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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기

[판교역 / 분당] 텍사스 로드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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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계열에는 텍사스로드하우스라는 패밀리레스토랑이 입점해있는데, 미국에서는 나름 유명한 프랜차이즈라고 한다. 암튼 판교 현대백화점에도 입점해 있는데 인기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 주말에는 엥간하면 예약을 해야한다. 안그럼 대기를 꽤나 해야함.

 

스테이크가 강점인 패밀리 레스토랑 답게 핸드컷 스테이크를 전시해놓음. 미국산 소고기로 알고 있는데 저정도 마블링 수준이 내가 딱 좋아하는 마블링 수준이다. 나는 한우 투쁠이나 일본 와규 높은 마블링 스코어는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는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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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요즘 메뉴는 좀 바뀌었다.

 

내부는 이렇게 전형적인 미국식 패밀리레스토랑 느낌이다. 아웃백이랑 거의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함.

 

식전빵. 이집은 식전빵이 꽤나 맛있는 편이다.

 

아웃백 빵에 비해서 살짝 더 버터리한 빵인데 촉촉하면서 쫀쫀한 식감이다. 제공되는 시나몬 버터? 같은 것도 꽤나 단편인데, 빵자체가 살짝 단맛이 기저에 깔려 있어서 사실 버터를 발라 먹지 않아도 괜찮다.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선택할 수 있었던 사이드였던듯. 아마 감자와 샐러드를 주문했던 것 같다.

 

양파튀김(9,900). 캑투스 페탈이라는 양파튀김인데 약간 케이준 시즈닝을 한 것 같은 튀김옷을 묻혀 튀겨냈다. 약간 우리나라 과자 양파링의 상위호환 같은 맛인데 맛있다.

 

립아이 스테이크 450g(61,900원). 여기서 뉴욕스트립과 립아이 스테이크 두개 다 먹어봤는데 립아이 스테이크가 훨씬 괜찮으니 엥간하면 립아이 스테이크로 주문하길 추천한다. 뉴욕스트립은 채끝이고 립아이는 꽃등심인데 아무래도 미국소고기다 보니 식감이 좀 더 강한 채끝 스테이크는 상대적으로 더 질긴 느낌이 있음.

 

요새는 훨씬 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스테이크 집도 많지만 나는 뭔가 이런 투박한 느낌의 스테이크를 좋아한다. 마블링 수준도 딱 이정도가 내취향엔 좋은게, 육향도 충분히 느껴지면서 지방의 풍미도 적당해서 뭔가 육향과 지방감의 밸런스가 딱 좋달까? 그리고 뭔가 저런 투박한 그릴 마크도 나에게는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임. 요새는 사실 뭔가 옛스러운 것 같은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나에게는 뭔가 어릴때 먹던 스테이크를 떠올리는 그런 느낌이랄까.

 

미디움 레어로 주문했는데 고기 굽기도 괜찮았다. 마블링이 과한 고기만큼 부드럽지는 않지만 적당히 씹는 식감이 있으면서도 담백한 가운데 곳곳에 퍼져있는 지방의 풍미가 아주 좋다.

 

 

가격대가 합리적이면서도 스테이크 수준도 괜찮은 가게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