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가성비가 꽤나 좋은 곳인데 장사한지 어느새 꽤 된 것 같다.
봄 춘...! 봄이 올때 가야할 것만 같음. 물론 이때는 겨울이었다 ㅎㅎ;;; 포스팅이 거의 3달이 밀려있구나...
디너오마카세(88천원).
구운 이리가 들어있던 계란찜.
고소하니 맛있다.
참치 속살 간잘 절임에 마. 흠 내 착각일수 있지만 정말 이상하게 방어가 섞여있는 것 같았다. 셰프님께 여쭤봤는데 참치 속살만 있다고 하셨는데 근데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그 맛이 방어였는디 쩝... 착각이라고 생각하기로 함.
전복 술찜. 전복이 꽤 컸는데 식감이 잘 살아있어서 좋았다. 게우소스는 생크림을 많이 넣었느지 느끼해서 내 취향은 아녔다.
금태구이.
금태는 겉바속촉으로 잘익혔다. 밥은 신맛, 짠맛이 꽤나 강한 편. 예전에도 이랬나 그때 술먹었어서 명확히 기억은 안나는 것 같다.
고등어 김말이.
고등어 초절임이 잘되어서 괜찮았다.
첫 번째 스시는 성대.
첫 점으로 괜찮았음. 밥은 꽤 시고 짭조름한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은근 흰살생선에 잘 어울려서 난 괜찮았다. 절대 과하게 짠건 아닌듯. 밥도 꼬들하고 마치 코팅되어있듯한 식감이라 맛있었음.
두 번째 스시는 무늬오징어.
가격대도 낮은 편인데 무늬오징어도 쓰시고 좋으네. 녹진함도 아주 좋았다.
세 번째 스시는 전어.
꽤나 짜고 시큼하게 초절임 되어 있었는데 계속 땡기는 맛이었다. 멸치향이 아주 강해서 맘에 들었음.
네 번째 스시는 방어뱃살.
진심 이거는 참치뱃살이라 해도 괜찮을 정도의 지방맛이었다. 진짜 엄청 맛있었음.
다섯 번째 스시는 단새우.
씨알이 엄청 굵고 진짜 엄청 달았음. 레알 과장 안보태고 설탕처럼 달았다;;
여섯 번째 스시는 전갱이.
여기의 신맛, 짠맛이 강한 밥과 잘어울리는 기름진 맛이었다. 역시 강한 밥은 등푸른 생선에 더 잘어울리긴 하네.
일곱 번째 스시는 새끼참치.
느낌의 산미가 상당히 강했는데 상쾌하고 가벼운 느낌이 났다. 괜찮았음.
여덟 번째 스시는 참치속살 절임.
와 이거 맛있었다. 쫀득한 식감, 산미, 적당한 향까지 교과서 같은 참치속살 절임이었음.
아홉 번째 스시는 참치 대뱃살.
개이적인 생각에 대뱃살은 살짝 구운게 더 맛있는 것 같다. 뭐 과학적으로도 지방이 많은 부위는 익혀야 더 맛있게 느낀다고 하니깐 ㅋㅋ
열 번째 스시는 새끼황돔 초절임.
난 진짜 새끼황돔(가스꼬)은 내가 먹어본 데중 여기가 제일 내 스탈인 것 같음. 새끼황동이라는 생선은 식감도 너무 여리고 맛도 희미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정도로 초절임을 해서 수분을 빼줘야지 식감이나 맛이 더 살아나는 것 같음. 레몬까지 올려서 새콤한 향이 더살아나네.
장국.
열한 번째 스시는 우니, 가리비관자. 가격대가 그렇다보니 기대 안했는데 우니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음. 단건 아닌데 쓰지 않고 녹진했다.
열두 번째 스시는 붕장어구이.
온도가 생각보다 너무 높아서 놀랬는데 맛은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겉이 바삭한 스타일.
계란구이.
달달하고 밀도가 있는 타입.
앵콜스시는 전어. 감사하게도 앵콜을 주시네 ㅋㅋ
역시 맛있다!
녹차 아이스크림.
이 근방에 많지 않은 가성비 스시집이라고 생각함. 구성도 괜찮고 맛도 괜찮은 편이다. 많은 스시집들이 가격을 엄청 올리고 있어서 그런지 요새는 가성비가 더 좋다고 느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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