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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강남권에서 유명한 설렁탕집이래서 국밥충으로서 방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메뉴는 매우 심플. 메뉴엔 안써있지만 설렁탕 특도 가능하다. 아마 14, 15천원정도 했었던듯?
이때 연휴였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김치는 테이블마다 있어서 알아서 잘라먹는 구조.
설렁탕 특(15천원). 난 국밥은 무조건 특으로 시킨다. 왜냐면 그래야 고기양이 좀 먹을만해지기 때문에 ㅎㅎ
파랑 후추를 좀 가미했다. 외견상 국물이 상당히 진해보인다.
소면사리도 꽤 푸짐하게 넣어준다. 근데 설렁탕은 왜 소면사리를 넣어주고 다른 국밥은 안넣어줄까? 기원이 궁금함.
일단 고기양이 정말 푸짐해서 아주아주 맘에 든다. 특이라 더 푸짐한 것이기도 한데 보통도 고기양이 적지 않은게 내가 이제까지 가본 설렁탕집 중에서 고기고명 양측면에서 상위로 꼽을 수 있는듯? 양지 등의 부위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 고기도 부드러운게 맛있다. 원산지 보니 국내산 육우와 호주산을 섞어 쓴다고 적혀있는데 그래서 이렇게 푸짐할 수 있나 싶기도 함. 근데 솔직히 뭐 탕 끓일건데 한우를 고집할 필요 있나 싶다 ㅋㅋㅋ 그냥 가성비 좋은 호주산 미국산도 충분히 맛있을 것 같음.
국물이 찐하고 감칠맛도 좋다. 파를 넣으면 찐한 국물에서 나는 살짝의 꼬리함이 잡히는데 꼬리꼬리한 풍미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은 파를 많이 넣음 됨.
개인적으로 맛, 고기양, 가격 측면 모두에서 만족한 설렁탕집이었다. 자주 가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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