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 분당] 소호정

안동국시를 내돈으로 사먹는 편은 아닌데 부모님이 가자해서 감. 뭐 소호정은 원체 유명한 집이니.

 

 

난 도통 이해 안되는게 뭔놈의 칼국수 따위가 이리 비싼지 이해가 안된다. 근데 또 생각해보면 파스타나 평양냉면이 이것보다 비싸니깐 또 마냥 비싼건 아닌 것 같고...

 

 

기본찬. 깔끔하다.

 

 

수육 小(35천원). 개인적으로 칼국수를 내돈주고 잘 안먹는 이유는 가성비가 후져서기도 한데 단백질이 너무 부족한 탄수화물 위주의  한끼식사기 때문. 그래서 엥간하면 수육을 같이 먹는다.

 

 

수육은 맛이 좋았음. 아주 보드랍다.

 

 

이게 여기 주력반찬인 깻잎지인데 짜지도 않은게 맛이 중독적임. 이 집 식사 모든 것에 잘 어울린다.

 

 

국시(12천원). 이렇게 사골베이스 육수에 고기고명을 올린 칼국수 스타일을 안동국시라고 하나 보다. 경상도는 옛날부터 부자동네였나보다 ㅋㅋㅋ

 

 

면은 중면과 소면 사이정도의 얇은 면인데 굵기 자체는 잘어울렸음. 근데 쫀쫀한 탄력은 많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매우매우 부드러워서 연배가 있으신 분들도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정도의 식감. 주 고객층이 흐물거리는 면을 좋아하는 고객들인가 보다.

 

 

깻잎지와 함께 먹으면 무한 흡입 가능이다.

 

 

칼국수를 싫어하는 편인데 생각보다 고기고명이 꽤 있어서 만족스러웠음 ㅋㅋㅋ

 

 

다먹으면 식혜였나를 준다.

 

 

 

정갈한 국수 한 그릇 땡기면 괜찮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heokw님의 공유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