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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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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 완산구] 한벽집 갑자기 친구들이 민물매운탕 먹고 싶대서 그나마 여기가 유명해보이길래 와봄. 무슨 전라도까지 와서 민물매운탕이냐 했는데 일단 70년이 넘었대서 기대는 됐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다고 하는데 약간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믿거의 느낌이 솔솔난다. 왜냐면 회사 앞의 진짜 별 특별할 것도 없는 백반집이 나오길래 그담부터는 믿거다ㅋㅋㅋ 요새 진짜 찾기 힘든 좌식방. 더 신기한 것은 완전 옛날 식당처럼 방에 상이 없고 앉아있으면 상과 함께 음식을 가져다주는 식. 진짜 옛날 한식집은 이런식이었다는데 경험해보니 신기했다 ㅎㅎ;; 반찬은 상당히 정갈했다. 하나하나가 감칠맛이 나는게 괜찮았음. 특히 김치류가 괜찮았다. 역시 김치는 전라도인가! 빠가사리탕. 특이하게 오모가리에 이렇게 나오는데 여기는 이게 특징이라고 한다. 색..
[전주 / 완주] 두베카페 전주 토박이 친구가 전주 근교에 좋은 카페가 있다고 데리고 왔음. 이게 소양고택이라는 한옥식 숙박시설인데 예약하기도 쉽지 않은 고급숙박시설이랜다. 뭔가 운치있어보임. 이근방에 이런 고택컨셉의 숙박시설이 조금 있는듯. 여기서 옆으로 가면 두베카페가 있음. 요게 소양고택. 아침에 저기서 일어나면 뭔가 느낌이 색다를듯 ㅋㅋ 옛날에 할아버지집에서 일어나는 느낌이 드려나. 요게 두베카페다. 겨울이었어서 저 물이 얼어있는데 안얼었음 더 보기 좋았을듯. 내부는 꽤 넓다. 이때만 해도 사회적거리두기땜에 카페가 포장만 되던때였어서 휑함. 내가 좋아하는 원목으로 인테리어한 디자인. 전주사람들이 인스타 갬성으로 많이 올 것 같다. 온김에 나도 한번 찍어보고. 아메리카노 맛 잘은 모르지만 괜찮았다. 나는 진한 편을 좋아해서~..
[전주 / 남부시장] 조점례남문피순대 전주하면 남부시장 피순대라고 들어서 방문. 근데 막상 전주 토박이 친구는 별로 안좋아했다. 냄새나는 순대국밥보단 자기는 브런치나 파스타가 더 좋다고 ㅋㅋㅋㅋ 순대국밥과 피순대 모듬고기를 주문. 나중에야 안 사실인데 암뽕순대국밥이 있던데 이거 시켜볼껄 후회됨. 내부는 진짜 엄청 큰데 이게 그냥 이런 구조다. 친구말론 자기 대학시절엔 이렇겐 안컸는데 잘되면서 커졌다고하네. 기본찬. 음식은 꽤나 빨리 나오는 편이다. 피순대 小(12천원). 피순대라는 것을 처음 보는데 진짜 색감만 보면 별로다 ㅋㅋㅋ 옛날엔 오죽 먹을게 없었으면 피로 순대를 만들어 먹었을까 싶기도함. 피맛이나 향이 강하진않고 선지랑도 살짝 다른 느낌이다. 식감은 좀 녹진하면서 수분기가 가득한 느낌인데 사실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약간 꼬락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