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상호는 제기동할매 소허파 전골인데 이상하게 검색포털에 등록된 상호는 허파식당이다. 옛날 이름인가. 암튼 뭐 오래된 식당이랜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왔고.
메뉴는 오직 허파전골뿐. 가격이 착한 편이다.
내부는 은근 깔끔한 편. 저녁시간이 되면 줄을 서더라.
허파전골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어 그대로 해봤음.
기본찬. 맛있진 않다.
허파전골 소(15천원). 진짜 냄새부터가 칼칼한게 예술이다.
조리가 거의 되서 나와서 좀만 끓이고 먹으면 된다.
국물이 정말 매콤하고 칼칼하면서 은근 찐한게 예술이다. 좀 자극적인편이라서 술안주 그 자체인지라 진심 술바로 시킴. 아 그리고 국물은 정말 끓이면 끓일수록 찐해져서 더 맛있다.
순대먹으면서 허파는 먹어봤는데 소허파는 처음 먹어보는듯.
조금 질기고 내장특유의 냄새가 있긴한데 크게 신경쓰는 편은 아니라 나는 맛있게 먹었다. 파가 많이 들어가서 매운 맛을 달달한 맛으로 잡아주는게 아주 키포인트다.
먹다가 라면을 넣는게 국룰같아서 라면사리 주문.
라면과 이렇게 잘 어울리는 국물은 흔치 않을 것 같음.
마무리는 볶음밥. 진심 탄수화물 대파티.
내가 좋아하는 깔끔한 볶음밥 맛.
동네가 후미지긴 하지만 진심 술안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찾아갈 가치가 있다. 그정도로 기가 맥힌 안주용 전골이었음 ㅎㅎㅎ
'국내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사동 / 안국역] 도마 (0) | 2020.07.09 |
---|---|
[을지로3가역] 원조녹두 (0) | 2020.07.07 |
[압구정역] 미앙(MIIANG) (0) | 2020.07.04 |
[인사동 / 안국역] 봉평막국수 (0) | 2020.06.30 |
[영등포 / 영등포시장역] 나카지마 고에몽 (0) | 2020.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