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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압구정로데오역 / 신사동] 압구정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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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SNS에서 자주 나오던 식당인데 좀 늦게서야 가봤다. 요즘엔 거의 SNS에 등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SNS라는 곳도 뭐랄까 광고성 게시글 반 진짜 후기 반 그런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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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내부는 이런 느낌. 옛날에는 이런 솥뚜껑식 삼겹살집이 꽤 많았는데 요즘엔 은근 찾기 어려운 것 같다.

 

 

진주 삼겹살(150g 18천원). 이땐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삼겹살 가격이 솔직히 비싼 편인듯. 이정도 가격의 삼겹살이면 보통은 그집만의 특수한 숙성법이 있거나 그런 곳인데 여기는 내가 알기론 을지로 보석이라는 한식 주점에서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튼 오래된 고기 전문 업장도 아닌데 이가격은 비싸다고 생각된다.

 

 

찬구성은 이런 느낌. 찬들이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옛날에는 삼겹살이든 어떤 고기든 무조건 두꺼운 것을 선호했는데 요새는 약간 한입 정도의 적당한 두께의 고기가 계속 땡긴다. 삼겹살은 2cm 정도, 소고기는 3~4cm 정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미나리와 김치랑 같이 구워줌. 아 김치가 특이하게 실비김치였다. 그냥 맵기만하고 뭐가 맛있는진 모르겠더라.

 

 

한국 삼겹살이야 뭐 요새는 어딜가도 충분히 맛있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상향평준화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반찬과의 조합이 괜찮고 내가 요새 선호하는 두께의 삼겹살이라 맛있게 먹엇다. 근데 미나리 삼겸살도 유행이었던 것 같은데 그렇게 유행할 정도로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음.

 

 

청어알 볶음밥(1인분 6천원). 역시 삼겹살을 먹고나서 볶음밥은 정배인 것 같다.

 

 

비빔냉면(8천원). 무난한 비빔냉면 맛.

 

 

 

가격이 좀 쎄긴한데 삼겹살도 무난하고 식사류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