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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기

[모란역 / 성남] 모란시장 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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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모란역에는 5일장이 열리는데 그 유명한 모란시장이다. 나 어릴때는 이 일대는 굉장히 후미지고 발전이 안되어 있어서 깡패형들이 많은 무서운 동네라 올생각도 못해봤었는데 이제는 꽤나 깔끔해졌다. 유튜브에서 모란시장에 대한 영상이 많이 올라오길래 궁금해서 한번 방문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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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일요일 아침이었던 것으로 이때부터 사람들이 꽤 많았다. 물론 점심즈음이 되니 정말 이거의 2~3배는 많아짐. 주차장이 있긴 한데 인파를 봤을때 그냥 대중교통으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시장에 들어서면 이런 먹거리부터 하나 먹고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찾아보니 모란시장에 엄청 줄서고 유명한 호떡집이 있다고 되어 있던 솔직히 어딘지 모르겠어서 여기로 갔다 ㅋㅋㅋ 여기도 줄이 꽤나 많이 서있엇음. 특이하게 야채가 들어가는 호떡인 것 같다.
 

맛은 뭐 호떡맛인데 뭐랄까 살짝 좀 덜 달고 아주 조금 더 담백한 느낌이라 해야하나. 암튼 맛자체는 괜찮지만 나는 호떡을 원체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평가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내 선호에 호떡은 너무 느끼하고 맛이 원색적임 ㅎㅎ...
 

이렇게 핫바류를 판매하는 집도 있고.

맛은 시중 어묵보다 어육비중이 높은 그런 수제 핫바집의 맛이다. 탱글하면서 어육의 풍미가 괜찮은 편이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이렇게 식당가? 같은 곳이 있다. 여러가지 식당이 몰려있는데 여기에 인파가 또 엄청남.
 

전부다 사람이 많아서 어디가 유명한진 모르겠지만 내가 간 곳은 빨간모자 라는 식당이었음. 온갖 안주될만한 거리는 다 파는데 그냥 실내에서 하는 포장마차 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역시 시장은 잔치국수지 하면서 잔치국수를 주문해봤다. 맛은 뭐 그냥 무난한 잔치국수 맛임.
 

이때는 초봄이었어서 굴찜도 시켰는데, 먹다가 옆에 혼자 온 아저씨랑 친해져서 서로 주문한 것 셰어해서 먹었다 ㅋㅋㅋ 역시 시장은 이런 맛이 있어야지!
 

김치도 괜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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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시장에는 정말 없는 것 빼곤 다있는 것 같던데, 이런 소위 말하는 보양식재료도 꽤 있었다. 개구리, 미꾸라지, 잉어, 붕어, 자라, 생닭 등 진짜 다있음. 요새 이런건 도대체 어디서 사는 건가 싶었는데 모란시장에 있었다 ㅋㅋ
 

돌아다니다가 이 핫도그, 꽈배기, 찹살도너츠 집에 줄이 엄청나게 서 있길래 궁금해서 줄을 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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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겨내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한 30분이상 기다린듯. 돈을 정말 많이 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모란시장에서의 영업권을 확보하기 위해 꽤나 치열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런데는 임차료로 공개입찰을하나?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좀 궁금하다.
 

이런 콘독 형태의 핫도그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갓해서 그런지 이집의 반죽이 좋아서 그런진 모르겠으나 맛이 괜찮았다. 뭐 소세지는 전혀 맛이랑은 거리가 있고 반죽이 겉이 아주 바삭하면서도 속은 포슬포슬해서 나름 인상적이었음. 소세지만 좀 더 돈육 비중이 높은 좋은 소세지로 바꾸고 가격을 좀 더 올려 받는다면 나도 다시 사먹어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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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시장에서 나와서 지하철역쪽을 가다보면 이렇게 기름집이나 흑염소 즙 등을 판매하는 추억의 장수원들이 있음. 괜찮은 들기름 하나 사볼까 하고 둘러봤는데 걍 시장 갬성일 뿐이지 대부분 비슷한 중국산 들기름 같더라 ㅋㅋㅋ 뭐 중국산이 나쁘다는 것은 전혀 아니고 시장이라면 대형 마트와는 달리 독특하거나 유니크한 상품을 찾아 사는 맛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요새 시장에서 그런건 기대하면 안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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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집이 모란시장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 아닐까 싶은데 부속고기를 철판에 볶아주는 춘향골이라는 집이다. 유튜브에서 한때 리뷰를 엄청 했던 유형의 식당이라 사람들의 대기가 엄청나게 많았다. 합리적인 가격에 술을 먹을 수 있는 집으로 들었는데 나중에 장에 또 가게되면 방문해봐야겠다.
 
 
인세지옥 모란에서 나름 재밌는 컨텐츠랄까? 수도권에 이런 5일장 열리는데가 흔치는 않고 그중에 그나마 접근성이 좋은 편이니 한번쯤 재미삼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