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국내/서울

 (472)
[남부터미널역 / 서초동] 봉산옥 예술의 전당에 갈일이 있어서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 도착. 애매한 점심시간대였는데도 줄이 서있는 것을 보니 유명한데인가보다. 미쉐린가이드 빕구르망에 올라있기도하고 블루리본도 많이 받은 식당이다. 암튼 뭐 유명하긴 한듯. 1층도 있고 지하도 있는데 지하는 이렇게 좌식이다. 봉산만두국 특(15천원)과 열무회국수(9천원)을 주문. 뭐 나중에 안건데 여기 와보신 분 말로는 여기가 오징어순대가 맛있댄다. 기본찬. 그나마 깻잎지가 괜찮았다. 봉산만두국 특(15천원). 약간 압구정 뉴만두집(구 만두집) 같이 슴슴하고 맑은 스타일. 고기고명에 양념을 해서 올려주는 스타일이다. 만두 자체는 숙주와 두부가 많이 들어간, 그냥 평양 음식을 표방하는 음식점 스타일의 만두맛. 아쉬운 점은 가격이 싼편이 아닌데도 만두가 상당히 작..
[안국역 / 북촌] 유즈라멘 종종가는 라멘집. 가격이 사실 좀 비싼 편인듯. 백합라멘이 출시됐다는 말을 듣고 와봄 가격이 사실 좀 비싼 편인듯. 백합라멘이 출시됐다는 말을 듣고 와봄. 파김치. 백합트러플라멘을 시켰더니 생크림을 준다. 나중에 먹다가 육수에 넣어먹으라는데.... 상상이 안됨. 백합트러플라멘(13천원). 국물은 조개육수의 특유의 깔끔한 해산물 맛. 근데 요상하게 트러플오일을 넣어버려서 조개육수를 되려 해치는 느낌이다. 백합자체는 잘 삶은 편. 여기는 차슈추가가 참 비싼편이다 ㅋㅋㅋ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 먹긴 해야한다. 적당히 먹다가 속는 셈치고 생크림을 부어봄. 생크림 안넣는게 낫겠다. 이걸 왜 넣으라하지 ㅋㅋㅋ 아 백합은 그래도 적당히 준다. 맛이 나쁘지 않은데 굳이 백합육수에 트러플오일을 넣어야하나 싶다. 그냥 순수..
[논현역 / 학동역] 알라프리마(alla prima) 옛날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방문해봄. 화려한 미쉐린 가이드의 상징. 안에는 생각보다 되게 널찍하다. 좌석이 엄청 많다의 느낌보다는 그냥 너어얼찍. 공간효율은 꽝인듯 ㅋㅋㅋ 바 외에 이렇게 테이블자리도 있다. 디너코스(178천원). 1월말에 갔을때만해도 178천원이었는데 지금은 190천원으로 가격이 오른듯하다. 이날의 메뉴. 보리새우, 코코넛, 라임 요리. 코코넛으로 무슨 푸딩 비스무리한 것 위에 보리새우를 올렸고 라임을 사용한 소스를 곁들임. 아마 일식의 차완무시를 모티프로 다르게 해석한 음식이 아닐까 싶음 일단 일식집 뺨치게 보리새우를 정말 잘 삶아서 단맛을 잘 끌어올렸음. 이 코코넛 푸딩은 정말 계란찜이라고 해도 믿을 듯. 코코넛과 라임을 써서 동남아 풍미가 강함. 코코넛의 부드러운 맛이 새콤하..
[압구정로데오역 / 압구정] 스시츠바키 여기도 가성비가 꽤나 좋은 곳인데 장사한지 어느새 꽤 된 것 같다. 봄 춘...! 봄이 올때 가야할 것만 같음. 물론 이때는 겨울이었다 ㅎㅎ;;; 포스팅이 거의 3달이 밀려있구나... 디너오마카세(88천원). 구운 이리가 들어있던 계란찜. 고소하니 맛있다. 참치 속살 간잘 절임에 마. 흠 내 착각일수 있지만 정말 이상하게 방어가 섞여있는 것 같았다. 셰프님께 여쭤봤는데 참치 속살만 있다고 하셨는데 근데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그 맛이 방어였는디 쩝... 착각이라고 생각하기로 함. 전복 술찜. 전복이 꽤 컸는데 식감이 잘 살아있어서 좋았다. 게우소스는 생크림을 많이 넣었느지 느끼해서 내 취향은 아녔다. 금태구이. 금태는 겉바속촉으로 잘익혔다. 밥은 신맛, 짠맛이 꽤나 강한 편. 예전에도 이랬나 그때 술먹었어..
[대림역] 치청춘7080 인스타에서 아는 분이 훠궈맛집이라 해서 큰맘먹고 와봤다. 좀 무서워서 여러명 데리고 감 ㅋㅋㅋ 참고로 찐 대림 음식점이라 그런지 서버분께서 한국말을 못하신다. 옛날에 배운 짧은 중국어로 주문하느라 민망했음 ㅎㅎ;; 참고로 중국어로 음식주문은 쩌거만 할 줄 알면 된다. 영어로 This one 같은 느낌임 ㅎㅎㅎ 기본찬으로 땅콩이랑 두부피 무침을 줌. 소스는 마장소스 정도만 있다. 뭐 유명 훠궈집들 가면 여러 소스 먹는 재미가 있지만 마장소스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함. 깐양궈(毛肚锅). 깐양이 천엽이라는 뜻으로 알고있는데 궈가 솥이라는 뜻이니깐 천엽 훠궈 정도 될 것 같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라서 깐양궈에다가 양고기, 소고기, 생새우살, 두부피를 추가하였다. 내부는 이렇게 투박한 느낌. 솔직히 막 깔끔한..
[안국역 / 북촌] 현닭매운탕 꽤나 자주 가는 닭 매운탕집인데 희한하게 닭매운탕은 아직도 한번도 안먹어봤다 ㅋㅋㅋ 메뉴. 난 여기에 주로 점심특선 닭백반을 먹으러 간다. 기본찬. 주기적으로 바뀐다. 점심특선 닭백반에는 이렇게 달걀 후라이가 나옴. 그리고 이렇게 인당 닭반마리씩 백숙이 나온다. 뭐 특별한 맛은 아닌데 무난한 닭백숙 맛. 사실 나는 아직도 닭백숙은 무슨 맛으로 먹는 음식인지 잘 모르겠다. 그냥 단백질이 많아서 먹음 ㅋㅋㅋ 닭곰탕 육수도 이렇게 주고. 이렇게 넣어먹으면 그냥 삼계탕이 된다. 맛은 뭐 그냥저냥 무난함. 하지만 가격대비 단백질 함량으로 따지면 갓성비다. 단백질충에게 추천.
[압구정역] 무탄 SNS에서 하도 유명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줄이 하도 길어서 못가다가 코로나 기회를 틈타 다녀왔다. 기본찬은 일반 중식당과 유사함. 메뉴. 내부는 이렇게 깔끔한 느낌이다. 마카롱 멘보샤 S(28천원). 이게 시그니처라는데 얼마나 크길래 마카롱 멘보샤일까 했는데 그렇게 크다는 느낌은 못받았따. 같이 갔던 친구들도 다들 애게? 이랬음 ㅋㅋㅋ 맛도 나쁘진 않았지만 사실 특별할 것은 없었다. 어니언 꿔바로우(35천원). 꿔바로우 위에 튀긴 양파 같은 것을 수북히 올렸다. 자르면 이런 모양. 튀긴 양파와 생각보다 잘어울림. 근데 소스가 좀 너무 달았다. 난 신맛이 좀 더 강조되었으면 좋겠음. 뚝배기 마파두부 + 볶음밥(15천원). 볶음밥은 그냥 볶음밥. 뭔가 애매모호한 마파두부였음. 중국맛도 한국맛도 아닌 뭔가 내..
[광화문역 / 시청역] 광화문 몽로 박찬일 셰프가 하는 데라고 말만 들어왔는데 길가다 있길래 가봤다. 무국적 술집이라고 써있는게 좀 웃기긴하네 ㅎㅎ 간단히 와인을 하러 들림. 아 여기 내부분위기가 깔끔하니 괜찮다. 가격대가 그렇게 세지도 않아서 음 소개팅 이런거에도 괜찮을듯? 박찬일식 닭튀김(16천원). 이게 여기 시그니처. 무슨 닭튀김을 시그니처로 하나 궁금했는데 비주얼을 보니 뭔가 오 좀 색다른데 라는 생각이 듬. 이야 이거 맛있다. 바삭하게 잘 튀겼고 튀김에 뭔가 양념을 한 것 같은데 중독적임. 라이스 페이퍼 같은 것을 붙여서 튀겨서 식감도 복합적이고 괜찮다. 같이 주는 소스도 잘 어울리고. 걍 주문한 와인. 나는 화이트 와인을 선호해서 어떤 음식이든 화이트 와인을 같이 먹는다. 솔직히 뭐 고기엔 레드 생선엔 화이트 난 이런거 잘 모..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