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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럽

[브라이튼 / 잉글랜드] 영국여행 7일차-(3) (The Coal Shed, Brass Monkey Ice 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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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브라이튼에서 마지막 밤이라 마지막 저녁은 그래도 좀 괜찮은 식사를 해야겠다 싶어서 스테이크 집을 예약했다. 더 콜 쉐드(The Coal Shed)라는 곳인데 잉글랜드에 점포가 몇개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 같더라. 구글 평점이 좋으면서 리뷰수도 많은 곳이었는데 인기가 상당한 곳이니 엥간하면 예약하길 추천한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The+Coal+Shed+Brighton/@50.8223253,-0.1492454,15.5z/data=!4m6!3m5!1s0x4875850c80787477:0x50f71156ccf34bb5!8m2!3d50.8229069!4d-0.1408078!16s%2Fg%2F1tfj2mtt?entry=ttu&g_ep=EgoyMDI1MDcxMy4wIKXMDSoASAFQAw%3D%3D

The Coal Shed Brighton · Clarence House, 30-31 North St, Brighton and Hove, Brighton BN1 1EB 영국

★★★★★ · 스테이크 전문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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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집을 고른 이유는 간단한데 나는 어느 나라를 가건 그나라 로컬 식재료를 먹어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엥간하면 그나라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먹어보고 싶어한다. 아무튼 이 가게의 내부는 이런 느낌인데 상당히 팬시하고 모던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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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이집의 스테이크는 대부분 Irish heritage breed, British heritage breed 라고 되어있는데 아일랜드 전통 품종, 영국 전통 품종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동네 품종 소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상당히 기대가 됐다.
 

뭔가 이런 원탁 테이블은 오랜만이었던 느낌이다. 여기는 뭔가 서양 드라마에서 나오는 그런 모던한 식당같이 생긴 곳이었음.
 

스테이크를 주문했더니 나오는데 거의 1시간 가까이 걸린다고 해서 기다리는 동안 맥주나 한잔하려고 주문했다.
 

Beef Fat Chips(6파운드). 안주로 간단히 먹으려고 주문한 감자튀김인데 특이하게 소기름으로 튀긴 칩스라고 해서 궁금해서 주문해봤다. 이거는 상당히 맛있어서 엥간하면 주문하길 추천한다. 나는 감자를 별로 안좋아해서 두꺼운 감자튀김은 선호하지 않는데 그런 나도 상당히 맛있게 먹은 두꺼운 감자튀김이었다. 소기름으로 튀겨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일반 감자튀김보다 훨씬 고소한 풍미가 강하고, 뿌려주는 말돈소금과의 궁합도 좋고. 안주로 간단히 먹으려고 주문했다가 본식사때 1개 더 주문했다. 부모님께서도 엄청나게 좋아하셨다 ㅋㅋㅋ
 

포터하우스(100g, 13파운드). 그램수를 원하는대로 정할 수는 없고 우리나라 스테이크집과 마찬가지로 그날 준비된 고기 사이즈에 맞게 주문만 가능하다. 대략 1kg이 좀 넘었던 것으로 기억함.
 

진짜 특이하게 영국은 대부분의 것들이 우리나라의 2배 정도 가격이었는데 좀 포멀한 스테이크집의 가격은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거나 되려 저렴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스테이크를 먹으려면 100g에 그래도 3~40천원은 줘야할텐데 여기가 약 23천원돈이니깐. 우리나라에서 스테이크라는 장르가 확실히 비싼 음식이란게 확 체감이 되었다.
 

스테이크의 맛 자체는 충분히 맛있는 편이었다. 소고기로서 글로벌하게 유명한 것은 아닌 아일랜드 품종이라 질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숙성을 잘 한 것인지 부드러웠다. 육향도 한우보다는 강한 편이고 지방감은 덜하고. 약간 지방감이 많지는 않은 소고기의 풍미긴 했는데 아무튼 맛있게 먹었다.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고 아무튼 맛이 괜찮았다.
 

Caesar Salad(10파운드). 맛은 괜찮았는데 양이 많지 않아 살짝 아쉬웠다. 닭가슴살 구이를 꽤 올려주는게 개인적으로는 좋았음.
 

Slow Smoked Pork Belly(11파운드). 스테이크 집에 가면 삼겹살 구이도 시켜야한다고 생각하느 편이라 같이 주문해봄.
 

달달한 소스가 느끼한 돼지 뱃살과 잘 어울림. 맛은 뭐 우리가 흔히 아는 맛과 비슷하다.
 

Spinach Rockfeller(7파운드). 크림드 스피나치라고 보면 되는데 스테이크에 많이 곁들이는 사이드 음식이다. 맛은 뭐 한국에서 먹던 맛과 거의 똑같고 부드러운 맛의 시금치라고 생각하면됨.
 

4인이서 이렇게 먹고 대략 40만원 정도 나왔다.
 

느끼한 고기를 먹었으니 입가심을 위해 디저트집을 찾았다. 이근방에서 구글리뷰가 좀 많았던 아이스크림 집이었는데 늦은 시각임에도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음. 브라스 몽키 아이스크림(Brass Monkey Ice Cream)이라는 가게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Brass+Monkey+Ice+Cream/@50.8221372,-0.1424152,17z/data=!3m1!4b1!4m6!3m5!1s0x487585c3b60f8a9b:0x63b53e54ede405ff!8m2!3d50.8221338!4d-0.1398403!16s%2Fg%2F11h3yhx1kq?entry=ttu&g_ep=EgoyMDI1MDcxMy4wIKXMDSoASAFQAw%3D%3D

Brass Monkey Ice Cream · 8 Hanningtons Ln, Brighton and Hove, Brighton BN1 1GS 영국

★★★★★ · 아이스크림 가게

www.google.com

 

내부는 이런 느낌. 외부에 좌석이 있어서 사람들이 외부에서 많이 먹더라.
 

메뉴.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맛들이 있어서 그것들 위주로 주문해봤음.
 

3스쿱(8.95파운드). 샤프론과 건초맛이 궁금했는데 진짜 샤프론 맛과 건초맛이 났다 ㅋㅋㅋ 특히 건초맛은 진짜 건초맛을 묘하게 잘 묘사해서 신기했음. 우리나라에도 이런 특이한 풍미의 아이스크림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 요새는 거의 피스타치오 무새 경향이 강해서 살짝 안타깝기도함.
 

가는 길에 Walker's의 쇼트브레드 열화판을 구입해봤는데 가격을 훨씬 저렴한데 맛은 약 80%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가성비 좋은 쇼트브레드를 찾는다면 이것을 추천한다. Sainsbury라는 영국 마트의 PB상품이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