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주역 / 논현동] 육개옥

논현동 근방에 간김에 피양옥, 청류벽을 운영하시는 유명한 블로거분이 새로 육개장집을 냈다고해서 궁금해서 가봄.

메뉴.

밑반찬. 특별할 건 없는데 메뉴에 은근 잘어울린다.

한우육개장(10천원). 색깔이 꽤 빨간 편인데 뭔가 사진으로 남기기에 비주얼이 좀 갬성없어서 조정이 필요했다.

밥을 아래 넣고 고명을 위로 올리면 이런 볼륨감 있는 비주얼이 된다 ㅎㅅㅎ 고명이 풍부하지 않은 국밥류는 사진 찍을떄 저런 방식으로 볼륨감을 살리면 훨씬 예쁘더라.

국물이 좋게말하면 감칠맛이 꽤 강한편이고 나쁘게 말하면 살짝 자극적인 편이다. 근데 솔직히 호불호 없이 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생각함.

국밥을 말아 먹는게 근본이라고 생각함.

고기 양도 적지는 않은 편이다.

수제동그랑떙(20천원). 새우살과, 소고기, 돼지고기를 갈아서 만들었다고 함.

좀만 입자감을 더 굵게 했으면 완전 내스타일일 것 같은데 그래도 충분히 맛있었다. 솔직히 얼마전에 하니칼국수에서 먹은 동그랑땡보다 훨씬 맛있었음.



청류벽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정말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집인 것 같음. 이런 맛의 지점을 찾아내는게 정말 사업역량이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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