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라 꽤 자주가는데 라멘은 하도 먹어서 질려가지고 여름용 메뉴들을 먹어봤다. 기본메뉴 빼곤 잘 안먹는 편이긴 한데 자주 와서 이것저것 먹어봤달까 ㅋㅋㅋ
내부는 꽤 큰 편. 근데 라멘빼고는 전반적으로 주문후 나오기까지 좀 걸린다.
치킨냉소바(9천원). 그냥 한국스타일 냉메밀소바에 가라아게가 곁들여져 나옴. 차슈는 추가한 것.
사실 여러날의 사진을 짬뽕했음. 그만큼 나쁘지 않았다는 것.
쯔유는 달달한 한국식 쯔유 맛. 너무 달지는 않은 편. 호불호 없이 대부분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한다.
가라아게는 걍 가라아게.
메밀 전문점이 아니라 좀 걱정했는데 면이 생각보다 꽤 괜찮다. 뚝뚝 끊기는 식감도 딱 내가 좋아하는 편. 메밀소바도 상향평준화가 되었나보다.
여긴 뭐 원래 고기집에서 낸거니깐 차슈는 괜찮은 편이다.
영주 한우 육회 츠케멘(13천원). 츠케멘치고 상당히 가격이 세다. 속는셈 치고 도전해본 메뉴였었는데...
일단 육회가 상당히 신선하고 맛있다. 뭐 당일 도축한 소로 만든 육회라는데 확실히 맛있음. 육회 전문점이라해도 믿을듯?
빨간 소스라 어떤 소스일까 궁금했는데 매콤하면서 시큼한 소스이다. 약간 중국식 소스에서 향신료가 빠진 느낌정도? 면과 육회에 꽤나 잘 어울리는 소스고 계절감도 있어서 괜찮은듯? 다만 좀 매콤한 편이라 잘못먹다가 사래걸리면 꽤나 고통스러움.
라멘집의 여름메뉴 꽤나 괜찮았다. 소바는 솔직히 내입엔 미미면가보다 맛있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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