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cc에서 오후 티업. 4월이었는데 날씨가 참 좋았다. 그린상태는 아주 별로였지만 뭐 개장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이해를 하기로 했다. 가격이 충분히 저렴했으니 그러려니하기로 음. 티업 이후 식사를 하러 대관령 시내로 나갔다.
평창에 왔으니 한우를 먹으러 왔다. 이동네에 축협에서 하는 정육식당이이 아주 크게 있더라. 바로 앞에 주차장이 크게 있음.
이렇게 여러 고기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중에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미리 계산하면 됨.
아쉽게도 늦게 가서 그런지 없는 부위가 많았다.
고기를 사고 안내한 자리에 앉으면 됨. 내부가 엄청나게 큰데도 꽉 차있어서 대기를 좀 했어야 했음.
식사메뉴.
개인적으로 느끼한 한우를 썩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1+ 위주로 구매했고 가격은 대략 이정도이니 참고. 엄청나게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나쁜 가격은 아니다. 아 야채도 따로 구매해야함.
기본찬. 소금이 맛있다.
안심. 좋은 안심부위는 아니지만 맛자체는 담백하고 육향도 좋았음. 숯의 화력이 아주 세서 빨리 타버리니 잘 구워야 한다.
채끝. 한우는 지방이 너무 많아서 1+만 되어도 마블링이 충분한 것 같다. 채끝 특유의 씹는 식감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운게 맛이 괜찮았다.
1+ 등심.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게 맛있었다. 역시 고기는 등심인가...!
1++ 등심. 마무리는 간단히 투쁠이 나을 것 같아서 주문.
역시 투쁠 등심은 녹아서 없어진다. 하지만 3점이상 먹으니 느끼해서 먹기가 어려움. 그래도 맛 자체는 좋았다.
된장찌개(3천원). 3천원짜리 치고는 괜찮음.
대관령에 간다면 들러볼만함. 물론 우리나라에는 한우 맛집이 너무 많기 때문에 특별히 맛있고 그런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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