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간조때 가면 도깨비 빨래판이 잘 보인다. 이때는 아마 점심때였던 것 같음.
아오시마 섬으로 가는 길인데 좌우에 도깨비 빨래판이 있다. 나중에 안건데 그냥 미야자키 남부 이쪽에 전반적으로 도깨비 빨래판 같은 지형들이 꽤 있더라.
진짜 누가 맞춘 것처럼 신기하게 돌이 블럭처럼 일자로 배치되어 있다.
자연이 만든건데 어떻게 이렇게 레고블럭을 쌓듯 정갈하게 쌓였을까. 직접 보면 별거 아닌데 신기하다.
일본이 희한하게 크레페를 많이 팔던데 궁금해서 한번 사먹어봤다. 아오시마 크레페(アオシマ クレープ)라는 곳인데 뭐 알아보고 들어간덴 아니고 그냥 길가다가 들어가 봄.
메뉴. 여러 과일들이 부재료로 들어간다. 추천메뉴인 맛차 크림뷔릴레를 주문했음.
맛차 크림뷔릴레 크레페(680엔). 솔직히 맛은 그냥 크레페 안에 맛차맛 크림이 있는 맛이다. 크림도 딱히 산뜻하지도 않고 그냥 낫배드한 크림정도임. 맛이 없다는 아니지만 맛이 있다도 아닌? 그냥 보급형 재료의 조합 같은 느낌이다.
미야자키 관광지중 우도신궁이라는 관광지가 유명하다 해서 방문해봄.
주차장은 우도신궁 근처에 뭐 1주차장, 2주차장 이런식으로 2개가 있는데 뭐 어딜가도 별 차이 없다. 우도신궁까지 약간 더 걷고 덜 걷고의 차이정도?
이런 터널을 지나다보면.
이렇게 우도신궁 가는 길이 나온다. 그렇게 멀진 않음. 한 10분정도 가면 우도신궁에 도착하는듯.
여기가 우도신궁의 정문인데 막 공사를 하고 있어서 약간 미관을 해쳤다. 그게 아니면 훨씬 이뻤을듯. 우도신궁은 해안가 동굴에 있는 신궁으로 나름 유명한 곳인듯?
이렇게 주황색이 이 신사의 테마 컬러인 것 같다. 원래 지을때부터 주황색이었는지 나중에 주황색을 채색한건진 모르겠지만 바다의 파란 색감과 산의 초록색 색감, 주황색이 아주 잘 어울려서 예쁘다.
해안가 절벽쪽에 지어진 신궁이라 해안절벽 경치가 진짜 일품이다. 날씨가 아주 맑았던 것도 한몫했음.
이런 약수 먹는데가 있는데 먹어보니 그냥 약수 맛이다.
해안가를 따라 가다보면 이렇게 내려가는 곳이 있는데 저 아래로 가면 우도신궁이 있다. 신궁과 신사의 차이가 뭔가 해서 찾아봤는데 그냥 똑같은거고 뭐 약간 신사가 격상된 느낌이라고 한다.
이게 신사앞의 풍경.
저 안에 구슬 같은 걸 넣으면 뭐 복이온다고 하는 것 같음. 구슬 몇개를 세트로 팔더라.
우리나라도 해안가 사찰이 있다던데 이런 느낌이랑 비슷하려나?
신궁 앞에 이렇게 아름다운 해안가 풍경이 있다. 멋있게 솟은 바위와 파도의 조화가 정말 좋음. 동시에 드는생각은 옛날엔 이런 해안가 절벽에 제대로된 도로도 없었을 텐데 이 신궁을 지으려고 사람이 참 많이 죽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여기가 동굴안에 있는 우도신궁 입구.
이게 우도신궁인데 사실 규모는 초라하다 ㅎㅎ;; 굉장히 작은 절 하나 보는 느낌정도. 이 좁은 동굴안에 왜 이런 신궁을 지을 생각을 했는지가 궁금하다.
이게 신궁 내부인데 출입은 불가능했다. 독특하게 장구 같은게 있는데 일본에도 장구가 있나 ㅋㅋㅋ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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