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할때 가보고 오랜만에 재방문. 예전엔 웨이팅이 이정돈 아녔는데 요새는 좀 심하다. 3~4시간 기다려야하는듯 ;; 이영자씨가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소개해서 그런가;;
이렇게 1층에서 짚불로 초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연기가 좀 자욱함. 가게 내에서 고기냄새도 상당히 많이남.
기본찬. 정갈한 편이다.
저 무쇠에다가 구워줌. 기본적으로 고기는 거의다 구워준다.
우대갈비(25천원) 2인분과 짚불삼겹살(15천원) 1인분을 주문.
이게 초벌된 우대갈비임. 그냥 진갈비 부위인데 소고기 유통업하는 친구말로는 주로 LA갈비에서 일부 부위를 진갈비라고 한다더라. 친구가 한우와 상당히 유사한 마블링을 보여줘서 한우로 속여파는 소매점도 많다고 하던데ㅋㅋㅋ
막상 갈비대에서 떼고나면 양이 그닥 많진않다 ㅋㅋㅋ 역시 뼈무게는 언제나 함정.
색감은 정말 죽인다.
이대로 먹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기름이 많은 부위는 어느 정도 익혀줘야 지방이 녹아서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먹어야 한다.
익으면 이렇게 갈비대 위에 놔줌.
느끼하고 달달해서 뭐 맛이 없을 수가 없음. 역시 갈비는 양념갈비가 짱.
여러가지 반찬에 같이 먹는 재미가 있다.
짚불구이 삼겹살. 근데 짚불에 한번 굽고 불판에 오랫동안 다시 굽는 방식인데 이렇게 공정을 거치면 짚불향이 유의미하게 남아 있는지 잘모르겠음 ㅋㅋㅋ 이런거 누가 과학적으로 검증안해주나 ㅎㅅㅎ 요리계에 미신이 워낙많다보니...
두툼하니 뭐 요새스타일 삼겹살임.
나쁘지 않지만 뭐 딱히 특별할 것도 없는.
갈비대에 붙은 살인데 뭐 나는 크게 좋아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뼈붙은 살이 맛있댄다.
뭐 맛이 없진 않은데 솔직히 이렇게까지 줄서서 먹을 맛은 절대아니다 ㅋㅋㅋ 이게 SNS의 힘이 아닐까 싶다. SNS 만세. 아 여기 식사류 나쁘지 않으니 시켜먹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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