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동 / 분당] 참다운정육식당

가성비가 좋은 정육식당인데 부모님 한번 모시고 갔더니 이후 가족식사가 있음 여기를 자꾸 가자고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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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열된 고기를 고르고 고기만 선결제 하는 시스템이다. 주로 채끝, 갈비살, 등심, 채끝등심, 안심, 살치살 이렇게 파는듯. 안창살은 따로 주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안심(100g 19,800원). 한우투쁠이고 마블링스코어 7짜리다. 가성비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함.

 

 

원래는 고기는 무조건 두꺼워야한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요즘 생각이 좀 바뀌고 있음. 일정두께 이상이면 걍 스테이크를 먹지 K-BBQ로 먹을 이유는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K-BBQ로 즐기기에는 지방함량에 따라, 부위에 따라 1~3cm정도가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지방함량이 높은 한우의 특성상 두껍게 구워서 미디움레어로 즐기는 것이 솔직히 그닥 최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기도 하고 ㅎㅎ;;

 

 

두꺼운 안심을 익히다보니 한세월이 걸린다. 그래도 분명 맛은 있음. 부드럽고 육향도 적당히 좋고 ㅎㅎ

 

 

채끝(100g 17,800원). 한우 투쁠이고 마블링스코어는 9다. 개인적으로 채끝등심을 아주 좋아하는 편.

 

 

살치살(100g 19,800원). 이것도 투쁠 마블링스코어 9. 개인적으로 살치살은 너무 느끼해서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가족이 있어서 주문했다.

 

 

마블링이 영롱하다. 땟갈은 정말 죽이는듯?

 

 

두꺼운 채끝이 익을 동안 빨리 익는 살치살로 배 채우는 이 설계가 좋은 불판 설계 같다.

 

 

겉에만 바삭하게 익혀서 먹으면 딱 좋은 두께. 좋게 말하면 아주 리치한 맛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3점이상 먹기 힘들 정도로 느끼하다 ㅎㅎ

 

 

서양식 스테이크가 아니다보니 채끝도 결국 이렇게 잘라서 구워야한다. 어차피 이렇게 잘라 구울거라면 애초에 두껍게 구울필요가 정말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요새 강하게 듬 ㅋㅋㅋ

 

 

적당한 씹는 맛에 적당한 기름 맛에 역시 채끝 짱.

 

 

 

가성비 좋은 소고기집이다. 모임하기도 좋아서 개인적으로 나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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