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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추천받은 적이 있던 광화문에 있는 코블러라는 바를 가보려했는데 뭔놈의 광화문 쪽 바들이 인기가 그렇게 많은지 다 꽉 차있었던 날이었다. 그마나 여기만 딱 1자리 남아있어서 들어갔음.
리스닝바라서 왕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신청곡을 사장님께 적어서 제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내가 뭐 스피커 같은거 잘 모르겠는데 생긴건 되게 비싸보임 ㅋㅋㅋ
첫 잔은 무난하게 글렌모렌지 라산타 12년 니트. 쉐리 캐스크 피니시라고 적혀있다.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편이라 호불호가 잘 없을만한 스타일이었음.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이거는 온더락으로 시켜봤는데 좀 괜찮은 위스키는 온더락보다는 아무래도 니트가 난 취향에 더 맞는 것 같다. 온더락으로 먹으면 정말 향이 잘 안느껴짐.
와일드터키 101. 버번 위스키 특유의 달달하고 버터나 쿠키, 빵같은 고소함이 좋다.
서비스로 주시던데 어떤기준으로 주시는 건지는 잘 모르겠음.
첫 방문이 꽤 만족스러워서 다른 날 방문한 것. 이날은 피트 위스키가 땡겨서 라프로익 10년이랑 탈리스커 10년을 니트로 주문. 탈리스커는 그래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스모키, 피티드 향과 맛이라고 봐도 되는데 사실 라프로익은 꽤 매니악한 수준이다. 같이 간 동행은 이거는 무슨 빨간약 먹는 맛이라고 화냈음 ㅎㅎㅎ
음악을 좋아하고 위스키를 좋아한다? 여기 추천함. 근데 칵테일류 등이 없으니깐 칵테일을 찾는다면 다른데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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