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 / 행운동] 라이라이켄

명성을 익히 들어왔지만 이동네는 생활 동선에서 너무 동떨어져 있는 관계로 못가봤는데 근처 클라이밍장에서 운동한김에 방문.

 

 

안은 협소하다. 혼밥에 최적화된 공간이라 좋았다. 라멘집은 이런 후미진 분위기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독특하게 갓김치를 준다. 나는 좋음.

 

 

돈코츠라멘(7천원)에 차슈를 추가했던 것으로 기억. 솔직히 차슈 추가해야 탄단지 비율이 그나마 괜찮아진다. 탄수화물 먹으려고 돈내는 건 난 너무 아까운 것 같다 ㅋㅋㅋ

 

 

요새 차슈에 힘주는 라멘집이 많은 것 같은데 여기 차슈는 되게 투박하다. 솔직히 뭐 특별한 것은 없다. 무난함.

 

 

국물은 매우 진하고 돼지육수 특유의 꼬릿함이 아주 좋다. 개인적으로 좀 연한 돈코츠라멘은 정말 좋아하지 않는데 일본에서 먹었던 돈코츠라멘이 기억날 정도로 진해서 좋았음.

 

 

면은 그냥 소면. 솔직히 요새 라멘집 면자체는 거의다 괜찮지 않나 싶다 ㅎㅎ 돈코츠라멘엔 이런 뚝뚝 잘끊기고 약간 서걱한 느낌이 드는 소면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엥간해선 국물을 많이 먹지 않는 타입인데 진짜 간만에 사발드링킹했다.

 

 

 

명성이 이해가 될 정도로 맛있었던 곳. 라멘도 저렴한 편이고 진짜 여긴 찾아서 가볼만한 곳이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heokw님의 공유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