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위스키 증류소에서 투어 프로그램을 하길래 궁금해서 바로 방문. 운전을 하는 사람은 시음을 불가능해서 근처에 주차하고 택시타고 다녀왔다. 참고로 택시 잘 안잡히니깐 감안하고 카카오 존버해보자.
쓰리소사이어티스는 뭐 대표 및 구성원들의 국적인 미국, 한국,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뜻이랜다.
발효 및 증류하는 곳 전경.
투어 참가자에게는 글랜캐런 잔을 주시고 이거로 시음을 한다.
이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위스키가 기원인데 이거는 이미 완판됐다고한다.
직원분이 열심히 설명해주심.
발효에 사용하는 보리들을 설명해주심.
이런 과정을 거쳐서 보리 발효주가 나온다.
이거는 일반 구운 보리인데 걍 고소한 맛.
이거는 피트 처리한 보리인데 확실히 탄맛 및 그 특유의 양호실향이 난다.
이렇게 발효가 되고있다. 시큼한 냄새가 남. 발효는 3~5일 정도로 매우 길게하는 편이랜다. 맥캘란, 발베니 등 유명 위스키 증류소는 50~60시간정도 한다고함. 길게 발효하는 이유는 프루티함을 추구하기 위함이라함.
이게 증류하기 전의 발효주임. 이거를 워시라고 부른다고 함.
그다음은 증류 과정 설명.
증류 과정 설명을 읽고 있음.
대략 이런 과정으로 증류된다고 함. 생산 배치 한번에 2톤의 보리를 사용해서 약 700리터정도의 스피릿이 나온다함.
증류된 스피릿을 시음할 기회를 준다. 알코올 도수가 70도대인데 향이 아세톤향 수준으로 코를 확 쏜다 ㅋㅋㅋㅋ 스파이시함이 확느껴지고 단맛, 피트향도 좀 있음. 근데 도수가 높아서 증발이 빠른 관계로 맛과 향을 제대로 느끼기에 별로 좋지 않다.
그다음은 오크통 저장창고로 장소를 옮겨서 오크통에 담는 과정에 대해 설명해주심.
하얀게 버번캐스크인데 주로 버번캐스크가 제일 많고 셰리캐스크, 메이플 캐스크, 복분자 캐스크 등 여러 캐스크를 시도해보고 있다고 한다.
오크통을 사용할때 오크통을 태우고 사용하는데 태우면서 술이 스며들 수 있는 결을 만들고 단맛유도, 정화적용 등 여러가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제는 숙성된 위스키를 시음할 시간.
버진 오크(처음 쓰는 오크통)에서 1년 6개월 숙성한 위스키. 버진 오크에 겨울이라 오크향이 상대적으로 더 진하다고 한다. 색상이 되게 진하고 굉장히 부드럽고 찌인한 오크향이 풍기다보니 어쩔 수 없이 고숙성을 떠올리게 함. 맛은 확실히 스파이시함이 있고 단맛이 은은하게 돈다. 근데 스피릿은 굉장히 프루티했는데 이 향은 많이 사라지고 사알짝만 남았다.
이게 메이플 시럽을 담은 캐스크라는데 여기에 숙성하면 어떤 향이 날지 너무 궁금했다.
여기도 숙성창고. 여기가 포토스팟이랜다.
이렇게 숙성을 한다.
여기서 주로 프사나 인스타샷을 많이 건져 가시는 듯. 느낌있다 ㅎㅎ
이게 사용되는 보리. 사실상 거의다 수입한댄다. 자체 농사로 보리를 생산하고 있고 그거로 위스키를 만들어보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는 함.
원료로 싱글몰트 스피릿을 사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진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름은 정원이다.
좌측에서 2, 3번째는 유명 호텔의 F&B쪽이랑 협업해서 전용으로 생산한 제품이라고 한다. 해당 F&B매장이 원하는 특색을 담아서 생산을 했고 먹어보려면 해당 매장에 가야한다고 함.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정말 너무 혜자로운 위스키 증류소 투어 프로그램이었다. 글랜캐런 잔도 주고 술도 꽤나 많이 주시는데 인당 3만원밖에 안한다. 이거는 뭐 그냥 술만 먹고와도 충분히 이득인 수준 ㅋㅋㅋ 투어를 해주시는 직원분도 정말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고 아주 만족스러웠음. 다만 외진데 있고 시음을 하려면 운전을 할수가 없는게 흠인데 그래도 충분히 가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https://m.booking.naver.com/booking/6/bizes/448865/items/4150125?area=plt&service-target=map-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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