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티니가 한국에 들어왔을때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지점이 주로 나의 삶의 동선에 없다보니 이제야 가봤다. 진짜로 최근 방문한 음식점중에 가장 기대가 됐었달까 ㅋㅋㅋㅋ
메뉴.
내부. 넓고 쾌적하고 깔끔한 편.
일반 피자를 생각하고 여러개를 주문해버렸는데 먹다보니 은근 배가 불렀다. 양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1인 1조각 정도가 적당할 것 같기도 하다.
더블 치즈 마르게리타(12,400원). 치즈가 수북하게 올라간 피자라고 보면될듯.
이렇게 포카치아 빵 위에 토마토소를 올리고 치즈를 올린 매우 단순한 조합의 피자인데 개인적으로 아주 맛있었다. 빵 밑쪽은 바삭하게 익었고 빵 안에는 폭신하고 촉촉한게 참 맛있었음. 개인적으로 피자빵을 썩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빵은 흡입함. 토마토 소스도 빵과 참 잘 어울리는 뭔가 새콤한 풍미가 있음.
스폰티니 1953(9,900원). 앤쵸비 피자 같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맛있었다. 그냥 마르게리타 피자 위에 앤쵸비 올린건데 짜디짠 앤쵸비의 감칠맛이 피자랑 되게 잘 어울렸음.
살라미(10,900원). 이것도 괜찮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피자는 아무래도 먹다보면 느끼해지다보니 짭조름한 토핑들이 잘 어울리는 것 같음.
바질&토마토(12,900원). 이것도 나름 괜찮았던게 바질 및 토마토 토핑에 마늘 풍미가 꽤 있어서 좋았는데 이 피자나 마리나라 같은 피자를 보면 마늘도 확실히 피자랑 잘 어울리는 조합인 것 같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피자였다. 포장해서 냉동했다가 집에서 데워먹어도 다른 피자 대비 원래 맛의 재현율이 꽤 높은편인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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