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야키토리 쿠이신보가 압구정로데오 쪽에 있을때 좋아했었는데 없어져서 좀 아쉬웠다. 근데 장소 바꿔서 오픈한 것 같아서 반가워서 가봄.
이전에는 약간 가격대 있고 조용하고 고급진 컨셉이었는데 여기는 대중적인 야키토리집 컨셉으로 연 것 같음.
메뉴.
음식을 주문하면 일단 다이콘오로시 라는 갈은 무를 줌. 야키토리만 먹다보면 느끼한 면이 없잖아 있으니깐 같이 먹으면 좋다.
여기가 주문해도 음식 나오는데 매우 오래 걸려서 미리 여러개를 주문했다.
염통. 재료는 신선도가 괜찮은듯. 근데 오픈 초기여서 그런건지 운영 시스템상 문제가 있는 건지 무슨 주문 가능한 부위가 몇개 없었음.
에비텐무스. 새우튀김 김밥인데 야키토리 구워지기 전에 먹기에 좋은듯.
뭐 허벅지살, 다리살, 목살, 염통 이런 부위였던듯.
마. 개인적으로 이런걸 잘 시키진 않는데 주문가능한 닭고기 부위가 몇개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주문. 맛 자체는 괜찮다.
껍질. 무난히 맛 괜찮.
츠쿠네. 나는 개인적으로 츠쿠네를 썩 선호하지는 않는데 뭔가 먹고가야 야키토리를 먹었다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
배가 고파서 목살 한번 더먹고.
그나마 몇개 안되는 주문가능한 부위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길래 그냥 은행정도 먹고 마무리.
옛날 야키토리 쿠이신보의 좋은 기억을 안고 갔는데 개인적으로는 꽤 실망스러웠다. 주문 누락도 많고 재료도 준비 안되어있고. 아마 이때가 오픈 초기였어서 그런 것 같긴한데 요즘은 안 그러겠지 뭐. 아무튼 굉장히 정신없는 거 뺴면 맛자체는 괜찮은 편. 근데 요새 야키토리집들도 꽤나 상향 평준화 되어서 다른 집들에 비해 높게 평가할만한가에 대해선 좀 글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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