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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노량진수산시장 / 노량진역] 형제상회 & 하늘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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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로 주재원 나간 친구가 오랜만에 휴가나와서 간만에 친구들끼리 다 모이기로 했다. 멕시코에서 회를 잘 못먹어서 회를 먹고 싶대서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모임. 노량진 가면 항상 형제상회로 가는 것 같다. 뭐 제일 대기업이니깐 ㅋㅋㅋ

 

 

나는 유달식당을 좋아하는데 친구가 여기로 예약함. 노량진 수산시장 옥상쪽에 이런 음식점이 있는지 몰랐다. 룸도 따로 주시고 가격도 나름 괜찮고 여기 괜찮았음.

 

 

세팅.

 

 

모둠회로 주문한 것 같음. 아마 숭어, 참돔, 광어, 능성어, 흑점줄전갱이, 잿방어, 연어 이런 조합인듯?  참다랑어는 서비스였음.

 

 

회는 숙성도 좋고 다 맛있었다. 요새는 많은 횟집들이 이렇게 두툼하게 썰어주는데 예전엔 이렇게 두껍게 써는 집이 잘 없었다. 그래서 두툼하게 썰어주는 집이 뭔가 특장점이 있었는데 ㅋㅋㅋ 아 서비스로 주신 참다랑어는 별로였음. 너무 질겅질겅하더라.

 

 

멕시코에서 온 친구가 사온 데낄라. 레포사도가 등급 이름이고 2 ~ 12개월 정도 숙성시킨다고 한다. 더운 나라니깐 숙성이 빨리 될듯? 달달하면서 꽃향기 등이 향이 정말 예술적이었다. 뭔가 우리나라 고구마소주랑 어느정도 유사한 향이 남. 칵테일 데드락에 들어가던 싸구려 데낄라나 흔히 접할 수 있는 싸구려 데낄라랑 비교하면 안됨. 한국에서 구할 수 있음 정말 구하고 싶을 정도다.

 

 

매운탕. 매운탕 맛있다. 평창에서 먹은 매운탕은 떡볶이 맛이라 최악이었는데 ㅋㅋㅋ

 

 

 

역시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형제상회가 정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