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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가로수길 / 신사역] 달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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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그래도 제철인 방어를 한번쯤은 먹고 싶어진다. 진짜 방어도 예전엔 먹는 사람들만 먹었는데 어느순간인가부터 겨울하면 방어를 먹는게 당연한 문화가 되어버렸다.

 

 

내부는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닌데 시간 좀 되니깐 꽉 차더라. 주로 젊은 고객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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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숙성회 전문점이라는데 광어, 참돔, 방어 이걸 주력으로 하는듯.

 

 

기본찬. 회를 싸먹을 묵은지, 김, 야채가 나오고 초된장 소스가 나온다.

 

 

대방어와 참돔 보름달 사이즈(95천원) 주문. 회를 상당히 두툼하게 썰어주셔서 이건 좋음.

 

 

방어 맛 자체는 괜찮다. 겨울이라 지방도 많이 올랐고. 다만 방어는 먹다보면 물려서 많이 먹긴 힘들다 ㅎㅎ

 

 

참돔은 껍질을 익혀서(마스카와) 제공 해주셨음.

 

 

방어가 원체 기름지다보니 여기서 제공하는 초된장을 찍어먹으라고 하던데 이게 참 잘어울린다. 초장은 좀 텁텁한 맛이 있어서 아쉬울때가 있는데 이거는 가볍게 새콤달콤해서 방어랑 참 잘어울렸음.

 

 

이거는 서비스로 제공해주시는 육사시미. 무슨 서비스로 이렇게 많이 주시나 궁금했는데.

 

 

육회가 질긴부분이 꽤 많다 ㅎㅎ;; 이런데는 좀 잘라내야 하는데 사실 서비스라 뭐 주시는 것만해도 어디냐~

 

 

 

막 특별할 거는 없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회 맛도 괜찮았다. 예약도 되니깐 굳이 막 방어회 웨이팅해서 먹지말고 여기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근데 양이 많은 편은 아니니깐 꼭 사이즈업해서 주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