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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면 / 당진] 호호명이보쌈 당진에 있는 파인스톤cc를 야간 골프치러 왔다가 저녁먹으러 방문. 정말 뜬금없는 외딴곳에 덩그러니 음식점이 있어서 신기했다. 아마 홍어삼합이었던듯. 가격이 서울에 비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양도 푸짐한 편이고. 홍어는 그렇게 센편이 아니라서 홍어 초보자들이라도 나름 도전할 만한 것 같다. 다만 매니아들한텐 좀 아쉬울 수 있음. 마늘명이보쌈은 잡내없이 잘 삶은 삼겹살. 명이에 싸먹는게 특별히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새콤달콤하니 괜찮음. 이근처 골프장 오면 식사하기엔 괜찮은듯.
[시청역/회현역] 애성회관한우곰탕 예엣날에 대학원 다닐때 와보고 정말 오랜만에 와보는듯. 여전히 인기가 많더라. 특곰탕(12천원). 요새 국밥집들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여긴 어째 별로 안오른 것 같다. 아님 말고. 여기 곰탕은 상당히 간간하고 감칠맛이 강한 편이라 거의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 같은 맛이다. 고기도 부드럽게 잘 익혔다. 12천원짜리 특곰탕이라 고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저정도 사이즈 고기가 4개 정도 들어있음. 특이하게 이 집은 곰탕에도 면을 넣어준다. 그것도 한국식 국밥에 들어가는 얇은 면도 아니고 꽤 굵은 중면사이즈 면을 넣어줌. 무난하게 맛있는 곰탕집.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heokw님의 공유 게시물
[마천역 / 하남] 나주개미집 정말 오랜만에 남한산성 등산길을 걷고 친구가 추천할만한 집이 있대서 점심을 먹으러옴. 남한산성 내려오는 길에 있다. 메뉴. 내부는 이런 느낌. 매우 후미진 갬성이다. 난 솔직히 이런 갬성들 싫어하는데 요샌 약간 이런데 가는게 유행인듯. 배불리 먹고 사니 별게 다 유행인 것 같다. 여기는 고기집인데 반찬이 정말 많다. 사실 고기보다 이게 특장점이라고 함. 오겹살(1인분 14천원). 고기풍미가 요즘 유행하는 숙성을 꽤 가져가는 그런 스타일 같지는 않아 보였다. 약간 이런 예전스타일 불판도 오랜만인 것 같음. 여기는 밑반찬이 푸짐하다보니 고기 구워지기 전에 먹을 것이 많아서 좋긴하다 ㅋㅋ 막 특출나게 맛있다 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이런건 기본 찬으로 준다는거 자체가 좋음. 예전엔 고기 수준을 극한까지 끌어 올려..
[안국역 / 삼청동] 마산해물아구찜 옛날에 인기있던 미식 프로였던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되고해서 그당시엔 사람도 많았던 곳이었음. 한동안 안가다가 진짜 한 6~7년만에 방문햇음. 예전보다 매장이 훨씬 깔끔하게 바뀐듯? 이제는 서빙도 로봇이 하고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문득 느꼈다. 해물찜. 나는 좀 이렇게 국물이 적은 마른 느낌의 해물찜을 좋아한다. 국물이 흥건하면 뭔가 좀 지저분한 느낌이더라고. 그리고 난 이렇게 약간 시뻘건 느낌의 채도를 좋아함. 뭔가 이래야 나는 식욕이 드는듯. 약간 매콤짭짜름한 스타일인데 뭐 그냥 해물찜 기본에 충실한 괜찮은 맛. 뭐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다. 솔찌 나는 볶음밥이랍시고 비빔밥도 볶음밥도 아닌 그런 질척한 느낌의 후식 볶음밥을 썩 좋아하지 않음. 여기 볶음밥은 수분이 흥건한 타입이 아니라 근본이라고 생각한..
[잠실역 / 송파] 스폰티니 전에 강남역에 있는 스폰티니가 정말 맛있었어서 다른 점으로 다시 방문. 롯데월드 입구쪽에 있는 매장인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메뉴. 매장마다 메뉴가 조금씩 다른 것 같기도? 더블 치즈 마르게리타(12,400원). 개인적으로는 이 메뉴나 앤초비 피자가 제일 나은 것 같음. 바닥은 바삭하고 위에는 폭신한게 이 피자의 매력임. 새콤한 토마토 소스도 좋고 늘어나느 치즈도 좋다. 이것저것 뿌려먹으면 더 맛있음. 오롤라나 피자(10,900원). 맛이 괜찮긴한데 저번에 먹었을땐 피자가 갓 나온 피자라 진짜 엄청 맛있었던 반면 이날은 만들어진 피자였는데 생각보다 이 차이가 꽤 컸다. 그때의 그맛이 아님... 카피콜라 피자(12,900원). 롯데월드점 전용 피자래서 궁금해서 시켜봤는데 그냥 그저 그랬음...
[을지로4가역 / 종로5가역] 문화 타이틀리스트 골프채 수리를 보내러 을지로 4가역에 왔다가 이근처 맛집이나 가보자 해서 방문한 집. 이 근방에서는 우래옥 밖에 안가봤는데 여기도 오래된 맛집이랜다. 메뉴. 요새 설렁탕은 정말 대부분 15천원 내외로 하는 것 같다. 진짜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음. 내부는 이런 느낌. 오래된 설렁탕 집들은 희한하게 대부분 이런 느낌인 것 같다. 확실히 고객층이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많으심. 양지 설렁탕 특(17천원). 이렇게 보면 보통인지 특인지감이 안오지만. 이렇게 뒤집어 보면 고기가 나름 푸짐하다. 특으로 가격 비싸게 받아 먹으면서도 고기가 적은데도 종종 있는데 여긴 특에 맞게 고기를 넣어줌. 여기 설렁탕 육수는 엄청 뽀얗고 불투명한 스타일이 아니라 반투명한 스타일이다. 그래서 맛이 라이트하고 부담스럽지 않..
[종로3가역 / 종로] 장군굴보쌈 오랜만에 방문한 종로3가 보쌈 골목. 여러 집이 있는데 몰리는 집들은 정해져있다. 삼해집, 장군굴보쌈 등 몇개 있는데 솔직히 다 거서거기다 ㅋㅋㅋ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도 정말 별 차이 없음. 약간 광장시장 육회집들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보면 됨. 메뉴. 요즘 세상에 여전히 저렴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긴함. 굴보쌈 소(29천원). 굴보쌈을 주문하면 굴보쌈에 감자탕이 자동으로 딸려 나옴. 보쌈 양도 나쁘지는 않은 편. 오징어 볶음도 서비스로 주신다. 좀 매콤한 편인데 맛 자체는 달달하면서 괜찮음. 솔직히 엄청 야들야들한 그런 완전 맛집 보쌈고기를 생각하면 안되고 그냥 나쁘지 않은 편이다. 여기는 고기 맛 자체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인 곳이기 때문에 맛은 큰 기대는 하지말고 저렴하게 보쌈을 먹고 싶다면 추천한..
[을지로3가역 / 중구] 산청숯불가든 작년 10월에 갔으니깐 다녀온지 꽤 된 집인데 이제야 포스팅한다. 이당시에 인기가 엄청 많은 고기집이었는데 지금도 그런진 모르겠다. 평일 저녁인데 대기줄이 엄청 길었고 나는 미리 예약을 해서 대기없이 들어갔다. 내부는 이런느낌. 약간 옛날 야외 가든형 고기집 같은 후미진 느낌의 갬성인듯. 상차림. 반찬들이 괜찮은 편이다. 메뉴. 음 솔직히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재래식 소금구이(500g 58천원). 음 만약에 이 업장이 옛날 가든식 고기집 컨셉이고 이 요리가 옛날식 소금구이를 오마주한 것이라면 절대 가격대가 높은 부위일리가 없을텐데. 개인적인 생각에 솔직히 가격이 비싸지 않나 싶다. 돼지가 엄청 고급품종이라면 가능할수도 있겠지만 뭐 그럴 가능성이 높을까 싶다. 고기는 전반적으로 구워주신다. 나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