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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이태원역 / 한강진역] 써머레인(Summer l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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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그렇게 유명한 브런치집이랜다. 호주식 브런치래나?

보다시피 대기가 어마무시하다.

내부도 진짜 바글바글함. 근데 음식이 아주 빨리 나오는 편이라 회전이 그렇게 느리진 않은듯? 외국인 고객이 되게 많았는데 진짜 호주식 브런치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ㅋㅋㅋ

메뉴. 한국어 메뉴는 뒤집으면 나온다.

롱블랙(4,500원). 개인적으로 진한 커피를 좋아한다.

그릇이 뭔가 투박한 느낌인데 나쁘지 않다. 너무 럭셔리한 그릇이면 뭔가 캐주얼한 브런치 느낌에 안어울리는듯.

The Famous Corn Fritter(18,000원). 콘프리터인데 옥수수로 만든 부침개라고 생각하면 될듯. 여기는 베이컨을 나름 실하게 줘서 그건 좋더라. 솔직히 베이컨 완전 저렴한데 브런치집들에서 많이 좀 줬음 좋겠다.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고소하고 달달하면서 옥수수 풍미가 느껴지는게 은근 맛있었음 ㅎㅎ 별맛 아닌데 계속 먹게되더라.

Bacon Waffle Eggs Benedict(18,000원). 특이하게 아보카도가 들어간다.

뭔가 아보카도 땜에 홀랜다이즈 소스의 풍미가 다 묻혀서 난 그저그랬다.



양도 적지 않아서 가성비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음. 근데 내가 항상 궁금한게 진짜 서양에서는 브런치로 이런걸 자주 먹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