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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안국역 / 북촌] 밀양손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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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약간 이동네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로컬 맛집이었는데 규모가 매우 작아서 대기줄이 기본적으로 있었고 재료 소진으로 영업이 빨리 종료되던 가게였다. 근데 나혼산(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씨가 먹고가더니 인기가 미친듯이 상승해서 대기줄이 심각해지더니 결국 큰 업장으로 이전하심. 물론 이전하고도 줄이 있다 ㅎㅎ;;

 

 

메뉴. 여기도 확실히 나 사회생활 초기때랑 비교하면 가격이 좀 올랐다. 하긴 뭐 그떄랑 지금의 물가를 비교하는게 말도안되니깐 ㅋㅋ

 

 

내부가 꽤 큰 편인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나는 주로 점심으로만 가봐서 저녁은 어떨지 모르겠다. 이전에는 재료소진으로 저녁영업하는 걸 잘 못봐서 ㅋㅋㅋ 암튼 점심에는 줄이 그냥 거의 있다고 보면 됨.

 

 

기본찬. 배추 김치, 무 장아찌, 양파 간장.

 

 

고기만두(8천원). 보다시피 여기는 이렇게 피가 얇은 왕만두 스타일이고 총 5개를 줌. 6개로 짝수 맞춰주시지 ㅎㅎㅎ

 

 

정확하진 않지만 내 생각인데 여기 만두가 수분감이 꽤 있는 스타일인데 뭔가 두부 함량이 많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함. 나는 좀 고기고기한 만두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ㅋㅋㅋ 암튼 맛은 괜찮다.

 

 

만두국 사골(9천원). 여기는 국물류 메뉴마다 사골과 얼큰을 고를 수 있는데 난 얼큰은 안먹어봤음. 왜냐면 1천원 비싸니깐 ^_^. 아 참고로 만둣국이 표준어다 ㅎㅎ

 

 

만둣국에는 만두 4개가 들어가있고 김치 2, 고기2 일거임. 칼만두는 여기서 만두 1개인가가 빠지고 칼국수 면이 더 많아진다.

 

 

솔직히 칼만두 왜 먹는지 잘 모르겠는게 일단 만둣국에도 칼국수가 일부 들어가있고 같은 가격이면 만두를 더 먹는게 이득이지 않나?? 칼국수 면은 단순 탄수화물이고 만두는 그래도 복합 영양소인데 ㅎㅎ;;; 칼만두 먹는 사람도 꽤 많아서 혼자 의문을 품어봤다.

 

 

국물은 감칠맛이 강한 사골국물 스타일. 참기름 맛도 꽤 난다. 암튼 국물이 맛이 좀 강한 스타일이라 직관적으로 맛있는 맛.

 

 

여기의 좋은 점이 공기밥을 달라고 하면 무료로 한 1/3공기 정도의 공기밥이 제공된다. 이러니깐 칼만두 먹음 더 손해라고!! 탄수화물 과다임 ㅜ 이 블로그를 보는 사람이 있다면 꼭 만둣국을 먹길 바람 ㅜㅜ

 

 

 

이동네에 유명한 만둣국집이 깡통만두, 밀양손만두 이렇게 2개가 있는데 둘이 스타일이 꽤나 달라서 둘다 가보는게 좋다. 암튼 여기는 좀 더 강한 감칠맛을 선호하고 만두피가 얇은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