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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주

[연동 / 제주시] 모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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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제주도 갈때마다 들리는 느낌이다.

 

 

메뉴.

 

 

고객은 항상 꽤 있는편. 현지인들한테도 나름 유명한 횟집이라는데 진짠지는 모르겠다. 이런 정보화시대에 제주도 '현지인 맛집'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음. 현지인한테 유명하면 뭐 외지인한테도 유명하겠지 ㅋㅋㅋㅋ 현지인만의 맛집 이런건 거의 없다는게 내 주의다.

 

 

기본찬.

 

 

여기는 좋은게 이렇게 서비스로 맛보라고 회를 3종류 정도 내준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갈치, 참돔, 고등어. 서비스회 선도가 꽤나 좋고 맛있음.

 

 

벵에돔(50천원). 이집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 일반 모듬회 먹기에는 좀 뭔가 아쉬워서 벵에돔을 주문했다.

 

 

이때는 1월이었어서 살이 탱탱하고 나름 기름졌다. 숙성하면 식감, 감칠맛이 더 좋을 것 같긴한데 뭐 한국식 활어회의 맛이 있긴함.

 

 

여기는 이렇게 서비스로 생선뼈로 끓인 미역국을 주는데 이게  또 일품이다. 칼칼하면서 깔끔하게 시원한게 맛있음.

 

 

 

제주도하면 섬이라 자연스레 회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솔직히 제주도에 맛있는 횟집이 많은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자본주의 논리에 따라서 제주도에서 좋은 해산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소비처인 서울로 갈 가능성이 제일 높겠지 ㅋㅋㅋ 그리고 제주도 특유의 갬성값으로 쓸데없이 비싼 횟집들이 많다. 그런데서 눈탱이 쓰지 말고 제주도 횟집 특별히 정해져서 다니는데 있는게 아니라면, 제주도 횟집 어디갈지 모르겠다면 그냥 여기 가라고 말해주고 싶다.