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진역 / 한남동] 레에스티우

경복궁역 쪽에 있을때는 가봤는데 한남동으로 이전하고 나서는 처음 방문.

 

 

인테리어 컨셉은 이전하기 전과 비슷하다. 그린, 골드, 화이트 컬러톤.

 

 

 

식사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제공하는 전채요리. 입맛을 돋궈주는데 좋다. 아 여기가 음료가 필수 주문인데 그냥 탄산수만 시켜도 된다.

 

 

좋은 올리브유라고 보여주셨음.

 

 

실제로 올리브향이 정말 향긋했다.

 

 

야채로 만든 테린 같은 요리였음. 솔직히 야채요리를 선호하진 않는데 그냥 건강 챙기려고 주문했다 ㅋㅋㅋ 맛자체는 상큼하면서 구운 야채맛도 나고 볶합적이라 괜찮았음. 그래도 역시 단백질이 없으면 그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_^

 

 

같이 간 일행이 여기 셰프님이신 이새봄 셰프님이랑 아는 사이라서 하몽을 서비스로 주셨다. 음식을 많이 주문한게 아니라 조금 부담스러웠음 ㅜ

 

 

솔과 송어요리(58천원). 아마 솔향을 입힌게 아닐까 싶은데 이거 개인적으로 맛있었다. 송어도 겉바속촉으로 되게 잘 익혔고 위에 올라간게 아마 흑임자랑 잣가루였던 것 같은데 묘하게 송어랑 잘 어울림. 이 조합으로 먹다보니 큰 송어임에도 물리지 않고 잘 먹었다.

 

 

참돔과 봄채소 빠에야(52천원). 다른 요리도 맛있지만 여기오면 빠에야는 먹어보는게 좋다. 적당히 눌어붙으면서도 잘 익힌게 맛있음. 사실 올라간 재료는 좀 과하게 익혀서 퍽퍽하거나 수분감이 부족해서 굳이 안먹어도 되고 그냥 육수에 조려진 빠에야 자체가 맛있음.

 

 

 

가격이 사실 저렴한 것은 아닌데 요리 맛 자체는 좋으니깐 스페인 요리 좋아하는 사람은 가보는게 좋다. 인테리어도 솔직히 내스타일이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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