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 (153) 썸네일형 리스트형 [의왕시 / 청계산] 시골집 부모님이 가자던 음식점이 있었는데 없어졌다고 해서 그냥 아무데나 가자고 해서 여길 방문. 내부는 매우 투박하다. 요즘 스타일의 깔끔한 인테리어는 절대 아님 ㅋㅋㅋ 메뉴. 여긴 오리고기 전문점이다. 오리로스 1마리(55천원). 이게 로스로 먹다가 주물럭 해달라고 하면 양념 주물주물해주셔서 무조건 로스로 먹는게 이득인 것 같더라. 정보가 아예 없는 음식점이라서 주변 테이블 어떻게 먹나 두리번거리다가 안 사실임 ㅋㅋㅋ 그나저나 가격대비 양이 진짜 어마무시함 ㅋㅋㅋㅋ 큰 오리를 쓰시는게 아닐까 싶다. 반찬은 가짓수도 많고 맛도 괜찮은 편이다. 두부랑 김치가 맛있었던 기억이 남. 아 깔리는 반찬양에 비해서 테이블이 많이 좁아서 불편하다. 이게 진짜 큰 흠이라고 생각하는데 돌판위에 종이호일을 깔아준다는 점이다. 진.. [정자역 / 분당] 스시야(すし家) 친구가 예약있다고 불러줘서 운좋게 방문. 평일 점심이라 바로 반차 쓰고 날라왔다 ㅎㅎ;; 참 평일 점심도 항상 가득 찬다는게 대단하긴하다. 런치 오마카세(80천원). 이때는 작년 11월이라 80천원인데 아마 지금은 100천원으로 인상되었을거다. 문어조림. 뭐 매번 적는데 문어조림은 이쪽 계열 업장들이 내입맛엔 제일 잘 맞는듯. 달짝 짭조름한게 일품이다. 첫 번째 스시는 광어. 숙성이 정말 잘 되어서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이 지인짜 맛있었다. 눈이 번쩍! 뜨일정도ㅋㅋㅋ 두 번째 스시는 참돔. 역시나 스시야의 도미는 일타임. 영귤을 살짝 뿌리는게 킥. 이전에는 스시를 종종 손으로 먹곤 했었는데 사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좀 위생적으로 거시기해서 젓가락으로만 먹다가 오랜만에 손으로 먹었음. 스시는 근데 확실히.. [서현동 / 분당] 소호정 아빠가 은근 좋아해서 종종 간다. 메뉴. 내부. 여기도 사람이 거의 항상 많은 것 같은데 고객층이 확실히 나이가 많은 편이다 ㅋㅋㅋ 국시가 어른들이 좋아하는 음식인가보다. 기본찬. 여기는 좀 가볍게 담근 깻잎 김치를 제공하는데 이거랑 같이 먹는 맛이 좋음. 국시(13천원). 솔직히 그냥 사골 칼국수인데 왜이리 비싼진 모르겠다 ㅋㅋㅋ 사골만 들어가면 어째 비싼 것 같기도 ㅎㅎ;; 면발은 칼국수 치곤 좀 얇은 스타일인데 난 그래서 좋다. 난 칼국수 정도의 두꺼운 면을 썩 좋아하진 않음. 사골 국수 면이 먹다보면 좀 물리는데 이렇게 깻잎 김치랑 같이 먹으면 느끼함도 나아지고 좋음 ㅎㅎ 후식. 단백질이 좀 적어서 내돈 주고 먹긴 아까운 곳인데 뭐 어른들이랑 가기엔 깔끔하고 무난함. [오포읍 / 광주] 푸주옥 엄마랑 인도어 갔다가 점심식사하러 방문. 근데 다른 지역에도 푸주옥이 좀 있던데 경기도 광주가 본점일줄은 전혀 몰랐네 ;; 전국 택배 판매를 하는 것을 보니 나름 전국적인 수요가 좀 있는 집인가보다. 메뉴. 이 동네 상권치고는 가격이 저렴하지 않음. 서울 설렁탕 값이랑 똑같음 ㅋㅋ 특 설렁탕(15천원). 이동네가 골프장이 많아서 골프장 주변이 그렇듯 상권 수준에 비해 가성비 수준이 창렬인 음식점이 많다. 여기도 그런 흔한 골프장 주변 식당일거라고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설렁탕이 예상외로 괜찮음 ㅋㅋㅋ 특에 고기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도가니 등등을 꽤 넣어주는 스타일이다. 국물도 잡내없이 진한 편이고 솔직히 맛이 괜찮은 설렁탕인듯 ㅋㅋㅋㅋ 골프장 주변에도 맛집이 있을 수 있다. 다시 한번 편견을 갖지.. [동탄 / 화성] 포근베이커리 동탄에서 엄청 유명한 카페 같더라. 동탄호수쪽이고 동탄에서 약간 외곽쪽 같던데. 건물 외관에서부터 보이겠지만 이 거대한 건물이 통째로 카페다 ㅋㅋㅋㅋ 진짜 내가 살면서 가본 카페중 제일 큰 곳인 것 같음 ㅋㅋㅋㅋ 베이커리 답게 빵을 직접 제조하는 뒷주방 같은 곳이 따로 있다. 진짜 규모가 어마무시해서 마치 공장같은 베이커리 카페다. 내부는 아주 널찍하고 이쁘게 잘 만들어놨음. 2층도 있고 자리도 많아서 좋다. 왜 인기가 많은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 이해는 됨. 커피도 괜찮고 빵도 아무래도 여기서 직접 대규모로 만드는 전문점이다보니 수준이 괜찮았음! 동탄에서 좀 교외 느낌나는 카페를 가고싶다? 무조건 여기다 ㅎㅎㅎ [동탄 / 화성] 세야스시 서울로 이전한다는 소문에 얽 내가 사놓은 화성사랑상품권 사용해야해!! 하고 부랴부랴 예약했는데 예약하고 알고보니 올해는 이전 계획이 없으신 것으로 변경되었다. 뭐 사모님께서 반대하셨대나. 1달전 방문후기이니 참고~ 런치 오마카세(130천원). 언제봐도 마음이 참 풍족해지는 네타박스다. 가당랑어. 겉에만 익혔는데 산미와 특유의 향이 아주 좋았음. 이거 직전에 먹었던 스시우미 가다랑어도 맛있었는데 솔직히 이게 훨씬 맛있었다 ㅎㅎ;; 하긴 가격대가 차이나니 비교하면 안되지... 츠마미에 양하를 자주 곁들이는 것은 장성태 셰프님 선호 취향 같은데 암튼 등푸른생선류랑 아주 잘 어울림. 첫 번째 스시는 전어 초절임과 전갱이. 역시 가을전어라 그런지 기름지고 좋았음. 이날은 시메가 그렇게 빡센 편은 아니라 세야스시 .. [정자역 / 분당] 스시언 예전부터 여기가 가성비가 좋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이제야 방문해봄. 재택하니깐 점심에 동네 스시집도 방문하고 좋네 ㅎㅎ;; 런치 오마카세(25천원). 내부는 카운터석 몇석과 테이블석 몇개로 이뤄져있다. 생각보다 직원들이 많아서 신기했음. 껍질콩 샐러드. 식전으로 좋았다. 일본식 계란찜. 계란비율은 낮고 다시비율이 높아서 계란찜과 국물요리 사이의 느낌. 이런 느낌의 차완무시는 처음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내가 차완무시를 선호하지 않아서 그런지 나는 이게 더 나았다. 안에 표고니 새우니 좀 들어있음. 첫 번째 스시는 광어. 숙성이 긴 편은 아닌 것 같은데 나쁘지 않았음. 밥은 좀 슴슴한 편이고 꼬들한 스타일은 아니다. 밥 양이 적지도 않은 편. 두 번째 스시는 숭어. 위에 레몬을 뿌려주시는데 이게 상큼하니 잘 어울.. [수내동 / 분당] 원현닭곰탕 이 동네에 돌고래상가라는 곳이 있는데 나름 주부분들 사이에선 유명한 재래시장인 것 같다. 여기 지하에 반찬 및 음식파는데가 좀 있는데 그중에 원현닭곰탕이라는데가 있어서 가봄. 메뉴. 가격이 진짜 혜자다. 닭곰탕특(8천원). 전반적으로 밥부터 탕까지 양이 푸짐하다. 닭고기 여러 살들을 쓰는 것 같던데 고기양도 전반적으로 푸짐함 ㄷㄷ. 국물도 닭내음이 확 나는게 좋다. 살짝 닭특유의 비리내가 없진 않지만 뭐 닭육수 우려내면 이정도 냄새는 나는거지~ 머갇가 양념장을 풀어서 먹어봤는데 이거를 푸니깐 확달라짐. 약간 향신료향? 같은 뭔가 독특한 향이 나는데 이게 닭내음을 확잡아준다. 어쩌면 양념장을 풀어먹도록 설계한게 아닐까 싶음. 암튼 뭔가 이국적 풍미가 나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난 좋았다. 포장도 되는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