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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교대역 / 서초동] 스시 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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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스시 자주 먹을때는 종종 들렀었는데 요새는 자주 안먹다보니 정말 엄청나게 오랜만에 들렀다. 몇년만인듯?

 

 

메뉴가 알아본 가격과 달라서 여쭤보니 메뉴판업데이트를 안하신지 좀 됐다고함.

 

 

디너 오마카세(120천원).

 

 

전복찜. 부드럽고 향이좋게  잘쪘다 온도감도 좋고.

 

 

간만에 맥주도 한잔했음. 아사히 병맥이 8천원이었던 것으로 기억.

 

 

방어. 이때가 '23년 12월이었어서 나름 제철로 들어설 때였다. 적당히 기름지고 숙성도 잘했고.

 

 

사시미. 시계방향으로 참다랑어 속살, 전갱이, 단새우. 전갱이가 상당한 수준으로 맛있었다. 참치는 좀 맹했고 단수애도 그냥 쏘쏘.

 

 

첫 번째 스시는 참돔.

 

 

숙성이 좀 과하게 된 느낌이긴한데 그래도 맛이 괜찮음. 밥은 산미나 간 모두 센 편은 아니고 좀 꼬들한 편이다.

 

 

두 번째 스시는 무늬오징어.

 

 

쫀득하고 달달하니 괜찮았다.

 

 

세 번째스시는 우니.

 

 

맛있다고 하긴 솔직히 어렵고 나쁘지 않다가 맞는듯. 뭐 우니야 비쌀수록 확률 높은 갓챠 같은거니 가격을 속이긴 어렵고 김은 맛있었다.

 

 

네 번째 스시는 참다랑어 속살.

 

 

아까 사시미로 먹었을땐 되게 맹한느낌이었는데 이 아카미즈케는 맛있었다. 산미, 특유의 멸치향, 쫀득함 세가지 균형이 좋았음. 

 

 

다섯 번째 스시는 피조개.

 

 

오랜만에 먹는 듯한데  특유의 오이향이 아주 강해서 개인적으론 극호였다. 아주 맛나게 먹었음.

 

 

여섯 번째 스시는 참다랑어 대뱃살.

 

 

오 엄청 기름지면서 적당한 산미가 있는게 맛이 훌륭했다. 이 가격대의 스시집에서 먹을 수 있는 참치중에 이정도의 만족도를 주는 것도 드물듯.

 

 

일곱 번째 스시는 가리비 관자.

 

 

개체가 엄청 큰 가리비였는데 달달하니 맛있었음.

 

 

여덟 번째 스시는 갈치구이.

 

 

아주 부드럽게 잘구웠고 가시가 다 발라져있어서 좋았음. 개인적으로 갈치는 회보단 굽는게 훨씬 맛있는 것 같다. 

 

 

아귀 및 전갱이 치어 튀김. 잘 튀겼음. 맥주 안주로 딱이었다.

 

 

된장국. 아카미소로 끓인 것 같았는데 찐한게 개인적으로 호.

 

 

아홉 번째 스시는 고등어봉초밥.

 

 

이거 참 맛있다. 고등어가 아주 기름지고 통통한게 그 자체로 맛이 좋았다. 그 지방맛이 산미랑 참 잘 어울렸음.

 

 

열 번째 스시는 흑점줄전갱이.

 

 

밀키한게 괜찮았음.

 

 

열한 번째 스시는 전갱이.

 

 

이날 전갱이가 선도가 아주 좋다고 하셨는데 아주 훌륭했다. 고소하고 프레시하면서도 비릿한 그 특유의향도 거슬리지 않고 .

 

 

열두 번째 스시는 단새우, 대게. 이게 잘 어울리는 조합일까 했는데 은근 잘 어울림. 여기 대게가 꽤나 짠내나게 무치는 스타일인데 그게 단새우의 단맛과 꽤 잘어울린다.

 

 

열세 번째 스시는 붕장어.

 

 

부드럽고 폭신하면서 겉은 살짝 바삭하게 기름을 뺀게 참 맛있었다.

 

 

서비스 스시는 전갱이.

 

 

피조개, 참치대뱃살, 고등어 중에 고민했지만 전갱이가 훌륭했어서 골랐다. 역시나 맛있음. 20개 먹으래도 먹을듯. 

 

 

디저트는 소금 아이스크림.

 

 

 

오랜만에 갔지만 역시나 만족스러웠음. 요즘 여기만큼 가격을 덜올리면서 맛도 괜찮은 데는 흔친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