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동 / 광주] 원조두유

특이하게 콩국물, 두유를 파는 노포래서 방문해봄.

 

 

음 두유 가격은 시장가가 잘 형성이 안 되어있어서 모르겠지만 난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지도 보고 정말 노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ㅋㅋㅋ 진짜 간만에 저런 지도 보니깐 정겹네.

 

 

내부는 이렇게 좁은 편. 직접 맷돌에 콩을 갈아서 두유를 만드시는 것 같더라.

 

 

소금은 당연히 있고 전라도 답게 설탕도 준비되어있음 ㅋㅋㅋ 나는 콩국수에 설탕 넣어먹는게 일반적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전라도 식문화더라고?

 

 

두유. 아마 중자가 아니었을까 싶음.

 

 

간은 딱히 되진 않았고 온도감은 미지근보다 살짝 낮은 편이다. 굉장히 크리미하고 꾸덕한 질감임. 진짜 고소~~하다. 그 특유의 콩비린내가 전혀 없는게 좀 신기함.

 

 

소금을 곁들여 먹으면 한끼 식사 같은 느낌임. 

 

 

설탕을 뿌려먹으면 정말 고급 디저트 같은 맛이난다 ㅋㅋㅋㅋ 갠적으로 설탕을 더 많이 뿌려먹게 됨... 정말 맛있었음...

 

 

1개 더먹을까 고민하다가 바로 점심먹으러 갈거라서 참았다.

 

 

 

내가 진짜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식 콩물을 썩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이건 묘하게 맛있었다. 진짜 계속 퍼먹게되는 묘하고도 고급진 맛. 전화로 구매하면 택배로 부쳐주신다니 택배로 주문해먹을거임 ㅋㅋㅋ 개인적으로 나랑 비슷한 입맛취향이면 강추다. 아침으로 한그릇 간단히 먹기 참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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