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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일본

[후쿠오카 / 아카사카] '24년 큐슈여행 7일차-(2) (이모야 킨지로, 스시사카바 사시스 킷테하카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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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타로에서 아침 밥을 먹고 근처에 있는 이 디저트 카페가 타베로그나, 구글리뷰 평이 상당히 좋길래 가고 싶었는데 오픈시간까지 열어도 오픈하시질 않더라. 카카 치즈케이크(KAKA) 라는 곳인데 나중에 미츠코시 백화점인가 거기 가봤는데 백화점에도 입점한 케이크집이었다. 다음번에 가면 꼭 방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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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 치즈케이크 · 1 Chome-7-2 Daimyo, Chuo Ward, Fukuoka, 810-0041 일본

★★★★☆ · 케이크 전문점

www.google.com

 

 

여기는 후쿠오카의 유명한 지하 상가 거리인데 텐진지하상가라고 함. 굉장히 유러피언 인테리어 스타일인데 생각보다 세련되고 요즘 스타일 같아서 준공연도를 찾아봤더니 1976년이었다 ㄷㄷㄷ 진짜 최근에 지은 건줄 알았네 ㅋㅋㅋ 확실히 일본이 플라자협의 이전에 엄청나게 잘 살고 발달한 나라였긴 했나보다. 그시절에 이정도 대규모 지하상가 공사 프로젝트를 할 정도라니... 아무튼 이런 지하상가로 많은 것들이 연결 되어 있어서 편함.

 

 

간단히 커피한잔 하고 싶어서 들아간 텐진 지하상가 안에 있는 더 시티 베이커리(ザ シティ ベーカリー 天神ソラリアプラザ)라는 카페에 갔다. 보니깐 근처 직장인들이 여기서 점심도 먹고 일본 어머님들의 모임들도 이뤄지는 걸 보면 로컬사람들이 이용하는 카페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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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티 베이커리 ·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2−43 ソラリアプラザ B2F

★★★★☆ ·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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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런 느낌.

 

 

미야자키에서 먹었던 카페들의 커피 가성비 수준에 너무 실망스러웠었는데 그래도 여기 커피는 다행히 나쁘지 않더라. 풍미가 나쁘지 않았음. 펌킨 파이는 솔직히 그냥 그랬다.

 

 

아카사카역과 텐진역 사이에 있는 다이묘라는 곳인데 다이묘 거리라 해서 약간 후쿠오카의 트렌디한 거리인 것 같다. 편집샵, 각종 브랜드의 로드샵, 음식점 등 여러가지 힙한 것들이 있는 것 같음. 우리나라로 치면 약간 신사 가로수길 같은 느낌 같기도? 요새는 가로수길이 너무 죽었나? 아무튼 뭐 가로수길, 압구정로데오 이런 느낌이다.

 

 

리바이스 LVC를 하나 사고 싶어서 리바이스에 들어가봤는데 뭐 일본의 택스리펀, 환율효과 이런거 다 고려해도 우리나라 무신사가 압도적으로 싸더라 ㅋㅋㅋ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엔환율이 많이 올라서 특별한 몇몇 물품 아니면 딱히 일본이 더 쇼핑하기 좋은지는 모르겠음.

 

 

애플 매장인데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가 나온 시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더라. 역시 애플은 일본에서도 인기가 엄청난가보다.

 

 

다시 텐진 지하상가 탐험에 들어감. 칼디는 정말 일본 어디에서든 인기가 많은 것 같음. 평일인데도 사람이 참 많았다.

 

 

지하상가 내에 있는 이모야 킨지로(芋屋金次郎 天神地下街店)라는 고구마 스낵 전문점이다. 개인적으로 완전 추천하는 간식집이니 꼭 가보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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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야킨지로 · 2 Chome-4-4 地下1号東11番第012号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일본

★★★★★ · 일본 디저트 전문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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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를 활용한 간식을 파는 집인데 여러가지 간식을 판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음.

 

 

이게 이가게 주력상품인데 고구마 튀김? 고구마 깡? 그런 간식이다. 고구마를 수분기 없게 바싹 튀겨서 설탕을 입힌 간식인데 진짜 개 마성의 맛이다.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네 하면서 시작하지만 한도 끝도 없이 먹게 됨.

 

 

시식을 해볼 수 있으니 꼭 먹어보고 취향에 맞다면 많이 구매하길 추천한다. 귀국해서 집에서 먹으면서 왜 이렇게 조금 샀지라고 후회할 가능성이 아주 높음. 내가 별생각없이 조그만거 1봉지만 샀다가 개후회했다. 보존기간도 꽤나 길어서 많이 쟁여두기도 좋고 사람들 선물하기도 좋다.

 

 

 

 

텐진을 얼추 탐험했으니 이번엔 하카타쪽 체험을 제대로 해보려고 하카타역 근처에 주차를 했음. 후쿠오카가 솔직히 서울에 비해 주차가 비싼 편이 아닌데 텐진, 하카타 이런 핵심역 근거리는 꽤나 비쌈.

 

 

익숙한 한국말이 나오는 걸 보면 관광객이 많은 동네긴 한가보다 라는게 느껴짐.

 

 

점심 1차로 방문한 스시사카바 사시스 킷테하카타점(すし酒場 さしす KITTE博多店). 계획한 곳은 아니었고 그냥 보급형 스시집이 끌렸는데 있길래 방문함. 개인적으로 일본 체인형 스시의 저점은 꽤나 높은 편이고 편차도 적은 편이라고 생각해서 엥간하면 믿고 아무데나 가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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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사카바 사시스 킷테하카타점(초밥) · 일본 〒812-0012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chuogai, 9−1 KITTE

★★★★☆ · 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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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역시나 가격이 상당히 착하다.

 

 

이 집은 간장이 두종류인데 간장에 진심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둘다 횟감에 잘 어울림.

 

 

2차로 라멘도 먹을 예정이라 스시는 간단하게 주문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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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횟감이 선도나 품질이 괜찮은 편이었다. 밥도 너무 질거나 달지 않고. 일본이 좋은 점은 등푸른 생선 절임 스시를 어느 스시집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 시메사바는 요새 우리나라도 취급하는 가게들이 꽤 생겼는데 싱코(새끼전어)나 전갱이, 정어리 등은 고급 스시야에 가야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아쉽다. 아마 전어나 청어, 정어리 등이 비릿한 맛이 강하다보니 선도에 민감하고 손질하는 공수가 많이 들어 원가가 좋지 않아서 아닐까 싶긴한데 아무튼 내가 좋아하는 전어 스시를 먹어서 좋았다.

 

 

요새 SNS에서 일본 스시집 포스팅을 보면 대부분 이렇게 주토로를 길게 빼는 형태의 뎃카마키가 유행하는 것 같은데 그냥 인스타용인가 싶었지만 맛이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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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 스시집임에도 참다랑어 수준이 나쁘지 않았음. 물론 솔직히 꼬다리쪽은 맛의 밸런스는 썩 좋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ㅋㅋㅋ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