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스테이크로는 가장 규모가 큰 프랜차이즈 식당이래서 궁금했었는데 이제야 방문. 현대백화점이랑,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에만 입점되어있는 것 같음.
입구쪽에 이런 요약 메뉴가 있으니 보고 입장 결정하면 될듯.
들어가자마자 사이즈별 스테이크가 전시되어있다. 이런 것도 차별화 퍼포먼스인듯. 아마 미국산 프라임등급 소고기가 아닐까 싶긴한데 난 저정도 마블링 수준을 가장 좋아한다. 느끼한 것을 잘 못먹는 나에겐 한우 투쁠은 좀 느끼하다 ㅜ
내부는 이렇게 아웃백 같은 느낌인데 뭔가 미국 서부, 남부의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 갬성보다는 좀 효율적?인 느낌이고 널찍널찍해서 아주 좋다.
메뉴.
이달의 메뉴란 것도 있음. 사람들은 주로 이거를 많이 주문하더라.
독특하게 땅콩을 준다. 특별히 더 맛있나 하고 먹어봤는데 걍 땅콩맛.
식전빵. 블로그나 SNS에 하도 빵맛집이라고 해서 좀 기대했음. 버터를 엄청 많이 쓴 빵일줄 알고 매우 부드러울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음. 은근 좀 강도가 있는 식감이고 그렇다보니 그렇게 리치한 맛도 아니고 은근 담백한 맛.
한줄 요약하면 맛이 나쁘진 않은데 솔직히 뭐가 그렇게 빵맛집인진 모르겠다 ㅋㅋ 걍 나쁘지 않은 빵임 ㅋㅋㅋ 물론 아웃백 부쉬맨브레드 이딴 것보단 훨 맛있음. 찍어먹는 것은 버터가 아니라 크림 같았다. 난 빠다가 더 좋은데...
캑투스 페탈(9,900원). 세로로 썰은 양파튀김인데 이게 맛이 기가맥히다. 약간 양념이 된 얇지 않은 튀김인데 미국식 튀김맛임. 짭조름하고 독특한 풍미가 있는게 강추임. 진짜 완전 맥주안주.
하우스 샐러드.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선택할 수 있는 사이드메뉴. 맛은 새콤한게 무난무난함. 야채메뉴를 주문하긴 싫어서 이걸 골랐음.
포트 워스 립아이 스테이크 16oz.(453g 54,900원). 꼭 16oz. 짜리로 주문하길 추천한다. 립아이 단면을 통째로 잘라주는 거라서 일정정도 두께가 되어야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16oz. 정도 같음.
진짜 그릴 마크까지 내가 좋아하는 스테이크 스타일이다. 세심한 조리법으로 구운 고운 색깔의 스테이크도 좋고 저온에 오랫동안 스테이크도 좋지만 난 이렇게 와일드하게 그릴마크 딱 박아주는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것 같음.
새우살부터 알등심까지 고루고루 즐길 수 있는 등심 스테이크라 여러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미디움 레어로 요청했는데 굽기 정도도 적당하니 좋음.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씹는 식감있고, 육향 꽤 있고 마블링 느끼하지 않게 적당한 수준이고 딱 내가 좋아하는 스테이크 풍미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사이드를 2개 시킬 수 있는데 이거는 또 다른 사이드인 매쉬드 포테이토와 그레이비 소스. 무난한 맛.
스테이크도 맛있고 가성비도 괜찮고 개인적으로 나는 맘에 들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도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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