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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일본

[나루토 / 도쿠시마] '25년 도쿠시마, 교토 여행 2일차-(1) (크라운 힐스 호텔 나루토, 그란디 나루토 골프클럽 웨스트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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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첫날 머무른 숙소는 호텔 크라운 힐스 나루토(Hotel Crown Hills Naruto)라는 호텔이었는데, 어차피 거의 잠만 잠깐 자고 아침에 골프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라 저렴한 숙소로 잡았다. 구글맵에는 아직 등록은 안되어있는지 옛날 상호인 Hotel Gate 88로 되어 있다. 주차장은 호텔 옆에 몇대의 공간이 있고 호텔 바로 앞에 쇼핑몰들이 있는데 그쪽 주차장을 제휴해놔서 지정된 주차구역을 이용하면 된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Hotel+Gate+88/@34.1873619,134.6110787,16.83z/data=!4m9!3m8!1s0x355365c2542a4c89:0x247ba093c950bae8!5m2!4m1!1i2!8m2!3d34.1879256!4d134.6135568!16s%2Fg%2F1tf5hg80?entry=ttu&g_ep=EgoyMDI1MTIwMi4wIKXMDSoASAFQAw%3D%3D

 

Hotel Gate 88 · Suberiiwahama-51-1 Muyacho Okuwajima, Naruto, Tokushima 772-0011 일본

★★★★☆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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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아주 저렴한 호텔답게 시설이 좀 노후화 되서 솔직히 좋은 편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음 중급 모텔정도의 시설? 뭐 그래도 깔끔하고 어메니티도 제공되고 숙박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아 그리고 일본 호텔답게 사이즈는 작다.

 

이 집은 조식 식당을 운영하는데 예상외로 조식이 꽤나 괜찮다. 조그마한 식당 공간에서 할머니들께서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빵식이나 일본식 조식이 뷔페처럼 놓여 있어서 원하는대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약간 우리나라 조그만한 한식뷔페 같은 느낌인데 아침으로 먹기에 아주 실했다. 나루토시는 매우 지방 소도시라서 프렌차이즈 몇개 빼고는 뭐랄까 마땅히 아침으로 먹을만한 데가 애매해서, 호텔 조식을 이용하는 것이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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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시마에는 골프장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님에도 JLPGA도 개최했던 괜찮은 코스가 있는데, 그란디 나루토 골프클럽(グランディ鳴門ゴルフクラブ36)이다. 우리나라 여행사들이 패키지로 많이 내놓는 코스라 한국 고객도 꽤 많은 편이다. 물론 일본 고객도 많아서 큰 주차공간이 가득 차 있었다. 간사이 쪽에서는 올만한 코스라 그런지 주차장 자동차 번호판이 간사이 쪽이 꽤 많았따.

 

https://www.google.com/maps/place/%EA%B7%B8%EB%9F%B0%EB%94%94+%EB%82%98%EB%A3%A8%ED%86%A0+%EA%B3%A8%ED%94%84+%ED%81%B4%EB%9F%BD/@34.203534,134.4684756,13.75z/data=!4m6!3m5!1s0x355376d65a500065:0x12db5a7b21e22866!8m2!3d34.1968828!4d134.4682314!16s%2Fg%2F1tmxccq7?entry=ttu&g_ep=EgoyMDI1MTIwMi4wIKXMDSoASAFQAw%3D%3D

 

그런디 나루토 골프 클럽 · Okawasuji-182 Kitanadacho Orino, Naruto, Tokushima 771-0376 일본

★★★★☆ ·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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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방문이었고 총 비용은 인당 15천엔 정도였다. 

 

이날 그린스피드는 9피트니깐 우리나라 계산으로 2.74m이다. 일본 골프장은 한국 골프장에 비해 전반적으로 그린관리가 더 잘되어서 스피드가 빠른 편이다. 그란디 나루토 골프클럽은 웨스트 코스 18홀, 이스트 코스 18홀이 있는데 나는 웨스트 인으로 플레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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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10번홀. 대략 450~460m 정도 되는 파5홀인데, 인코스로 시작하면 첫홀부터 롱홀이라 좀 부담스럽다. 보다시피 러프쪽 잔디가 꽤나 죽어있는데 우리나라도 올해 여름이 폭염이었듯 일본도 폭염이었어서 잔디들이 많이 죽었다고 들었다. 아 이때는 10월초였는데 이때만 해도 온도는 괜찮은데 햇살이 너무 셌다. 그리고 보다시피 러프의 잔디길이가 꽤나 긴 편이라 페어웨이를 지켜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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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11번홀. 330m 정도의 파4홀인데 일직선 홀이다. 좌측은 받아주는 공간이 없으니 우측이 차라리 안전하다. 코스에 오비가 대부분 한 구역씩은 있어서 티샷을 신경써야한다. 그린은 보이는 사진처럼 관리가 잘 된 편임.

 

웨스트 12번홀. 310~320m 정도되는 파4홀로 거리도 짧고 일자형 코스지만 코스내에 벙커가 아주 많은 곳이라 샷들에 신경을 써야하는 홀이다. 이때즈음부터 비가 와서 코스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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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13번홀. 330~340m정도 되는 파4홀로 좌측에는 긴 연못이 있어서 우측을 겨냥해서 티샷하는 것이 좋다. 그린 앞에 큰 벙커들이 있어서 세컨샷이 짧으면 좋지 않으니 약간 크게 공략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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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14번홀. 120m정도 되는 짧은 파3인데, 그린 앞 좌우에 벙커가 크게 위치하고 있어서 좀 더 크게 공략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린 뒷편에는 어느 정도 공간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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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15번홀. 우측으로 심하게 꺾인 도그렉홀이라 티샷 에이밍이 불편한 곳이다. 웨스트코스는 좌우 폭이 좁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넓지도 않은데다가, 코스 좌우에 받아주는 법면이 없고 오비도 꽤 있어서 티샷을 정교하게 해야한다.

 

16, 17, 18홀은 비가 꽤 와서 빨리 샷을 하고 전반을 끝내는데 집중하느라 코스 사진을 잘 못찍었다. 어차피 다른날 웨스트코스를 한번 더 칠거고 포스팅도 따로 할거라 그냥 사진 안찍고 빠르게 플레이함 ㅋㅋㅋ

 

클럽하우스 식당. 일본의 골프문화는 거의 대부분 전반을 끝내고 식당에서 40~60분정도 식사나 요기거리를 하고 후반을 플레이하는 문화다. 꼭 식사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 클럽하우스의 식사비는 그래도 합리적인 수준이라서 우리나라와 달리 골프장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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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보다시피 대부분 1천엔 ~2천엔 선이고 외부의 식사가격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우리나라 골프장들도 여러곳 구조조정되서 이렇게 합리적이고 대중적인 골프문화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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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봉초밥과 마파두부를 주문했는데 둘다 맛이 괜찮았다. 엥간한 음식점보다는 훨씬 나은 수준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정확할 것 같음. 사바보우즈시는 새콤하게 초절임된 고등어회가 맛있었는데 밥이 꽤나 큰 편이고 우동과 같이 나와서 성인 남성도 배부를 정도의 양이었다. 그리고 마파두부는 일본에서 굉장히 선호되는 메뉴인 관계로 평균적으로 음식수준이 높은 메뉴인데 그래서 일본 골프장 갈때마다 주문해서 먹어본다. 이 집꺼도 맛이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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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1번홀. 440m정도 되는 길지 않은 파5홀. 좌측의 벙커를 피해서 우측으로 티샷하는 것이 안전하며 큰 어려움은 없는 홀이다.

 

웨스트 2번홀. 135~140m정도 되는 파3인데 레귤러티가 백티에 비해 카트 도로에서 한참 안쪽에 있고 둘이 거리 차이가 5m밖에 안 되서  그냥 백티에서 치는게 더 편하다. 긴 물을 건너야 하고, 그린주변 3면에 벙커가 있어서 그냥 정확하게 샷해야 하는 파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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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3번홀. 350~360m정도 되는 파4로 약간 긴 홀이다. 티박스보다 약간 우측에 그린이 위치한 블라인드 홀이라 우측으로 티샷하는 것이 괜찮다. 후반들어서 비가 그쳐서 되려 날씨가 너무 선선해서 라운딩하기 좋은 환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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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4번홀. 340m의 좌도그렉 파4홀. 그린이 살짝 좌측에 있어 티박스에서 그린이 안보이는 블라인드홀인데 그렇다고 너무 좌측으로 치우치면 옆홀로 넘어간다. 정면에 보이는 좌측 벙커정도 보고 티샷하는 것이 좋다. 그린 우측에는 벙커가 크게 있으니 세컨샷은 차라리 좌측 미스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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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5번홀. 450~460m 정도의 파5홀. 우측으로 많이 꺽인 도그렉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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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6번홀. 300m 정도의 짧은 파4홀. 내리막성 홀이라 실질적인 거리는 굉장히 짧은 홀이고 랜딩지점이 아주 좁아지는 곳 까지의 거리가 220m정도밖에 안되는 곳이라 굳이 드라이버 티샷을 할 필요가 없다. 다만 랜딩지점 라인이 좋지 않고 그린 뒷편이 물, 주변은 벙커라 세컨샷을 정확하게 해야하는 전략적인 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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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7번홀. 135m의 파3. 그린 앞이 경사가 완전 내리막이라 샷이 짧을 경우 곤란해지는 홀이다. 후반이 되서 해가뜨니, 비에 젖었던 그린들이 마르면서 그린스피드가 좀 더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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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8번홀. 완전 좌도그렉인 320m 파4홀. 오르막인 홀이라 실질 거리는 좀 더 길다. 그래도 티샷이 직선거리로 좌측에 보이는 벙커보다는 더 나가야지 그린이 보여서 티샷이 어느 정도 거리가 나야 레귤러 온을 하기 편하다. 티샷이 캐리 200m이상 가는 분들은 좌측 벙커방향으로 가로지르는 것이 가장 숏컷임. 그린은 내기억에 전반적으로 오르막인 그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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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9번홀. 360m의 파4홀인데 공식 야디지 상으론 핸디캡 7번홀인데 나의 체감으론 가장 어려웠던 홀이다. 이게 내리막성 홀이라 티샷을 지를 수 있으면 좋은데 220m정도 되면 랜딩존이 아주 좁아지고 워터해저드가 있어서 티샷을 끊어 갈 수밖에 없다. 물론 안정적으로 250~260m 티샷하시는 분들은 그냥 좌측보고 때리면 됨. 그리고 문제는 200~220m 정도 티샷을 하면 랜딩존의 라인이 왼박 내리막 라인이라 140~150m 되는 세컨샷을 그린에 세우기가 아주 어려워진다. 그렇다고 그린뒤의 공간이 넉넉한 편도 아니고. 아무튼 그냥 모든 샷을 잘 쳐야 파가 가능한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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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락커 및 샤워비용이 별도인 골프장도 많은데 이 골프장은 다 포함되어 있더라.  우리나라 클럽하우스처럼 삐까 뻔쩍하고 그런 락커는 해외에서는 진짜 고급 골프장만 있으니 그런 것을 기대하면 안된다. 약간 오래되어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했음.

 

전반적으로 변별력도 있고 코스도 괜찮고 관리도 괜찮은 골프 코스였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