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바베큐가 좀 땡겨서 퇴근하고 먹으려고 찾아보니 이런데가 있더라. 근데 이 지하상가는 은근 찾기가 힘들다 ㅋㅋ 내가 길치라 그런가 ㅎ...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고 한다. 미국 남부식 바베큐도 한 5~6년전쯤에 이태원 라이너스바베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난 이후로 한국 외식업계에 좀 퍼진 것 같다. 물론 요새는 좀 한물 가버린 외식 트렌드가 된 것 같긴하다.
아무튼 그뒤로는 여러 업장들이 꽤 많이 생겨서 상향평준화가 되었다고 생각함. 물론 잘 못구워서 수분이 전부 빠져서 퍽퍽하다던지, 훈연향이 거의 없다던지 등등 정말 맛없게 하는 업장도 있으니 잘 판단해야한다 ㅎㅎ;;
메뉴. 독특하게 비프립 플래터를 판다. 단품메뉴도 팔던데 근처 직장인들이 테잌아웃해서 먹기에 좋을 것 같다. 나는 처음 와봤으니 무난하게 2인 바비큐 플래터를 주문.
2인 바비큐 플래터(38천원). 남부식 바비큐의 기본 구성이라고 생각하는 브리스킷과 풀드포크는 당연히 있었고 여기는 베이컨을 준다. 닭고기를 주는 데도 있는데 그냥 이거는 업장 취향차이인 것 같다. 내 기억에 감자튀김과 코울슬로는 사이드 여러개 중 몇개 선택하라고 했던듯. 사이드중엔 코울슬로와 감자튀김을 선호한다. 브리스킷은 수분을 유지한채 잘 구워서 리치하니 아주 부드러웠다. 풀드포크는 맛은 있었으나 다소 새콤한 맛이 부족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미국 남부식 바비큐는 소스가 생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소스가 뭔가 특별하게 맛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막 땡기는 맛은 아니었달까... 물론 맛없다는 것은 절대 아님 분명 맛이 괜찮긴한데 중독적인 맛은 아니다라는 것.
찾아갈만한 곳은 아니고 이근방서 미국 남부식 바비큐가 땡기면 갈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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