 높은데 이집은 염도도 괜찮았다. 면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다른 요리와 먹기에 딱 좋은 양정도?

 

돼지고기는 야키부타의 돼지고기와 똑같았다. 아무튼 그냥 가성비가 아주 훌륭한 로컬 식당이어서 가족 모두 만족하고 나왔음. 대부분의 우리나라 관광객들은 이집을 갈만한 동선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밤에 배가 출출할때 들러보기에 좋다. 뭐 굳이 찾아갈만한 집까지는 아니고 ㅋㅋㅋ 교토에 오랫동안 머무신다면 일상 식사하기엔 딱이라고 생각함.

 

다음 포스팅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