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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취미/위스키

[블렌디드] 발렌타인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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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갑자기 발렌타인 데이 기념으로 발렌타인 30년산을 까자고 해서 오픈.

 

 

30년산은 고급진 나무 케이스에 넣어주더라. 오래되서 코르크가 부숴져서 따는데 좀 고생했음 ㅎㅎ;;

 

 

뭐 어쩌고저쩌고 훌륭한 위스키다라고 적혀있음 ㅋㅋㅋ

 

 

30년은 뭔 음각된 쇠때기도 붙어있네 ㅋㅋㅋ

 

 

사실 향은 뭔가 크게 확 튄다라는 느낌이 아니라 좋게 말하면 매우 둥글둥글 나쁘게 말하면 특색없는? 느낌이다. 맛은 굉장히 부드럽고 녹진한 단맛이 느껴진다. 바닐라의 달달한 향과 뭔가 쿠키나 빵같은 고소한 향도 느껴지고. 근데 아무래도 고숙성이라 그런지 오크통향이 꽤나 강하다. 솔직히 모두가 호불호 없이 먹기엔 좋을만한 맛인데 뭔가 너무 둥글둥글해서 좀 나는 그냥저냥이더라. 그리고 만약 고숙성 연수의 특징이 강한 오크향이라면 난 그냥 저숙성 먹을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