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소가 높은 층이라 바닷가가 전반적으로 보였다. 코타키나발루시내의 바다 풍경은 전반적으로 이런 편이다. 그냥 전형적인 항구 같은 느낌? 아무튼 썩 아름다운 풍경은 아니다. 그나마 우리가 생각하는 바닷가 풍경을 보려면 수트라하버 쪽이나 공항 근처인 탄중아루를 가야한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의 풍경. 전형적인 약간 낙후된 동남아 도시같은 느낌이다.

아침을 먹으러 간 Nook Cafe. 어딜갈까 돌아다니다가 유독 팬시해보이길래 들어가본 음식점이다. 사실 이때가 설연휴때였는데 알고보니 말레이시아도 인구중 중국계가 엄청 많아서 설 연휴때 쉬는 매장이 엄청 많더라. 그래서 이펑락사 등과 같은 유명한 음식점이 휴점인 경우가 많았음.
Nook Cafe · 19, Lorong Dewan,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 · 카페
www.google.com

내부. 코타키나발루에서 가봤던 음식점중 갬성이 가장 괜찮은 편이었다. 내가 방문했을때 고객은 거의 젊은 중국 여성, 서양인, 한국 여성 정도였음.

메뉴. 음식 가격이 우리나라의 거의 1/5수준인데 수준은 괜찮은 편이었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훌륭했음.

여기는 빵을 직접 굽는 베이킹 카페다. 매장내에 베이킹 시설이 있음. 참고로 코타키나발루 현지인 식당에 가면 영어가 안통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여긴 잘 통해서 좋았다.

눅스 오리지널 그릴드 치즈(Nook's Original Grilled Cheese), 스무디볼(Smoothie Bowl).

눅스 오리지널 그릴드 치즈(20 RM). 사실 그릴드 치즈란건 너무 간단한 서양의 가정식 음식? 같은 건데, 빵에 여러 종류의 치즈를 많이 넣고 굽는 샌드위치라 맛이 없을 순 없다.

이 집의 그릴드 치즈는 어니언 잼을 곁들여서 은은한 단맛을 보충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고 아주 맛있었음. 일단 빵이 사워도우 같았는데 빵 수준이 상당히 뛰어났다. 진짜 한국의 카페라고 가정해도 충분히 괜찮은 맛이었음.

특히 이 토마토 스프가 킥이었는데 아주 새콤하고 상큼한게 그릴드 치즈의 느끼함을 잘 잡아줌.

스무디는 치아시드 스무디에 과일과 그래놀라를 올렸는데, 맛이 무난히 괜찮았음.

하와이에 가면 많이 파는 아사이베리 스무디인가 했는데 치아시드 스무디랜다. 맛은 뭐 아사이베리 스무디랑 큰 차이없음. 아 오트밀크 스무디라니 우유 못드시는 분들도 드실 수 있을듯.

라떼 수준도 괜찮았음. 말레이시아 사바 지역이 커피가 나름 유명하다는데 그 원두인지는 모르겠다.

이렇게 먹고 73.5 RM, 한화로 대략 16천원 나온듯. 우리나라에서 먹었음 5만원 이상이었을 텐데 확실히 물가가 저렴한 편이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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